제38집: 통일기반 확보 1971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 Search Speeches

축복가정 부인"의 사명

가정을 일선에 내세우는 데는 남편보다도 아내를 내세워야 됩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에 타락의 동기가 된 것이 누구냐 하면 남편인 아담이 아니라 해와였습니다. 해와가 천사장과 비원리적으로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길을 깨뜨려 버렸고, 하나님의 자녀될 수있는 길도 깨뜨려 버렸으며, 아담과 영원한 이상적인 부부가 될 수 있는 길도 깨뜨려 버렸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와 세계까지 완전히 파탄시켜 버렸습니다. 이러한 장본인이 해와였습니다. 해와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 축복가정의 여자들이 사탄세계의 가정을 복귀하기 위해서 일선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해와가 천사장과 타락하기 전 단계의 입장을 가정을 대표해서 재현해 가지고 나선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해와를 대신한 축복가정 여자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축복받은 가정 1,200명을 120곳에 파송한 것은 전체의 수를 대표해 가지고 파송한 것입니다. 파송된 곳이 대한민국 땅이지만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한계된 땅이 아니라 세계 전체 국가를 상징적으로 대표한 땅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파송된 가정 부인들은 해와의 입장에서 천사장의 꼬임에 넘어가는 해와가 아니라 천사장 세계의 가인적인 가정을 꼬여 넘길 수 있는 해와의 입장을 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떠나게 되었고, 아담과 원수가 되었으며, 아담과 원수가 됨으로 말미암아 자녀와도 원수가 된 것입니다. 부모와 원수가 되고, 부부끼리 원수가 되고, 자녀와 원수가 된 것이 타락의 보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이 땅 위에 있는 수많은 가정들은 부부끼리 원수의 입장이요, 부자관계나 형제관계에서도 하나될 수 없는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타락한 세계의 가정입니다.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이것을 탕감복귀해야 됩니다. 이것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우리 축복가정의 여자들이 아담 가정을 대표한 해와의 입장에서 천사장 세계의 원수가 될 수 있는 수많은 가정들을 원수가 되지 않게끔 하나되게 하는 데에 주체적인 사명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일신을 희생시켜서라도 가인 가정을 굴복시키는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떠났고, 아담이 떠났고, 참된 부부의 인연이 떠났고, 참된 자녀의 인연이 떠났고, 참된 민족과 국가의 인연이 다 떠났기 때문에 이것을 일시에 복귀할 수 있는 운세를 마련하려고 이번에 1,200명의 축복가정 부인들을 일선에 내보낸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떠났던 하나님이 관심을 갖게 되고, 떠났던 남편이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자녀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떠났던 부부의 인연, 부모의 인연, 민족의 인연, 국가의 인연, 세계의 인연을 한 자리로 집결시킬 수 있는 한 시대점을 마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축복가정 부인들을 동원시켰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부인들은 타락한 해와의 입장이 아니라 복귀된 해와의 입장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러한 부인들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부인이 열성을 다하면 남편도 따라서 같이 열성을 다하면서 보조를 맞추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 자녀들도 같이 보조를 맞추어야 됩니다. 축복받은 가정들이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축복받은 종족권내에 있는 통일교회 전체의 가정들은 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동원되어 있는 부인들을 대하여야 합니다. 또 가정을 갖지 않은 처녀 총각들도 나가 있는 그들을 언니와 누나 같은 입장에서 정성을 다해 모시고 하나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아벨 가정의 대표로서 가인 가정을 복귀하기 위해 축복가정 부인들이 일선에 나가 있는 이유입니다. 이런 때에 하나님과 선생님의 가정과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하나되는 데는 누구를 내세워서 하나되어야 하느냐? 해와의 입장에 선 부인을 내세워서 하나되어야 합니다. 타락할 때 해와로 말미암아 타락했기 때문에 그와 같은 기점을 내세워 일시에 통일적인 기반을 형성하고 가정적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것이 지금 일선에 출동되어 있는 축복받은 가정의 주부들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연례적인 행사처럼 습관적으로 전도 나가던 것과는 다릅니다. 이렇게 동원됨으로 말미암아 이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늘도, 가정도, 남편도, 아들딸도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그 다음에는 이들이 나가서 희생 봉사하고 생명을 투입하고 사랑을 소모하게될 때, 사탄 세계에 있는 가정들이 굴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해와가 천사장의 생명을 받아들이고 천사장의 사랑을 받아들인 것이 타락의 동기가 되었기 때문에 해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천사장 세계에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해와로 말미암아 천사장 세계에 새로운 생명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중심삼은 생명의 인연이 하늘 가정을 통하여 연결되고, 그 연결된 가정의 부인을 중심삼고 남편과 아들딸이 연결되는 동시에 가인적인 가정들이 굴복될 수 있는 인연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선생님의 가정과 여러분의 가정이 연결되고, 가인적인 가정까지 연결되어 여기에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사랑의 인연이 결부되게 될 때, 이것이 가정을 중심삼은 통일의 기반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와 같은 원칙을 중심삼아 가지고 가정들이 완전히 하나되게 될 때 이것은 한민족 앞에 새로운 역사적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상에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역사과정에 수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이와 같은 사건은 전무후무한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가정들이 하나되면 틀림없이 아벨적인 종족권이 형성되는 것이요, 비로소 통일교회에 있어서 아벨적인 교단의 기틀이 완결되는 것입니다. 또 이것을 기반으로 기성교회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