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대구교회 순회 말씀 1972년 09월 17일, 한국 대구교회 Page #180 Search Speeches

짧은 인생길- 있어 우리의 갈 길이 "쁘다

감옥에 들어가는 것은 천국가는 거와 같습니다. 감옥이 천국이라구요. 거기가 진짜 천국이라구요. 그것은 그것대로의 맛이 있습니다. 천국은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만들어야 된다구요. 주동적인 역할을 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 집안이 잘되려면 그 집안이 잘 되게끔 정성을 들여야 된다구요. 앵앵거리는 여편네가 있다든가 해서는 안 됩니다. 누구 하나 희생 되어야 되는 겁니다. 그렇지요?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부처끼리 참 좋은, 화목한 부부를 만들려면…. 만나자마자 금슬 이예요? 누구 하나가 희생이 되어야 합니다. 이래 가지고 주고 받으면서 잘되는 거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 교인들은 대구를 중심삼고 여러분들이…. 일생은 짧은 거예요. 언제 갈지 모르는 거예요. 원리를 잘 알고 보면 갈 길이 바쁩니다. 내가 언제 나라를 위해서 먹고 싶은 것을 줄여 보았고, 세계를 위해서 피땀을 흘려 보았던가? 나라가 없으니, 하나님 아버지와 인수인계 할 수 있는 세계가 없지 않느냐? 이렇듯 사탄이 주관하는 세계 앞에서 신앙생활을 어찌 할 수 있느냐? 내가 물을 먹지 못하고 잠을 자지 못하더라도 그러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 봤다면 나도 영광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만일 그런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노력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 얼굴이 다 반들반들하구만. 선생님도 어제 면도를 했는데 한 시 반에 한 거예요. 이것은 피할 수도 없다구요. 이놈은 무정도 하구만, 세수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살랑살랑 튀어 나오거든요. 그것은 뭐냐 하면, 준비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갈 길을 빨리빨리 준비하라는 거라구요. 흰 머리카락이 하나하나 많아지면 살아 있을 날이 그만큼 적어지는 거라구요. 검은 머리가 점점 적어져 머리카락이 온통 하얗게 되면 되도록 살 날이 점점 없어지는 거라구요. 머리카락이 완전히 하얗게 되었다가 끄트머리가 검어지면 돌아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죽으나 사나 그건 죽은 목숨입니다. 그런 날이 가까와 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