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우리의 자랑 1968년 07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1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자'할 수 있" 사람이 되자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이 자랑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본래, 인간은 하나님이 자랑할 수 있는 존재로 인간을 지으셨기에 거기에 보조를 맞추어 자기의 권위를 자랑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런 천도를 배반하고 하나님을 슬픔의 자리로 몰아내고, 스스로의 입장을 자랑하고자 했던 것이니, 이것이 타락의 기원입니다.

이렇게 뿌려진 죄악의 씨가 그대로 거두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랑하는 인간을 내리쳐 버리는 거예요. 그러므로 자랑하지 말라는 거예요. 이런 입장에 있는 것이 지금까지의 거쳐온 우리 선조들이었고, 현세에 머물러 있는 인류라는 거예요.

인류가 소망해야 할 것은 무엇이냐? 자기 개인을 내세워 자랑하는 것이 소망이 아니요, 어떤 가문이나 종족을 내세워서 자랑하는 것이 소망이 아닙니다. 어떤 나라를 세워 자랑하는 것이 그 나라 백성들의 소망이 아니요, 세계를 하나의 평화의 왕국으로 자랑하는 것이 인류의 소망이 아닙니다.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다 집어 던지고 잃어버리더라도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냐? 하나님께서 본래 소망하시던 그 자리에서, 만우주를 대하여 자랑할 수 있는 하나님의 위치를 찾아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류의 소망중의 소망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한 하나님을 모시는 것이 타락한 인간의 최후의 목적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개인이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가 하나님의 영광을 자랑할 수 있느냐?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가 일치된 자리에서, 개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자랑할 수 있는, 전세계 30억 인류가 전부 다 그 영광을 자랑할 수 있는 한날을 맞이하지 못하면, 하나님이 인간을 지었던 본래의 기준, 자랑할 수 있는 그 기준을 다시 찾았다고 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은 그러한 한날을 찾기 위하여 지금까지 타락한 인간에 대한 구원섭리를 하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