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집: 하나님의 아들딸 1969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5 Search Speeches

먼저 측근자"이 하나되라

젊은 장년 남녀는 물론이요, 남녀노소 전체가 이런 권내에 서 있다는 것을 알고 본부에 있다는 긍지를 스스로 자인하면서, 오늘의 시점이 어떤 시점이라는 것을 역사와 더불어 겨누어 나가면서, 시대와 더불어 저울질하면서, 내 일보 일보 거동에 있어서 하늘을 염려시키는 자가 되지 않고, 하늘에 기억될 수 있고 하늘이 기뻐할 수 있고 하늘의 소망이 이 가운데 새로이 깃들 수 있는 자체가 된다면 통일교회는 발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본부의 권위와 본부의 위치는 공고화되지 않을 수 없고, 아무리 외적인 어떤 세력이 우리를 탄압하고 우리를 분리시키려 하더라도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그 국가가 흥하기 위해서 무엇을 촉구하느냐 하면 단결하자는 거예요. 단결하자! 하나되라! 하나되는 데는 어디서부터 하나되느냐? 저 말단 가정 가정이 하나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국가의 수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제일 측근자들이 하나돼야 됩니다. 제일 측근자들이 하나돼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관계돼 있는 조직권 내의 실체를 따라가 가지고 전체가 중심과 더불어 하나돼 가지고 연결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그런 국민과 국가는 반드시 흥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하나되자!' 하는 표어 밑에서 하나의 책임자, 국가의 수령이면 수령이 자체적으로 가고 백성은 백성대로 가고, 그 직속 부하가 여기에 반목질시하는 입장이 벌어진다고 하면, 그 나라는 반드시 망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혁명정부면 혁명정부가 이 대한민국에 있어서나 이 민족 앞에 있어서 어느 정도까지 발전의 요인을 가져왔다 하면 그것은 무엇이냐? 외적인 문제보다도 내적인 분야에 있어서의 가정적으로 연합할 수 있는 체제가 그 간부급에서 되어져 있다는 사실이 대한민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하나의 요인이 되지 않았나 하는 것입니다. 이런 걸 볼 때 여러분이 언제나 생각해야 할 것은….

오늘날 세계 역사를 두고 볼 때, 이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가 진행돼 나가고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섭리를 중심삼아 가지고, 어디에 닻을 내려 가지고 섭리를 하느냐 하는 것을 우리 스스로 안다 할진대, 만일 통일교회라면 통일교회를 중심삼아 가지고 하늘이 여기에 찾아올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통일교회가 단결돼 있느냐? 이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여러분이 단결돼 있느냐? 선생님이 없게 될 때 선생님이 남긴 명령에 따라, 그 명령을 중심삼아 가지고 단결돼 나갈 수 있느냐? 그 단결된 결의가 10년, 20년, 100년, 수백 년, 수천 년 나갈 수 있다면 이 세계는 완전히 통일되는 것입니다. 수천 년 역사를 끌고 나갈 수 있는, 국민을 단결시키는 문화배경이 없다, 역사적인 어떤 사상적 전통이 없다, 국민사상이 없다하게 될 때 수천년 이상 단결돼 나갈 수 있는 사상이 있다면 그 사상 앞에 완전히 전부 다 하나됩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세계적인 종교가 된 것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골고다 언덕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삼고 볼 때에, '만민을 위해 내가 죽어간다'는 , '만민을 위해 내가 제물이 되어간다'는 여기에서, '나를 위해 죽는 것이 아니라 너희를 위해 죽는다'는 그 '너희' 가운데는 세계가 들어가 있다는 겁니다. 이것이 세계로 연결될 때까지 기독교가 발전해 나왔다는 거예요.

그 사상과 연결돼 가지고 죽음의 고개도 밀고 나왔고 어려운 핍박의 모든 환경도 밀고 나왔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는 세계적인 종교가 될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단결, 하나되는 데 있어서 어떤 어려움, 어떤 위기, 어떤 환경이라도 극복시킬 수 있는 입장에서 단결된 그 단결력이 그와 부딪치게 될 때 그것을 깨쳐 버리고 그것을 능가할 수 있는 내용으로 남아질 수 있는 단결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이것은 세계사적인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