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7년노정이 왜 필요한가 1966년 12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3 Search Speeches

7년노정과 21년노정

선생님이 해방 직후에 7년노정을 출발했을 때, 그 7년노정을 중심삼고 나라의 운명을 바라보니 심각했습니다. 잘하면 이 나라에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요, 잘못하면 함께 하지 않으실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지나면 선생님이 이야기한 것을 믿을 때가 올 것입니다. '아, 그렇 구나!' 할 것입니다. 앞으로 통일교회 문선생을 몰아내려고 한국이 고민할 때가 올 것입니다. 7년노정 중에 기독교가 선생님과 하나 되었으면, 이승만 박사가 선생님과 손을 잡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7년노정 만으로도 우리 통일교회는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북한에 있는 공산당들 다 없어지고, 이 세계에 있는 공산당들도 벌써 다 없어졌을 것입니다. 선생님과 이승만 박사가 손을 잡았더라면, 그것은 문제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훤히 알고 작전하는 것입니다.

극동에 있어서 일본이 저렇게 부흥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때가 되었기 때문에 일본의 모든 자원과 부귀영화를 한국으로 가져올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님이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선생님이 작전명령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자원과 부귀영화는 일본 사람들이 가질 것이 아닙니다. 일본은 해와 국가, 즉 신부의 입장에 있는 국가요, 한국은 아담 국가, 즉 신랑의 입장에 있는 국가입니다.

그러면 선생님은 이 7년노정 중에 무엇을 해야 했느냐? 가정적인 출발을 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역사의 소원이요, 인류의 소원이요, 모든 도인들의 최고의 희망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그래야 했듯이, 선생님도 하늘땅이 공인할 수 있는 부모의 출발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 출발은 이 나라 이 민족이 독립하는 것보다 더 큰 일입니다. 미국의 모든 자원을 우리 한국에 가져와서 삼천만을 고이 먹이고 입히는 일이 있다 해도 그것은 복된 일이 아닙니다. 달이 차면 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런 것은 다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원칙적인 기준만은 흘러갈 수 없습니다. 즉, 부모라는 조상의 기준은 흘러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처음 타락 전의 에덴 동산을 이 한국 땅에 새로이 세우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일은 편안한 자리에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편안한 자리는 맨 나중으로 미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6천년 복귀역사를 통해 가장 참된 가정을 찾아 나오셨습니다. 맨 처음 에덴 동산에서 이루려 하셨던 그러한 부모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고 교단을 위해, 종족을 위해, 민족을 위해, 누구보다도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7년노정 중에 이러한 기준이 세워져서 이대(梨大)교수와 기성교단이 하나 되었더라면, 미국은 벌써 내 계획대로 되었을 것입니다. 존슨이나 브레즈네프가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은 다 선생님 계획대로 춤출 사람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7년노정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21년노정을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21년노정에는 무엇을 하느냐? 재차 하는 것입니다. 재차……. 7년노정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선생님이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예수님이 7년노정을 못 걸었기 때문에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과 같이, 선생님은 감옥에서부터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12제자를 잃어버렸으니, 이것과 마찬가지의 탕감조건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직접 영계를 동원하여 선생님의 제자를 만들기 위한 열 두 사람 이상의 사람을 선생님에게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선생님이 감옥에 있을 때 말하지 않고도 그러한 사람들을 다 건졌습니다. 원수인 공산당원까지도 건졌습니다. 이래 가지고 선생님은 기반을 닦은 것입니다.

1960년까지는 무엇을 했느냐? 야곱노정과 같은 14년노정을 걸어 나왔습니다. 여러분에게는 7년노정이지만 선생님에게는 21년노정입니다. 이 7년노정을 중심삼고 우리는 이 민족과 상봉할 운세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반 3년노정 중에는 내적으로 가정적인 기준을 세우시고, 후반 4년노정 중에는 외적으로 사회적인 기준을 세우시면서 7년노정을 맞춰 나오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선생님은 가정적인 대표, 민족적인 대표, 세계적인 대표를 찾았다는 조건을 세워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만물의 날을 설정하고, 그 터전 위에 세계적으로 성지를 책정한 것입니다. 이러한 복잡다단한 문제가 있는 것을 여러분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어떻든 간에 선생님의 말씀은 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볼 때, 이념적인 기준에 있어서 가인적인 이 민족이 아벨적인 우리를 따르지 않으면 안 될 단계에 와 있습니다. 관계 공무원들이 전부다 우리의 이념을 공인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때는 바야흐로 무르익고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 21년노정이 끝나면 무엇을 할 것이냐? 가정적인 기준과 복귀의 조건을 세워 하나님이 치리할 수 있는 종족을 편성할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선생님의 21년노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안 됩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요즈음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한이 있더라도 기성교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운동을 펴고자 합니다. 야곱이 에서 앞에 가서 탕감복귀했던 것과 같은 조건을 세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비록 선생님을 반대하고 핍박했지만, 선생님만이라도 천리공법 앞에 걸리지 않고 뜻을 세우기 위해, 세계 교회를 위해서 지금 어떤 사람을 내세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