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인생의 갈 길 1971년 01월 10일, 한국 수원교회 Page #193 Search Speeches

선의 길은 몸을 극복하" 길

여러분, 이번에 통일교회에서 합동결혼식을 한 것을 알지요? 「예」 사람은 누구나 손해보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통일교회의 교리를 아는 사람이 되면 미국 사람이 아니라 어느 나라 사람이라 하더라도, 한국에 와서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선생님이 결혼시켜 준다고 하면 대통령이 결혼시켜 준다고 해도 다 싫다고 하며 선생님에게로 옵니다. 여러분도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럽니다」 여러분도 선생님이 축복해 주면 좋겠어요? 「예」 이놈의 자식들. (웃음)

선생님이 사람 보는 데는 전문가입니다. 이번에 일본 사람을 결혼시키는 데 열 시간에 230쌍을 맺어 주었습니다. 그만하면 수완이 괜찮지요? (웃음) 그렇다고 해서 불평하는 사람이 있느냐? 없다는 거예요. 불평하는 사람이 있으면 일어서라고 해서 `네 어머니는 이런 사람이 아니냐. 또 네 아버지는 이러이러하지 않느냐'고 내가 한마디 해줍니다. 그러면 깜짝 놀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알아맞추니 불평이 없는 겁니다. 열 시간에 230쌍을 맺어 주었다고 하는 것은 세계 기록입니다. 그러니 결혼시키는 챔피언이지요. (웃음) 선생님이 그만큼 하기 때문에 세계를 요리하겠다고 동분서주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관상쟁이는 아닙니다.

선생님은 누가 무슨 말을 하는지 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딱 보면 다 압니다. 요즈음에는 내가 그런 표시를 안 하지만 말이에요. 옛날에는 우리를 너무 반대하면 불러다가 `이놈의 자식아, 나를 봐라'하면서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그거 무서운 거예요. 이제 또 그럴 때가 옵니다. 한바탕 또 그런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렇게 하려니 기분 나쁘다는 겁니다. 선생님이 그래야 되겠어요? 그건 최후의 비상수법입니다. 그런 방법은 종들에게나 하는 방법입니다. 자기의 아들딸에게도 그렇게 해야 하겠어요? 그렇게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말을 듣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잘못된 사람입니다. 아들딸에게는 올바로 가르쳐 주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예」

이런 점에서 볼 때에 몸뚱이가 하자는 대로 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몸뚱이가 하자는 대로 하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럼, 마음이 하자는 대로 하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건 물어 볼 것도 없습니다. (웃음) 여러분을 보니 전부 가능합니다.

종교는 어떻게 해야 몸뚱이를 때려잡을 것이냐 하는 대안을 작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강제로 구속해야 합니다. 몸뚱이가 하자는 것은 전부 다 용서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것이 종교에서 가르치는 교리입니다. 그래서 `극장가는 가지 말라. 서울에 가거든 종삼 거리는 다니지도 말라'고 하며 전부 다 막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처녀의 궁둥이를 따라다니지 말라. 처녀들은 남자를 전부다 도둑놈으로 알고 곁눈질하지 말라'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아가씨들은 연애할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또 통일교회 총각들은 연애할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강제로 연애하지 말라고 합니까? 「아닙니다」 하고 싶으면 해보라는 겁니다. 그러나 못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지독하다는 거예요. 그런 것을 강제로 못 하게 되면 더 한다는 겁니다. 자기들이 해보고는 스스로 나가 자빠져야 하는 것입니다.

몸뚱이를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극복하라는 것입니다. 선을 향해 가는 길은 극복을 요한다는 말을 선생님이 했지요? 그러니까 몸뚱이의 욕망을 잡아서 모가지를 틀으라는 것입니다. 몸뚱이는 교만하기를 좋아합니다. 전부다 자기를 위하려고 합니다.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이다'라는 식이예요. 몸뚱이는 그런 것을 원합니다.이것이 공산당 식이지요?

그렇지만 양심은 `내 것은 네 것이고, 네 것은 세계 것이고, 세계 것은 하나님 것이다'라는 식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 것이 내 것이 되는 겁니다. 어떤 것이 좋은 겁니까? 그 과정이 조금 늦을 뿐이지, 결국 세계를 내 것 만드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이다'라고 한다고 해서 그것이 자기 것이 돼요? 그렇게 하면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을 향해 가는 길은 내 것은 네 것이 내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계까지 간다면 세계가 내 것 안 되려고 해도 안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둘 중에서 어느 것을 취하겠어요? 「후자요」 급진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내 것은 네 것이고 네 것은 세계 것이고???. 그렇게 해서 세계까지 가려면 내가 죽을 텐데 언제 그것을 기다리고 있겠느냐고 하는 사람 말입니다. 그렇지만 혼자 살더라도 세계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세계적인 얘기를 하니 좋습니다. 하나님의 것이 되게 하며 그것은 결국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네 것을 내 것 만들겠어요, 하나님의 것을 내 것 만들겠어요? 「하나님 것이요」 모든 것을 전부 다 하나님 것으로 만들어 가지고 내가 몽땅 다 받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소원이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