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우리 가정의 갈 길 1971년 08월 28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74 Search Speeches

흥망과 승패의 경계선은 나

여러분이 아침에 친구를 척 만나면, '야야, 너 지갑에 있는 것 다 내놔' 하고 친구의 지갑을 뒤져 보라는 것입니다. 세 번만 그렇게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친구에게 자기 앞에 있으라면 있어요? 만날까봐 보따리 싸 들고 도망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매일 아침 친구를 만나서 '넌 참 사랑스런 친구야'라고 하면, 그 사람이 여러분을 좋은 친구라고 해요, 나쁜 친구라고 해요?「좋은 친구라고 합니다」 나를 중심삼고 친구를 이용하려고 하면 나는 나쁜 사람이 되고, 내가 친구 앞에 이용당하려고 하면 나는 좋은 사람이 됩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선은 어디서부터 출발하느냐 하면 여기서부터 출발하는 거예요. 참의 자리에서 출발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선악의 기준을 알아야 돼요.

열 명의 친구가 있다가 도망가 버리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 없어지니 결국 망하는 것입니다. 악하면 망하는 것이 법도입니다. 반면에 선하면 흥하는 것이 왜 법도냐? 선한 사람은 열 사람한테 '요 녀석들아, 오지마' 하더라도 '아이구 금년만 금년만 따라가게 해줘'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어디 가도 그런 사람을 못 만날 것이다 하며 기를 쓰고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열 사람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아니라 새끼를 친다는 것입니다. 말하는 사람마다 '어, 그래? 나도 가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이 더 많아지는 거예요, 적어지는 거예요?「많아지는 겁니다」 많아지니까 망하는 거예요, 흥하는 거예요?「흥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망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지요? 「예」보니까, 눈들은 똑바로 박혔다구요. 다 흥하고 싶어하지요?「예」 흥하는 길을 가르쳐 주는 선생은 올바른 선생이예요, 그른 선생이예요?「올바른 선생입니다」 망할 것을 가르쳐 주는 선생은?「그른 선생입니다」(웃음)

망할 것만 가르쳐 주는 선생이 참된 선생이 될 수 있어요? '뭐 할 것이 없으니 마음대로 해라' 하면서 '젊은 청춘은 한번밖에 없으니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다 해봐야 돼. 남자의 길을 가려면 그런 것도 해야 되는 것이다' 하고 가르쳐 주면 되겠어요? 세상에는 자식에게 술 먹는 것을 가르쳐 주는 부모도 있더라구요. 통일교회는 절대 안 됩니다. 그렇다구요. 반대라구요. 그러면서 가라는 길은 무슨 길이냐 하면, 좋은 길이 아니라 전부 힘든 길이라구요. 그 길이 망하는 길이예요, 흥하는 길이예요?「흥하는 길입니다」

그러면 제일 흥할 수 있는 열쇠를 쥘 수 있는 자리는 어떤 자리냐? 하나님과 사탄이 싸우는 데 있어서 승패의 판정을 결정지을 수 있는 그 경계선이 어디냐? 그거 찾아 봤어요? 그 경계선이 어디냐? 어디에 그런 삼팔선이 있느냐? 나에게 있습니다. 그러니 이 몸을 들이 밟아 가지고 옥살박살 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경계선이라는 것입니다. 몸을 옥살박살시키는 데는 세계를 위해서 옥살박살시켜야 됩니다.

그것을 하늘나라에 선전하는 겁니다. 하늘나라에, 영계에 선전해서 하나님이 아시고 천사세계가 알고 영계 전체가 알게 되는 날에는 역사가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게 되면 선조들도 다 알게 될 것 아니예요? 선조들도 '그래? 그 녀석, 나보다 낫구나' 한다는 것입니다. 선조들이 자기보다 못하다고 그러겠나, 낫다고 그러겠나?「낫다고 합니다」'지독한 녀석이지만 멋지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높은 인연을 밟고 올라섰다 할 때, 몇 천리 위의 높은 곳에 올라섰다 할 때, 거기서 떨어지면 죽지 별수 있어요? 거기서 떨어지면 죽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되겠습니까? 조금만 잘못하는 날에는 옥살박살되지요. 거기에서 모든 승패는 결정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