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집: 신앙의 본국인의 자세를 정립하라 1968년 12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 Search Speeches

신앙이나 원리면-서 일본 식구"-게 '지고 있다

신앙적인 면에서도 그래요. 이 사람들이 원리공부 하는 것을 보면 원리책을 외우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이번 우리 【새공산주의비판】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도 보면 굉장했어요. 그들이 질문하는 것을 보면 저자가 제일 고민한 급부를 찌르는 거예요.

이것을 볼 때 우선 실력으로 당하지 못한다 이거예요. 아무리 본부에 몇십 년 있었다고 해도, 연한 가지고 뭘해요? 늙은 사람이라고 전부 다 훌륭한가요? 결국은 실력에 당하지 못한다구요. 실력에 당하지 못하니 그 실제 문제에 들어가 가지고도 그 사람에게 뒤떨어지는 거예요. 또, 그 환경적인 모든 여건 앞에 당하지 못한다 이거예요. 이건 절대 원칙입니다. 괜히 본부에 있다고 선생님이나 팔고 그러지 말라는 거예요.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됩니다.

이제 여러분이 큰 화를 만났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이 공부해라, 공부해라 했는데 기필코 여러분이 부끄러움을 당해 가지고 자기몸을 가눌 수 없이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는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렇게 됐다는 거예요, 지금. 실력에 뒤밀려 가지고 밀려나는 사람에게는 힘의 비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거기에 약자의 서러움을 동정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거예요.

요전에 장영철 (프로레스링 선수) 이를 내가 제주도에 가서 만났지만 말이예요, 장영철이의 한참 전성시대에는 장영철 하면 아이들까지 전부 다 장영철 장영철 해 가지고 뭐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이거예요. 한번 대결하면…. 그의 말을 빌어 말하면 말이지요, 참 그렇게 간사한 게 사람이라는 거예요. 한참 전성기 때는 한번 대결하고 나면 뭐 문에 나서자마자 수표가 들어오는 데, 50만 원짜리 60만 원짜리 100만 원짜리 수표가 날아 들어오더니 김일 선수가 들어와 가지고 딱 꺾여 넘어가니 한 사람도 찾아와 보는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혼적이 없다는 거예요.

패자의 서러운 입장을 동정하는 사람은 세계에 아무도 없다 이거예요. 그것이 진리예요.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본부에 있다고 큰소리하지 말고, 선생님과 오래 있었던 무엇을 했던 말도 말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의욕을 품고 활동하는 데 있어서 언제나 본향땅을 그리워 하면서 '나는 가야 된다. 거기에 가서 내가 무엇을 배워야 되겠다' 하고 왔다가 여러분 앞에 무엇인가 못 배우고 가게 되면, 뜻이 그래 가지고는 안 되겠다 하게 될 때에는 여러분에 대한 희망은 없어진다구요.

이런 관점에서 모든 여건을 볼 때, 여러분이 잠자는 가운데 그들은 발전하고, 여러분들은 정지 상태에 머물 뿐만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기진맥진한 이런 현상을 면치 못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에도 그렇잖아요? 여러분이 전도하려고 생각이나 해요?

탕감복귀라는 이런 원리를 배우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그저 이렇게 가게 되면 천국에 다 가고 하나님의 아들딸 다 된다'라고 생각해요? 천만에요, 천만에. 천만에! 원리라는 것은 그렇게 에누리가 되는 게 아니예요. 장바닥에 가서 무슨 뭐 이렇게 해 가지고 100원 짜리를 10원에사고 그렇게 안 되는 거예요. 에누리가 통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에누리가 통할 수 있으면 내가 벌써 에누리를 했지, 지금까지 일생을 바쳐가면서 이 놀음 할 게 뭐 있느냐 말이예요.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