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집: 섭리사적 현시점 1979년 10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9 Search Speeches

미국의 축복가정"도 동원시키고

진리 앞에 졸장부는 필요 없다구요. 그래서 '777가정은 7년 동안 반대 받으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해라. 그전에 축복받은 사람들도 전부 다 자식 버리고, 고아원에 맡기고 나가 헌신해라'고 했어요. 그렇게 시켰어요, 안 시켰어요? 대답하라우. 시켰어, 안 시켰어? 「시켰습니다」 또 시킬까봐 무섭지? 장권사 어떤가? 머리가 허옇게 되어 가지고 또 시킬까봐 겁이 나지요? '아이구, 이제는 죽기도 바쁜데 또 시키면 큰일나. 도망가야지' 그렇게 생각하지요?

자, 이번에는 미국 나라, 내가 미국에 떡 가 가지고 3년노정, 7년노정을 가야 되겠다고 했어요. 축복한 지 벌써 10년이 되어 가지고 자식들을 더부룩하게 낳아서 재미있게 살고 있는데, 하루는 불러들여 가지고 '야, 야! 긴급명령이다!' 했다구요. 통일교회에서는 긴급명령이라 해도 뭐 놀라지 않는다구요. (웃음) 옛날에는 눈이 둥그래졌었지만 이제는 뭐 눈만 깜박깜박 하면서 '뭐 또 그렇겠지' 이러고 있다구요. '너희들 이제 아들딸 버리고 출동이다' 했다구요. 그건 남자가 하는 것이 쉽지만 남자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자가 하는 것입니다.

미국 여자들은 전부 다 공주님이라구요. 쓱 차를 타고 가게 되면 남자 가 먼저 내려 가지고 문을 척 열어 줘야 된다구요. 여자는 이러고 앉아 있구만. (웃음) 눈만 깜박깜박하면서 이러고 앉아 있으면 와서 열어 줘요. 아이구, 난 이 간나들이 제일 밉더라 이겁니다. 한번 나한테 걸려 봐라 했는데 그래 걸렸다구요. 어머니 미안합니다. (웃음) 사정이 이렇게 되니 할 수 없지 뭐. 병원에 가면 암만 사랑하는 남편에게도 보이지 않던 궁둥이라도 내놓으라고 하면 내놓아야지 별수 있어요? 어머니 있다고 이런 얘기를 안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여담하다가는 하루 종일 걸리겠는데, 얘기하고 넘어갈까요, 그만둘까요? 재미있는 얘기가 있는데, 하고 넘어가요? 「예」

그래 가지고 '자, 너희들 이제부터 무슨 명령이냐 하면, 특별 명령이다! 미국 역사에, 서양문명권 내에, 역사시대에 없었던 지극히 놀랍고도 훌륭한 기적적인 사건이다'고 했다구요. 서구사회에서는 남편이 어디를 갈 때 부인은 졸졸 따라다니게 마련이예요. 벌써 일주일만 안 따라다니면 이혼하는 것이 보통이거든요. 이런 세계에서 자식에게 꼬리표 붙여 가지고 맡기고 3년 반 동안 동으로 서로 미국을 위해서 죽을 길을 찾아가라고 한 거예요.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눈이 동그랗게 되어 가지고 '서양 사람들은 안 됩니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안 돼, 이놈의 자식들아!' 하면서 선생님이 걸어온 길을 원리적으로 죽 한 시간쯤 얘기했어요. 그래 놓고 눈이 어떻게 되나 보자 하고 보니까 눈이 똘똘하고 그저 화가 가득 차고 기세가 등등하던 녀석들이 점점 눈빛이 달라지면서 고개가 수그러지는 거예요. '자 어떻게 할래? 갈 거야, 안 갈 거야? 좀 더 들어봐' 해 가지고 더 얘기했더니 나중에는…. 그래서 원리가 좋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통일교회 원리가 위대한 것이, 서양 사람들에게 지렛대를 갖다 넣어서 궁둥이를 들썩들썩 하면 암만 큰 녀석도 일어난다는 거예요. 그게 바로 통일교회 원리의 위대성입니다. 너무, 자꾸 그러니까 뭐 브레인워쉬(brainwash;세뇌)니 무슨 워쉬(wash;씻다)니 이런 통칭이 붙었지만 말이예요. 어쩔 수 있어요? 안 하면 안 되겠다구요.

이래 가지고 '자, 그러면 갈 거야, 전부 다? 안 가겠다는 사람 손들어' 하니까 한 사람도 없어요. 그래서 '가겠다는 사람 두 손 들어' 하니까 안 들을 수 있어요? 억지로 들었지. (웃음) 그때는 시간을 늦추면 안 된다구요. 뭐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는 말이 있잖아요? '당장 내일 보따리 싸라!' 하고 때려 놓고 차량 딱 준비해 놓고 '내일 아침까지 와' 해 가지고….

그러니 얼마나 쑥덕공론을 하고 반발하는 녀석들이 많겠어요? 쑥덕공론해도 별 수 있어요? '가고 싶지 않은 사람 그만둬. 통일교회 문 아무개 독재자라고 소문났는데 말이야, 자유야 자유. 너희들 뭐 개인주의 사상 이니 자유주의 사상이니 하는 걸 가졌으니 마음대로 해. 안 와도 괜찮다구' 했어요. 가만 보니까 안 하면 안 되겠거든요. 안 오긴 왜 안 와요. 몇 녀석 떨어지고 다 왔다구요. 그래, 싣고 가는 거예요. 그 몇 녀석은 가만두는 거예요. 불러서 얘기도 안 하고 가만 내버려 두는 거예요. 하루 되고, 이틀 되고, 한 달 되니 점점 고민이다 이거예요. 나중에는 그저….

그러면서 '애기들은 어떻게 합니까? 하길래 '어떻게 하긴 어떻게 해? 고아원에 갖다 넣지' 했어요. 고아원은 지금까지 소련도 그렇고, 중공도 그렇고, 뭐 텔레비전 방송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귀통들은 다 넓거든요. '뭐 어떻고 어떻고 다 이런데, 다 실패하는데, 고아원에 가면 사람 버리는데, 하늘이 축복해 준 아이를 그래도 되겠소? 하면서 뭐 어떻고 어떻고 하는 거예요. 나는 그거 모른다 이거예요. 나가는 게 목적이라구요. 그랬더니 쑥덕공론하고 뭐 그러더라 이거예요.

'한국에서는 남의 고아원에 인사도 없이 갖다 맡겼고, 자기 친척집에 인사도 없이 갖다 맡겼고, 전부 다 이런 놀음을 했는데 너희들은 고아원을 내가 만들어 줄께' 했다구요. 거기는 고아원이 아니예요. 너어스리 스쿨(nursery school;육아원)이예요. 그거 만들어 준다고 했다구요. 그래, 맨처음에 애기를 안고 오는 날에는 그저 눈물이 주르룩, '아이구, 금이야 옥이야 했는데…' 이래요. 뭐 누구는 자식이 귀한 줄 몰라서 이 놀음 하는 줄 알아? 지금까지 그렇게 산 대표적인 한국 아주머니를 책임자로 딱 갖다 세워 놓고 들이 조이는 거예요. 하나 하나 나사를 조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얼마 동안은, 한 달 동안은 뭐 우리 애기 죽지 않나. 병나서 죽지 않나 하면서 별의별 공상을 다 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어디에 내보내느냐 하면 카프, 원리연구회 활동 하는 제일 어려운 기동대에 보내는 거예요. 거기는 매일같이 공산당들과 공격전이예요. 매일같이 싸움하는 거예요. 거기에서 아주머니들이 선두에 서 가지고 공산당 데모하듯이 매일 소리 지르고, 땡볕에 서서 그 놀음 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러니 뭐 할 수 없지요. 그런 내용을 전부 내가 프로그램을 딱 짜 가지고 '이렇게 하는 거야' 했어요. 안 하면 국물도 없다는 거예요. 그래 책임자로 누구를 세웠느냐? 박종구 알지요, 박종구? 박종구한테 타이거 박이라는 이름을 내가 지어 줬다구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