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인생의 갈 길 1971년 01월 10일, 한국 수원교회 Page #171 Search Speeches

인간은 하나님의 실체 대상

그러면 사람은 누구를 닮았어요?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모르기는 하지만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갑이라는 사람이 어떤 작품을 만들었다고 할 때 그 작품은 갑이라는 사람의 성격을 닮은 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성격이 우락부락하면 그 작품도 우락부락하고, 그 사람의 성격이 차분하면 작품도 차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이러이러하므로 하나님의 성격도 이러이러하다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나'는 누구를 닮았어요?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하나님 편을 두고 볼 때는 `나'는 하나님을 닮았고, 나를 중심 삼고 보면 하나님이 `나'를 닮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버지를 중심삼고 보면 아들이 아버지를 닮았지만, 아들을 중심 삼고 보면 아버지가 아들을 닮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닮고 우리는 하나님을 닮았다는 거예요. 그러니 우리의 욕심이 누구의 욕심을 닮았습니까? 「하나님의 욕심을 닮았습니다」 하나님의 욕심을 닮았다면 그 욕심이 제일 최고의 것을 갖겠다고 하겠어요, 안 갖겠다고 하겠어요? 「최고의 것을 갖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분이고 절대자이신데 시시한 것을 가지려고 하겠어요? 최고의 것을 가지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것이 또한 우리 마음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절대자이시며 우리 인간은 상대적 절대자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이 절대자인 것을 알았고 사람은 상대적인 절대자로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만하면 기분이 괜찮아요? 사람이 무엇이고요? 「상대적 절대자입니다」 이렇게 되면 여러분은 세계 꼭대기까지 다 올라간 거예요. 올라가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세상에서 못 올라가면 영원한 세계에 가서라도 올라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영생에 대해서 궁금하지요? 「예」 과연 인간은 영생을 하느냐 안 하느냐? 어떤 사람들은 영생은 무슨 영생이야, 죽으면 그만이지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영생에 대해서 얘기해 줄까요? 「예」 얘기를 하다가 기분이 나면 해 주고 그렇지 않으면 안 할 거예요. 다 해주면 기분이 나지 않거든요. 장자 밑천도 좀 남겨 두어야지 죄다 달라고요? 수원이 나하고 무슨 인연이 잇기에 죄다 얘기해 달라고 합니까?(웃음)

절대자인 하나님이 영원한 분이므로 그 상대자인 인간도 영원한 것입니다. 이 무한한 가치를 지닌 절대자인 하나님과 상대적 절대자인 인간이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 이것은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보며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남자는 주체요, 여자는 상대적 주체입니다. 여자가 상대적 주체라는 것은 남자가 여자를 주관하지만 여자도 남자를 주관하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남자와 여자가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 씨름하자는 거예요, 살자는 거예요? 살면 어떻게 살자는 거예요? 「잘살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잘사는 거예요? 이건 여러분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여자 없는 남자의 세계는 행복한 세계라고 한다면 맞습니까? 「아닙니다」 여자가 왜 필요해요? 나는 여자가 싫어요. 여자들 때문에 문선생이 얼마나 욕을 많이 먹었는지 모릅니다.

오늘 저녁에 내가 이런 식으로 말씀하는 것은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점잖게 말씀해 가지고는 맛이 안 나기 때문입니다. 또, 사람들이 이렇게 빽빽하게 모였는데 그냥 슬쩍슬쩍 얘기하게 되면 모두 졸게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얘기하느냐고 땀을 흘리고 있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좋아요, 소극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좋아요?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극적인 것이 좋다는 사람은 가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