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복귀섭리를 위한 하나님의 수고 1967년 04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걸어온 길

그러면 예수님이 그 사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했어야 되느냐? 내적으로 부모의 입장을 복귀하고 역사적으로 부모가 잃어버렸던 것을 탕감복귀하는 조건을 찾아 세워 놓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명을 못 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 터전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예수님은 영적으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아벨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님 시대에 잃어버렸던 터전을 성신과 더불어 영적으로 다시 찾아 세워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상에서 예수님 앞에 실체 성신이 상대가 되어 가지고 그 일을 했어야 했는데, 그것을 못 하였습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다시 예수님과 성신이 세계사적인 가인과 아벨을 세워 가지고 부모의 입장을 세워 나와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영적 기준을 중심삼고 그 악에 세울 수 있는 가인과 아벨을 찾아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찾기 위해서 지금 세계는 가인적인 개인 가정 국가 세계와 아벨적인 개인 가정 국가 세계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이상적인 것은 아닙니다. 영적인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외적으로 그렇게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가지고 양대 세력이 지금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상세계가 성립될 수 있는 기반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기반을 상속받고 그것을 다리 놓기 위해서 기독교가 지금까지 내적 기준을 책임지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주님이 다시 오시면 무엇을 하실 것이냐? 오시는 주님은 내적 기준과 외적 기준을 수습하여 지금까지 종적으로 탕감하여 온 6천년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영육으로 세계적인 기준을 세워야 했는데, 영적으로만 세계적인 기준을 세웠지 육적인 기준은 세우지 못했습니다. 영적으로는 세계적인 기준을 세웠지만 육적으로는 민족 적인 기준도 세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민족적인 기준도 세우지 못하셨기 때문에, 다시 오시는 주님은 기독교인들과 하나 되어 그러한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제1이스라엘, 즉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민족이 민족적인 기준을 세우는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했던 것을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다시 오시는 주님을 모심으로써 그것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시 오시는 주님은 교회와 하나가 되어야 하고, 나라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예수님 당시보다 이중의 어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대교와 하나 되어 가지고 나라를 수습해서 세계로 넘어가야 할 것이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예수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기독교와 유대교가 갈라졌습니다.

만약 한국에 그것이 재현되는 판국이 조성되면, 거기에 오시는 주님은 기독교와 하나 되어서 국가적인 기준까지 올라가야 유대 나라의 기준을 복귀하게 되는 것입니다. 설사 주님과 기독교가 하나 되었더라도 유대 나라의 입장에 있는 한국이 탕감조건을 세우지 않고는 뜻과 연결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가 걸어 나온 길을 볼 때에, 이중 삼중의 사명을 짊어지고 걸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선생님은 예수님 당시에 세워야 했던 역사적인 모든 종적인 탕감조건을 세워 가지고, 또 예수님이 신부를 세우지 못했던 기준을 세워서 출발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기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이 일을 수습해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이 유대 민족에게 불신을 당하고 쫓겨남으로 말미암아 제2이스라엘인 기독교는 영적인 탕감만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대 민족이 예수님을 반대함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 이방으로 옮겨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내에 있어서도 기독교를 중심삼고 섭리하던 뜻이 그들이 책임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이방민족에 해당하는 불신자들을 통하여 재차 기반을 닦아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이 기반이 무슨 기반이냐? 예수님 당시에 이스라엘 민족이 잃어버렸던 기반인데, 이것을 재차 조성하기 위해서 우리는 제1차 7년노정을 거쳐 나왔습니다. 이것은 선생님을 중심삼고 보면 21년노정입니다.

그러면 선생님의 21년노정 중 14년까지는 무엇을 하는 때였느냐? 이 기간은 가정적인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잃어버린 부모의 기준을 결정짓는 기간이었습니다. 그 기간이 바로 야곱의 21년노정 중 14년에 해당하는 기간인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말하자면 지상에서 새로운 출발의 한 기점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의 기간입니다. 그러므로 그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아벨의 입장에서 과거의 선조들이 실패했던 모든 사실들을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을 세워 놓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시 말하면 실체적 기준 앞에 이것을 연결시키지 않고는 탕감복귀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새 아벨을 중심삼고, 새 노아 가정을 중심삼아서 상하를 연결시키는 일을 해 나왔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역사를 뒤집는 일이 벌어지고 세계를 뒤집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 당대에 가정을 편성하고 종족을 편성해야 했던 그 모든 사연의 노정을 다시 거치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1960년도를 중심삼고 부모의 날을 선포한 이후에 7년노정을 거쳐 오는 동안, 이러한 기반을 안팎으로 닦아 나왔습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준까지 올라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