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창조이상과 복귀섭리의 분수령 1989년 12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8 Search Speeches

참된 남편과 아내가 상대-게 "라" 것

자, 세상으로 말하면 최후에 남은 종교의 제일 독재자와 같아요. 그거 말 좋아요? 뭐라고 그러나요? 내가 말을 잘못한 것 같다. 뭐라구요? 최후에 남은 종교 뭐라구요? 제일 독재자와 같은데 제일 필요하다는 거예요. 독재자를 누가 좋아해요? 욕 한 번만 해도 전부 다 복수하려고 하잖아요? 통일교인들은 때려죽이려고 해도 뱅뱅 돌아가니 때려죽이지도 못하겠다구요, 내가 나이가 많아서 이제는. (웃음)

그런 말이 어떻게 성립되느냐? 사랑의 세계에서는 참된 남자가 참된 여자 앞에 참된 독재자가 되기를 여자는 바라는 거예요. 그거 우리 아가씨들 한번 생각해 봐요. 내가 무슨 말 했나요? 참된 아내는 참된 남자 앞에 참된 독재자가 돼 주기를 바랍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

그래, 여편네들이 말이예요, 남편한테 안기게 될 때 가슴만 닿길 바래요, 독재자같이 허리가 끊어지고 손이 뭉그러지고 가슴이 마비가 되어 작동 못 하게끔 안아 주는 게 좋아요? 어떤 게 좋아요? 자, 노골적으로 한번 얘기해 보자구요. `선생님은 연말 아침부터 무슨 저런 쌍소리를 하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쌍소리가 아니예요. 거룩한 말이예요.

허리가 실낱같이 홀쭉해 가지고 끊어질 것 같은 여편네인지 모르지만 두리뭉실하게 안는 것보다 `아이고, 어서 내 뼈다귀가 시큰하게끔 안아주소' 하는 것이 여편네의 소원이 아니겠느냐 이거예요. 왜? 그거 말이 틀렸어요? 어디 여자들, 그게 틀리지 않다는 사람이 있으면 눈을 부릅뜨고 사실이라고 웃어 봐요. 다 웃네. (웃음)

사랑하는 어버이의 채찍은 그 자식에게는 장래에 기둥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사지에 들어갈 수 있을 때 붙들어 매주는 닻줄이 되고 닻을 매는 말뚝이 되는 거예요. 사랑하는 남편한테 뺨을 한 대 맞으면 기분 좋겠나요 나쁘겠나요, 진짜 사랑해서 뺨을 때리면? 그게 아픈 거요, 분한 거요, 못 살 거요? 여자하고 말이예요…. 난 그래요. 여자하고 십년 백년 말해야 끝 안 납니다. (웃음) 그렇기 때문에 `야, 이거 남자들이 불쑥 손 올라가는 것은 천명의, 천도의 도수를 맞춰 가지고 피스톤같이 놀아나는 것이다' 하고 생각해요. 그거 자기가 한 것이 아니라 자기도 모르는 그 무엇이 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여자하고 얘기해야 끝날 것 같아요? 늙어 죽도록 끝날 것 같아요? 안 끝나요. 한번 후닥딱 하고 그러는 게 빠르지요. (웃음) 내가 설명을 그렇게 한다고 또…. 그러라는 게 아니라구요. 아, 그 방법 외에 제일 빠른 방법이…. 세번 네번 백번 해보라구요. 얼마나 지쳐 떨어지겠나. 이거 한 대 맞고 지쳐 버리는 게 낫지. 한 대 맞으면 아프니까 여기에 앉았다가 구석에 들어가 가지고 `앵―' 하면서 눈물 바가지 터지는 거예요. 그러면 과거부터 전부 생각하지요. 반성의 기간이예요. 이래 가지고 `내가 어릴 때 어떤 친구를 나쁘게 했으니 이거 복수지' 그런 생각 하거든요. `아이고, 누구 죽겠다고 상사병 났다고 할 때 몰라봤으니 그거 탕감이다'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돌아오게 될 때는 말이예요, 눈물 다 흘리고 나면 허전해져요.

그래, 매맞은 걸 가만히 생각하니까 왜 자기가 그랬을까 하며 자기 생각을 다 씻어 버리고 남편 생각을 하는 거예요. `얼마나 분하면 손을 들어 나를 때렸을꼬?' 하고 동정하는 거예요. `야, 이럴 때는 그럴 수 없는 데 그랬으니 얼마나 기가 막혔으면 그랬을꼬?' 하면서 동정하는 거예요. 동정하면서 `야, 그렇구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새로운 차원의 사다리를 한 단계 올라간다고 본다구요. 그러니까 여자들은 가끔 옹알거리는 입이 빠른 패들은 한 대씩 맞는 것이 좋은 것이라구요. (웃음)

그렇다고 남자들은 `오늘 좋은 복음의 소리를 들었다. 1989년 연말에 제일 좋은 말 들었구만' 그러지 말라구요. `통일교회 여자들은 그래도 팔자가 좋다'고 하면서 투루룩 투루룩 할 거예요. 여자들이 얼마나 팔자가 좋으냐 말이예요. 남편들은 24시간 등이 구부러질 만큼 일하고 팔다리가 붓고 이래 가지고 들어올 때는 벌렁벌렁 기어서 들어오는 데 말이예요, 여편네들은 밥 잘 해먹고 애기하고 자고, 아침 먹고 점심먹고 저녁까지 떡 먹고 `남편 기다리면 뭘해? 자기가 어디 갈 데가 있나? 선생님이 가는 그 길을 십년 세월 변함없이 가야 되고 바람 한 번 못 피우는 것이 우리 통일가의 전통인데, 자기가 부모님 앞에 충성하고 도리의 전통을 따라가려면 어쩔 수 있나?' 해 가지고 무사태평이야, 이 간나들!

이래 가지고 잠만 자고 싱싱해 가지고 있다가 남편이 시들어 가지고 들어오게 되면 왜 잠만 자느냐고 못살게 그러네. 이건 내가 보고를 받은 얘기예요. 얘기를 듣고 하는 얘기입니다. (웃음) `제발 아무개한테 얘기 좀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는 거예요. 내가 이 얘기 해준 색시들도 많다구요. 누가 아니라고 변명 못 해요. 그래, 이 쌍간나들! 선생님도 일생 동안 밤에도 잠을 안 자고 사는데, 낮잠 자고 이래 가지고…. 피곤한 남편들 잘 대접하고 그러면 모르겠는데, 자기는 따뜻한 밥 먼저 해먹고 덩그렁하게 식은 밥 내주면서 `지금 돌아왔어? 난 애기하고 있으니까…. 그거 그냥 먹으소' 그래. (웃음) 이거야, 내가 혁명을 잘못했다구요. (웃음) 아, 그렇다구요. 남자들이 다 웃잖아요? 여자들은 이러고 말이예요. (웃음) 그러니까 통일교회 여자들처럼 행복한 여자가 없어요. 서양에 가도 그렇고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선생님. 우리 선생님' 하는 거예요. 내가 모여라 하게 되면 누가 잘 모이느냐 하면 말이예요, 여자들이 잘 모여요. (웃음) 왜? 고맙거든요. (웃음) 이러다가는 그 작자들, 여자들이 전부 다 먼저 선생님 만나니 불한당 같은 여편네들이라고…. 앞으로 이렇게 나가다간 데모 사태 나 가지고 추방당할까봐 걱정한다구요.

경고야, 쌍것들! 안 그래요? 맛있는 것은 애기 준다고 하면서 살코기는 전부 자기가 뜯어먹고 말이예요, 애기들은 국물 주고. (웃음) 그렇게 사는 거 아니야? 보나마나 그런 거지 뭐. 그런 간나들 앞으로 닦달을 해요. 한번 궁둥이를 밟아 봐요, 어떻게 되나. 깽 하나, 안 하나. 그래 가지고 교육을 좀 해야 되겠다구요. 나 오늘 이거 우리 어머니한테 돌아가면 큰일나겠구만. 사실은 내가 공처가인데.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