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7년노정이 왜 필요한가 1966년 12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1 Search Speeches

나라를 위하" 길

우리도 이러한 길을 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세상 사람들이 그 실력과 배경으로 자기들을 위해 살고, 자기들을 위해 사회에 생애를 바쳐 어떠한 결실을 맺었다 할 때, 우리는 그들을 능가할 수 있는 기준 위에 올라서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통일교인입니다. 알았어요, 젊은이들?

우리는 세계 국가를 대신해서 공산국가와 싸우는 데 희생되는 무리가 되기를 지망해야 하겠습니다. 선생님은 반공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반공만 하면 뭘 합니까? 그러나 반공을 하지 않고는 승공이 나오지 않기에 반공을 한 다음 더 준비를 해 가지고 승공을 해야 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공산당에 대해 공세를 취해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이 앞으로 이것을 위한 거국적인 단체를 조직하려고 계획하여 80퍼센트 정도 진척됐는데, 그것이 세상으로부터 반대를 받게 되어서 지금까지 연기해 나오고 있습니다.

어렵지만 우리는 어떻게든 이 단계를 넘어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한국을 움직이고 더 나아가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를 움직여야 합니다.

아시아에 반공연맹이 있지요? 이것을 중심삼고 세계의 자유를 우리에게 맡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수고가 지방관리에서부터 고급 관리까지 전부다 민주주의를 옹호할 수 있는 결과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다시 노력하게 되면 그런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삼고 워싱턴에 세계적인 반공단체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반공에 관한 다른 모든 단체를 전부 흡수하여 새로운 사상과 이념으로 무장시켜서 반공 지도요원을 양성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계획입니다.

여러분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요, 없어요? 이런 경우 공산당인들은 노리쇠를 걸고 총 끝을 들이대면서 '예스까, 노우까? 하고 물어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공산당원들은 지금까지 이중간첩으로 넘어왔던 사람들을 살려 준 적이 없습니다. 간첩으로서 2차, 3차까지 왔다간 사람들은 모두 죽이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첩보기관에서 비밀활동을 하는 요원들은 모두 그렇게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그들을 대해 어떻게 싸우겠습니까? 밥 잘먹고, 잠 잘자고, 치마 두르고, 양산 쓰고 싸우면 될 것 같습니까? 머리는 길어가지고…….

여러분 앞으로 머리 깎아요. 깎을래요, 안 깎을래요? 앞으로 여러분들은 통일교회에 들어와 살면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이 사람 통일교 들어 가더니 달라졌구만'하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들딸이 전부다 희생됩니다. 선생님이 농담하는 것 아닙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선생님을 싫어한다 해도 앞으로는 선생님을 필요로 하는 환경이 도래할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들에게 만나자고 하지 않아도 그들이 웃으며 찾아올 것입니다. 앞으로 그들이 우리에게 공명정대하게 상대하지 않을 경우 그들은 우리의 적수가 안 될 수 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 어떠한 작전을 해서 물적자원을 색출해 내느냐 하면, 미국의 상·하의원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해방을 전후한 때부터 그날까지 통일교회의 책임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앞서 나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 이런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기나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