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주목의 주인공 1972년 09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소원은 주목의 주인공과 그 나라를 세우시" 것

그러면 하나님 당신께서 고대하시던 참다운 아들, 창조본연의 진정한 아들은 어찌 되었느냐? 하나님의 제일의 창조목적은 무엇이냐? 상대를 찾는 것입니다. 혼자 있어 가지고는 기쁨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선생님이 혼자 이렇게 말을 하게 되면 미친 사람이 되지만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창조주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해도 주체만 있어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상대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를 찾았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 상대를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줬던 것이 돌아오는 데 있어서, 그냥 돌아오면 작은 것으로 끝날 것이지만, 사랑이라는 가중된 힘을 투입시켜 가지고 사랑을 중심삼고 돌려 받게 될 때, 하나님은 희생적인, 소모적인 창조를 했지만 영광을 느끼시게 되는 것이 아니냐. 결국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기 위한 것이 아니냐 이겁니다.

그 다음에는 무엇이냐? 하나님이 인간의 형상을 입기 위해서입니다. 창조목적이 그렇다구요. 무형의 하나님으로서 온 천주를 주관할 수 없기 때문에 아담의 형상을 입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영계에 가 보면 예수님밖에 안 보입니다. 예수는 완성한 아담격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예요. 그걸 느껴 볼 때. 그러한 자체, 모순 상충이 없이, 투쟁과는 격리된 환경에서 이것을 메워 가지고 상봉하겠다는, 그 자체가 틀린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자연적인 환경에서, 나면서부터 순리적인 입장에서 하늘의 사랑을 백 퍼센트 받을 수 있는, 그 태양빛을 전면적으로 받을 수 있는 본연의 아들의 자리에 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아들딸이 되어, 그 사랑받는 아들딸로 가정이 이루어지고, 그 가정으로 말미암아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럴 수 있는 터전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통일교회는 자그마치 이러한 엄숙한 사명을 해결짓기 위해서 선두에 선 무리라는 것입니다. 이 선두라는 것은 개인적인 선두가 아니라 역사적인 선두요, 천주사적인 선두인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 선 '나'라는 사람이 갈 때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것입니다. 세계가 주목하니 땅에서도 주목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심정을 가진 사람은 세계가 공통적으로 주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자리까지 나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탕감의 탈을 벗어야 합니다. 탕감에는 개인탕감, 가정탕감. 종족탕감, 민족탕감, 국가탕감, 세계탕감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가려 가야 할 운명길을 안 가면 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류는 어디를 바라볼 것이냐? 하나님이 주목하는 주인공을 바라볼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목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나라를 바라볼 것입니다. 우리는 그 나라를 위해서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