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근본사상 1990년 01월 12일, 한국 종교회관 (장교빌딩) Page #328 Search Speeches

악의 세계를 본-의 세계로 돌이켜야

여기에 하나님을 중심삼고 4대 종주가 모였다고 합시다. 그 종주들에 대해서 하나님이 `너희들, 뭘 원하느냐?' 할 때는 마찬가지 답이 나옵니다. 종주와 교인도 그래요. 나를 누가 더 사랑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거 아닙니까? 성경에 보게 되면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지 않고는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나중에는 어머니 아버지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그걸 못하기 때문에 자기 집안 식구가 원수라는 거예요. 잘라 버려야 돼요. 하나님을 완전히 모셔 놓고…

거짓 부모가 여기서부터 악의 세계를 만들어 놨으니 참된 부모가 와 가지고 악의 세계를 죽일 수는 없으니까 이것을 접붙여 가지고 본연의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선의 세계로 돌이켜야 되는 것입니다. 종횡의 하나님의 사랑을 이어 가지고 몸과 마음이 통일된 부모의 혈육을 받아서 내 몸이 통일되었으면 악마의 활동기지가 없는 것입니다. 몸 마음이 하나 안 됐다면 거기에 해당하는 분야는 악마의 영토가 되는 것입니다.

지옥이 어디에 따로 있고, 천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 내게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사랑을 중심삼고 몸을 감화시켜 놓을 수 있고, 사랑을 중심삼고 자기 생명을 넘고 자기의 혈통을 부정할 수 있는 운동을 일으켜야만 이 사악한, 음란된 세상을 깨끗이 청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도리를 가르침으로써 하나님의 가정윤리, 하나님의 종족윤리, 하나님의 민족윤리, 하나님의 국가윤리, 하나님의 세계윤리가 지상에 벌어질 때 지상천국이 되고, 지상천국에 살던 사람이 그냥 그대로 들어가는 곳이 천상천국이다 이겁니다. 알고 보니 간단해요.

이것을 알았기 때문에 문총재는 맞으면서 나온 것입니다. 전세계 50억 인류가 깃발을 들고 `문총재 때려죽여라!' 그랬습니다. 그러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안 그러니까 그럴 수 있게끔 수난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도 얼마나 교활한지 알아요? `2백 년 동안 발전해서 세계 문화 지도국으로서 잘사는데 왜 문총재가 와서 큰소리해 가지고 감옥까지 다니고 그 야단이냐?' 그랬습니다. 여러분들도 못난 사내라고 생각했지요? 아닙니다. 잘나서 그런 것입니다.

보라구요. 재판정까지 끌려갔어요. 원고가 누구냐 하면 자유세계의 대표인 미합중국이고, 피고는 누구냐 하면 문선명이예요. 그게 멋진 것입니다. 그때는 자유세계와 공산당까지, 또 모든 종교, 불교까지도 다 반대했습니다. 나 반대하지 않은 종교가 어디 있었습니까? 반대 다 했습니다. 다 반대했다구요. 공산당도 반대하고, 기독교도 반대하고, 전부가 반대했습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청산지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종교로부터 개인ㆍ가정ㆍ종족ㆍ민족ㆍ국가ㆍ세계 전체가 동원해 가지고 뭉쳐서 쳤습니다. 쳐라 이거예요. 쳐서 쓰러지지 않는 한 손해배상해야 된다 이겁니다. 알겠습니까? 하늘의 작전은 맞고 손해배상을 청구해 가지고 소리 없이 응수를 하는 작전입니다. 사탄은 강탈해 가지만, 때리고 빼앗기는 하지만 결국은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차대전 때도 친 녀석이 망했습니다. 왜? 천리의 전법에 의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2차대전 때도 친 녀석이 망했습니다. 3차대전도 사상적으로 공산당이 칩니다. 누구를 쳐요? 레버런 문을. 레버런 문이 반소운동의 챔피언이예요. 쳐 봐라! 쳐라 이거예요. 치긴 쳤는데 그냥 그대로 굴러떨어지면 망합니다. 언제 치든지 중앙선에서 수직의 자리를 딱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쳐도 여기만 한바퀴 돌면 되는 것입니다. 저 끄트머리에 가서 한바퀴 돌려면 10년, 20년 걸립니다. 여기서는 하루 돌지만 그 바람이 얼마나 세겠어요! 이건 천천히 돌아요. 핍박받을 때는 종적 자리에 섭니다. 쳐 봐라 이겁니다.

이렇게 통일교회는 핍박받으면서 발전한 것이 역사적 수수께끼인데, 그 비결은 위해서 사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법도를 따라서 하나님의 잃어버린 것을 재창조하는 과정을 가다 보니 치게 되면 손해배상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2천 년 동안 발전했는데 왜 해방 후에 40년도 못 돼서 그렇게 쇠퇴하고 있습니까? 기독교에 하나님이 있는 줄 알아요? 반 사기꾼들이예요, 반 사기꾼들. 기독교에서는 돈 많이 내는 자가 장로 되고 집사 되지요? 통일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나 월급 한번 안 받아 봤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위하지요. 뼛골이 남아 있는 한 밤을 새우고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어요. 놀 시간이 없습니다. 내 나이 칠십이 됐지만 칠십이 백번 천번이 되어도 나는 완전히 고통으로 시작했으니 고통으로 열매 맺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요? 개인으로 한바퀴 도는 데도 또 한바퀴 돌면 더 커집니다. 더 커졌다고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위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계까지…. 공산주의 민주주의 세계까지 넘어가게 될 때 그 앞에는 하나님이 척 나타나는 것입니다. `네가 옳다. 너 정말 잘 왔다' 한다구요. 선악은 완전히 분립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지금 두익사상을 내가 말하고 있지만 그 두익사상은 간단한 것입니다. 잘살기를 원하거든 여러분 가정을 위해서 생명을 걸고 일생 동안 살라는 것입니다. 위해서 살아라 이겁니다. 그러면 그 집 전체를 상속받는 것입니다.

아무리 종손이라 하더라도 동생을 때리고 요사스럽게 하면서 자기를 위하는 패는 흘러가는 것입니다. 왜? 악마의 계열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악마는 자기를 중심삼은 것입니다. 교만한 것은 하나님의 원수입니다.

참된 가정의 주인은 그 가정을 위해서 희생하고 위해서 사랑하겠다 하고 잊어버리고 가는 사람입니다. 10년, 20년, 늙어 죽도록 이러는 사람은 틀림없이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애국자도 그렇습니다. 애국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통일교회가 애국 단체지요? 내일이 승공연합을 창설한 지 23년이 되는 기념일입니다. 23년 동안 내가 승공연합을 만들어 놓았지만 창립기념일마다 유명한 사람들 다 초청해 놓고도 안 갔어요. 세상 사람들은 자기 이름 내려고 야단하는데, 나는 창시자로서 오라 해도 안 갔습니다. 왜? 가게 되면 내가 얘기를 해야 되니 자랑이 됩니다. 나는 그거 싫습니다.

여기 종협(한국종교협의회)을 만들고도 그랬습니다. 이거 만든 지 얼마나 됐어요? 「25년 됐습니다」 25년이 됐어도 한 번도 이런 집회에 참석 안 했습니다. 왜? 듣기 싫은 소리 해야 되고 올바른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거 좋아해요? 얼룩덜룩하고 뭐 슬쩍 해야 좋아합니다. 그런데 바른 말을 냅다 쏘는 기관총이니 `내가 허리가 짤려 가지고 아이고 죽겠다. 나 이것 도(道) 잘못 닦았구만' 이럴 거 아니예요? 내가 그렇게 할 필요 없습니다. 자기들끼리 모여 가지고 하면 될 거 아니냐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