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통일교회의 길 1963년 10월 18일, 한국 광주교회 Page #58 Search Speeches

오른편 강도의 믿음으로 인간 구원의 길이 -려

예수는 누구예요? 인류의 참부모지요? 「예」 예수는 우리의 누구예요? 우리의 누구예요? 참아버지지요? 「예」 아버지 아니예요? 아버지지요? 「예」 그렇다구요. 아버지께서 죽음의 자리에 들어가면 아버지보다 먼저 죽음을 당해야 아들입니다, 먼저. 자식의 죄값으로 팔려 죽음길, 십자가의 길로 향해 나가는 그 길을 알지 못하는 이 무지몽매한 자식들,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팔려서 십자가의 길을 가는데도 불구하고 이 아들딸들은 `야! 내 아버지 잘 팔렸다' 그래 버렸어요.

그렇게 자식들은 몰랐습니다. 자식들은 몰랐지만 십자가에 달린 오른편 강도는 예수의 사정에 편들었습니다. `나는 응당히 죽어야 할 죄로 말미암아 이런 극형에 죽지만 당신은 죄가 합당치 않은 것을 내가 아옵나이다.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돌보소서' 하는 한마디를 들은 예수는 `오냐, 내가 오늘 너와 더불어 낙원에 같이 이르겠다'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역사 이후에 낙원에 참석할 수 있는 특권적인 혜택을 받는 존재는 33년 생애의 공들인 터전 위에서 생겨나야 할 것인데, 살인강도 민족 반역자로 몰린 오른편 강도가 예수가 낙원갈 때 동참할 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 한 사실이 남아져 있는 연고로, 강도의 혜택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후대의 인간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 기준이 있기 때문에 다시 부활해서 베드로를 찾아와 가지고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구원 역사상, 낙원이 열린 역사상에 낙원에 맨 처음 간 사람이 누구냐? 예수를 따라간 살인 강도였다 이거예요. 그걸 생각할 때, 인간이 배반하는 세상 위에 있어서의, 십자가 도상에서, 눈물짓고 피흘리는 그런 자리에서 같이 눈물흘리며 예수를 예수로 모시는 그러한 존재가 살인 강도의 몸과 입을 통하여서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인간 대표한 역사의 터전 위에 낙원 점을 세워 놓을 수 있었고, 또 예수가 다시 와서 제자들을 끌어다가 낙원 가게 할 수 있는 길을 내놓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사실은 열두 사도들보다 이 살인 강도를 더…. 이게 됐냐 말이예요.

여기 여러분들은 자기 자신을 다 알지요? 알지요? 여러분들 다 자기 자신을 잘 알지요, 알지요? 내가 누구란 걸 알지요? 「예」 자기 자신을 알지요? 나 하나 물어 보자구요. 원리를 대해 보면 여러분들은 어떠한 죄인이예요? 여러분들은 어떠한 죄인이예요? 급살맞아 죽을, 천지 가운데에 용서할 수 없는 살인 강도 할아비들이예요. 왜 그러냐? 여러분들은 참아버지를 잡아죽였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런가요, 안 그런가요? 「그렇습니다」 어디, 여기 이익 가리는 녀석들 대답하라구요. 그래, 안 그래? 「그렇습니다」 그러니 이 간나 이 자식들이예요. 살인 강도는 용서를 받을 수 있고 특사를 받을 수 있는데, 아버지를 잡아죽인 죄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천리가 용서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헌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다는 거예요. 아버지 잡아죽인 그러한 죄인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살인 강도를 낙원에 들인 예수의 심정은 살인 강도가 아들딸보다 더 억울하고…. 자기와 같은 관계에 있는 아버지를 잡아죽인 것이 아니요, 종의 종을 잡아죽이고 사탄 새끼를 잡아죽였기 때문에 그건 죄인이라도 죄가 돌아설 수 있다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러한 살인 강도를 용서해 줌으로 말미암아 나를 침범해 오고, 나를 죽인 우리 아들딸도 용서하는 법도를 세울 수 있었던 거예요. 그렇기에 다시 찾아와 베드로와 야고보를 수습한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아버지 죽인 살인 강도와 같은 여러분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알겠나요? 「예」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