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집: 예수의 탄생 1969년 01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5 Search Speeches

타락한 인류를 본-의 자리로 돌려"" 길잡이인 구세주가 와야

우리들은 원리에서 배워서 잘 알고 있습니다. 인류시조가 타락을 했기 때문에 구원해야 된다, 다시 찾아 이루어야 된다! 즉, 타락은 무엇이냐 하면 떨어진 것입니다. 떨어져서 하늘과 관계없게 되었다는 거예요. 하늘을 중심삼고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본래 인류 조상의 자리를 중심삼고 볼 때는 잃어버렸다 이거예요. 잃어버렸으니 다시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구원역사는 뭐냐 하면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찾는 역사입니다.

그러면 누굴 잃어 버렸느냐? 아담 개인뿐만이 아니고 해와, 부부를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게 원칙이예요. 오늘날 옷이 삼각형으로 찢어졌다면 아낙네들이 삼각형의 천을 대 가지고 그 옷에 꿰매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짜깁기라는 것이 있어 가지고 가로 세로 전부 다 맞추어서 내놓으면 기웠는지 안 기웠는지 모르는 거예요. 이렇게 하는 것을 우리가 압니다. 그완 마찬가지로 하늘이 형태를 다시 맞추어 놓기 위한 것이 구원역사입니다. 잃어버린 것을 잃어버리기 전과 같은 입장으로 어떻게 찾아 놓느냐 하는 것이 구원역사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타락이 없었더라면, 우리 인류에게 타락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하나님을 믿을 필요도 없어요. 하나님을 믿을 필요 없으니 하나님을 믿는 종교도 필요 없고, 종교가 없으니 종교를 주장하는 도주도 없을 것이고, 도주가 없게 되면 우리는 구주도 필요 없고 기도니 뭐니 다 필요 없다는 거예요. 자연적인 법도를 좇아서 나서 살다가 가는 것이 우리의 이상천국인 것입니다. 이렇게 됐을 터인데 타락했기 때문에 그것이 고장이 난 거예요.

아무리 그 기계가 좋고 아무리 장치가 잘 되었다 하더라도 고장이 나면 그 기계의 본의의 목적, 공장에서 제작한 그 본의의 가치에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복잡한 부속품과 복잡한 장치는 외형적으로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내용적인 사용 가치에 있어서는 하등의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다시 그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수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수리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짓던 거와 마찬가지의 그 길을 따라가 가지고 그렇게 떨어졌으면 그렇게 찾아오면 되는 거예요. 이것이 다시 수리하는 내용입니다. 마찬가지로 타락한 인간들을 구하기 위한 구원역사도 역시 그렇게 떨어졌으니 그와 같이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인간들이 지금까지 이 세계에 많이 살고 있다는 거예요.

오늘날 전세계에 인류가 많이 살고 있더라도 이 세계 인류들은 너나할것없지, 잘난 사람 못난 사람 할 것 없이, 상하고 저를 막론하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부 다 타락한 후손입니다. 기필코 타락의 운명을 벗어나야 할 입장에 섰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인류역사는 선의 세계, 이상의 세계, 참된 사랑의 세계, 참된 진리의 세계를 탐구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막연하나마 구원의 목적을 따라 나온다는 것이 간접적인 면에서 작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 우리 세상에, 땅 위에 살고 있는 인류들은 하늘이 제정한, 하나님이 본래에 세워 놓고 싶었던 그런 부모를 갖지 못했습니다. 부모를 갖지 못했으니 하늘이 찾으려 하는 참다운 형제가 있을 수 없는 것이요, 형제가 없으니 친척이 없고, 친척이 없으니 종족이 없고, 종족이 없으니 민족, 국가, 세계 전부 다…. 하늘이 본의에서 찾으려는 모든 여건들을 전부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부모·형제·가정·친척 ·국가·세계·천주까지 전부 잃어버렸어요. 이것을 찾아야 돼요.

더우기 앞으로 신앙생활하는 사람이 본연의 세계를 찾아가는 데 있어서 확실히 느껴야 할 것은 이런 세계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찾아가려면 안내자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길을 잃어버려 가지고 낙오자가 된 사람이 찾아가려면 혼자서는 못 찾아간다는 거예요.

여러분, 설악산 조난사건 같은 것도 그렇다는 거예요. 올라가긴 올라갔는데 내려올 길을 모르게 될 때는 안내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6천 년 역사과정에서 타락의 행로를 더듬어 떨어져 길을 잃어버려 가지고 잘못된 길거리에서 6천 년의 혼란된 걸음을 걸어온 우리에게 있어서 본래 하나님이 작정한 이상의 곳, 본연의 곳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길잡이 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길잡이 하는 사람이 누구냐? 구세주다 이겁니다. 길잡이를 가운데는 어떤 길잡이가 나와야 되느냐? 여러분 그거 알아야 돼요. 구주면 구주 가운데 어떤 구주가 나와야 되느냐? 구주 가운데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부모입니다. 이 땅을 구해 줄 수 있는 구주는 구주인데 무슨 구주냐? 부모 구주가 나와야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