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대구교회 순회 말씀 1972년 09월 17일, 한국 대구교회 Page #170 Search Speeches

20년쯤 믿고 나"으면 '안싸움은 끝났어야

우리는 그런 길을 나선 것입니다. 그런 길을 나섰어요. 그것은 누구 때문이예요? 통일교회 문선생 때문이예요? 통일교회 문선생님 주고 여러분의 남편을 사올 수 있어요? 통일교회 문선생님 주고 여러분의 아들딸 사올 수 있어요? 부모 사올 수 있어요? 사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통일 교회 문선생님을 믿고 따라옴으로 말미암아 그 이상의 것이 있다고 해가지고 반대를 받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 이겁니다.

이렇게 20년쯤 믿고 나왔으면 그 집안에서의 싸움은 끝났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아요? 안 그래요? 20년쯤 됐으면 자기의 울타리 안에서 개가 아무리 앙앙거리더라도 그 개에게 무슨 고기를 먹여서라도 친해야 될 것이 아니예요? 안 그래요? 몇 해 되었느냐 이거예요, 몇 해. 수십년이 되도록, 지금까지, 반대하는 아들딸에게 얹혀서 밥을 얻어먹고 살아요? 왜 그래요? 왜? 난 그런 거 보기 싫습니다. 싫어요! 또, 친구들에게는 왜 반대를 받고 그래요?

지금 대한민국은 남북이 적십자 본회담을 해 가지고 무슨 발표를 잘못했다고 말들이 많다구요. 그렇지만 자기 나라의 문제를 전부 해결하기 위해 각각 사람을 만나고 그러는데 가정 하나를 놓고 그거 왜 자꾸 그러느냐 말이예요. 간단하다구요. 어머니가 되었으면, 전보다 몇 배의 사랑을 가지고 자식을 대해 주라는 겁니다. 그러면 며칠 못 가 복귀됩니다. 이건 간단한 원리예요. 또, 아내로서 남편을 위해 몇 배 이상으로 열녀 노릇을 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며칠 안 간다구요. '아이고! 우리 아내가 통일교회 가더니 이렇게 되는구나. 거 나쁜 줄 알았더니 좋구만' 이런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