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주체국의 권위 1972년 11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94 Search Speeches

이제부터 총동원을 위한 행동개시다

이제부터 행동개시라구요. 전국의 면 단위에까지는 동원되어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예」 몇 개월 동안 악착같이 말 잘 듣고, 내가 나갔다 들어올 때까지…. 만일 내가 4월 16일까지 못 오게 되면 몇 개월 연장한다는 통첩이 올 거라구요. 그러면 '아이구, 문선생 거짓말했구나' 그러지 말라구요. 뜻을 위하여 수고하면 수고할수록 영광의 도수는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

자, 내가 나눠 줄 거라구요. 나눠 줄까요, 추첨을 할까요? 사실은, 본래는 자기 면에 가서 활동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불원한 장래에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번만은 전부 다 추첨해 가지고 나가라구요. 자, 전부 다 조를 짜고 점심 식사 하세요. 점심이야, 아침이야?「점심입니다」(웃음) 우리는 탕감법을 배웠으니 아침, 점심, 저녁까지 탕감하는 거라구요? 지금 세 시인데 또 저녁 먹겠어요? 거 번거로운데 한꺼번에 한 끼 먹고 말지 뭐. (웃음) 점심 먹고 전부 나눠 주세요.

선생님 사명은 일단 다 끝났습니다. 이제는 식사를 하고 쉬고 싶으면 쉬고, 여러분이 간절히 또 만나기를 원하면 살짝 나타나겠어요. 또 만날까요, 말까요?「만나요」 나 땀 흘렸으니 청평이나 가서 시원한 공기나 쐬고 오늘 밤 푹 자고 오면 좋겠는데, 그렇게 안 돼요?「안 됩니다」 그렇게 박절할 수 있어요? 저녁에 또 만나자구요?「예」 만나야 뭐 또 욕을 먹고 주먹이 왔다갔다, 주먹으로 바람을 일으킬 텐데, 그래도 괜찮아요? 「예」 그러면 또 한번 만나 보자구요. 그러면 오늘 저녁에는 풀자구요. 응? 나도 주머니 풀고 말이야. 그래 가지고 우리 화동회 합시다. 화동회 하고 싶은 사람…. (박수) 선생님 주머니 털어야 되지 않나? (웃음) 화동회 해야 될 게 아니예요?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