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현재와 나 1971년 02월 0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32 Search Speeches

아벨 가정이 되어 뜻 앞- "러스되자

그 다음에는 이 가정이 가인 아벨 관계를 중심삼고 다시 관계를 맺을 때 아벨 가정과 가인 가정의 관계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아벨 가정을 중심삼고 가인 가정을 복귀해야 합니다.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입장이 되어 가지고 마이너스를 플러스권내에 세우게 하는 작전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하나되면 또 하나의 플러스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또 다른 마이너스와 하나되어 가지고 플러스시켜 나가면서 커 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복귀는 이렇게 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천지창조도 그렇게 되어졌던 것입니다.

하나의 작은 것이 어떻게 큰 것으로 발전해 나가느냐? 이와 같은 발전적 작용에 의해서 발전해 나갑니다. 하나의 국가와 국가가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입장에서 하나되어 가지고 하나의 주체로 서게 되면 그 주체를 중심삼고 전체가 하나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이상적인 국가가 됩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공식적 과정을 거쳐 나가는데, 여기에서 마음을 중심삼고 이념을 세워 가지고 몸을 굴복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몸을 굴복시키는 데 있어서 몸이 갖고 있는 것보다 마이너스적인 입장에 서게 되면 힘이 드는 겁니다. 오히려 뒤집어져 나갑니다. 몸을 침으로써 몸에서 잃어버린 그 이상의 것을 마음이 얻게 되면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스스로 압니다. '햐, 이럴 줄 알았다'고 하는 겁니다. 만일 그렇지 못하게 될 때는 자기 개체의 싸움에서도 후퇴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은 뜻을 중심삼고 외부에 나가더라도 보다 큰 가정적인 주체의 입장에는 서지 못합니다.

하나의 개체가 주체로 선 후에 상대를 취하여 가정을 이루어 가지고 하나가 되어 가정으로서 주체성을 가짐으로써 하나의 아벨적 가정으로 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발전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에서부터 시작하여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까지 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도상에 있어서 먼저 이념을 중심삼고 개인에서부터 완결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개인을 중심삼고 개인의 몸과 마음이 완전하게 관계맺고, 그러한 개인으로서 남자와 여자가 관계맺고, 그 하나된 가족을 중심삼은 가정이 다른 가정들과 가인 아벨의 관계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가인 아벨의 투쟁역사가 벌어집니다. 개인에 있어서 몸과 마음이 투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정관계에서도 반드시 투쟁이 벌어집니다.

하나의 뜻을 중심삼고 완성한 남성과 완성한 여성이 있으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뜻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지만, 뜻 앞에 하나되지 못한 부부라면 반드시 투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부부가 하나되어 가지고서야 비로소 종족을 대해 아벨적 가정의 입장에 서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반드시 가인적 가정과 투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상충하는 것입니다. 물론, 싸우는 것이 소모이지만 여기에서 이것을 극복해 가지고 소모된 이상의 기쁨과 가치를 발견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게 된다면 그 이상 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이념이 좋다 하더라도 더 나가지 못합니다.

현재의 '나'라는 존재를 중심삼고 승패를 어디에서 결정짓느냐 하면 반드시 주체와 대상의 관계에서 결정짓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주체와 대상의 관계는 상응적이 아니고 상충적이라는 것입니다. 이 상충적인 관계에서 싸워 가지고 내가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만일 싸우는 과정에서 그만두면 나중에 가서 마이너스의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반드시 마이너스를 가져옵니다. 싸우는 과정에서 그만두면 절대 안 됩니다. 만약 3년을 예상하고 싸웠는데 그 싸움이 3년에 끝나지 않으면 계속해서 싸워야 됩니다. 그 싸움을 중간에서 그만두고 후퇴하는 날에는 반드시 패배를 하는 것입니다. 그 싸움을 계속해서 끌고 가야 됩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