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복귀섭리를 위한 하나님의 수고 1967년 04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0 Search Speeches

우리가 해야 할 일

여러분의 앞길에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고충의 길이 몇 고비나 남아 있습니다. 선생님은 선생님의 길을 가기도 벅차고 힘들고 바쁜데, 여러분이 알아서 해야 할 것까지도 일일이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어야 할 입장에 서 있으니 이중 삼중으로 고통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전 며칠간은 잠을 못 잤습니다. 그런 것 다 좋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자신으로서는 괜찮지만 하나님이 염려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이 어디에 가든지 그 길이 엉켜지고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에서는 이번 7년노정이 끝나면 가정을 재편성하기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전부다 선생님한테 "기도해 보니 영계에서 36가정, 72가정, 124가정들을 전부다 재편성하라고 하니 이것이 웬 말입니까? "라고 합니다. 그렇게 이야기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각자 집으로 돌아가면 실제 생활무대를 중심삼고, 또 여러분의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복귀된 입장에서, 언제나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합당한 길을 가고 있는가 반성해 보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이러한 상태로 가다가는 망합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이런 상태여서는 안 됩니다.

선생님 가정이 가정적 기준에서 아벨적 책임을 다했으면, 그 다음에는 여러분들이 가정적 기준에서 아벨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 천국을 목표로 하고 뻗어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하나님이 안식하실 수 있는 터전이 닦여지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싸움이요, 언제나 수라장입니다. 또 언제든지 사방으로 사탄이 왕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언제 자리를 잡겠느냐는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문제가 남아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러한 문제를 중심삼고 온갖 정성을 다 들여야 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와서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교회와 민족적인 기준을 수습하려고 했던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그런 입장을 대신해서 일반 사람들, 즉 불신자들을 통해 사상적인 분야에서 민족적인 기준을 개척해야 합니다. 이것이 개척되면 앞으로 이 기준을 중심으로 교회권도 자연히 부활되어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움직이는 이것은 몇 사람 안 되는 통일교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정성껏 교회 통합운동을 전개하고, 국민운동을 전개하여 가지고 북한 공산당에 대비해야 합니다. 정성을 들이지 못해 준비가 안 되었을 때에는 그 책임이 우리에게 있지만, 정성을 다들여 가지고도 준비가 안 되었을 때에는 우리에게 책임이 없는 것입니다.

정성을 안 들여서 망하면 다시 설 길이 없지만, 정성을 다 들여 가지고도 뜻대로 되지 않으면 다시 설 길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모의 날을 맞이하여 부모의 날에 대한 의의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본래 이 부모의 날은 심정부활의 날과 실체부활의 날을 선포해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부활의 과정을 살펴보면 심정부활, 실체부활, 만물부활 이렇게 되어 나갑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만물을 잃어버렸고, 실체를 잃어버렸고, 심정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거꾸로 심정부활, 실체부활, 만물부활을 해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하여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이 찾아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 선생님 자신이 형극의 길을 걸어오며 탕감해 온 것입니다. 이렇게 탕감조건을 세웠기 때문에 사탄의 참소조건을 벗어나서 축복된 부모의 날을 설정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