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찾는 사람들 1972년 10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1 Search Speeches

교회보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희생해 나온 통일교회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교회보다도 나라를 구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유대교를 세운 것은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자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게 되면 이스라엘 나라를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해 주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은 개인을 위한 뜻, 가정을 위한 뜻, 종족을 위한 뜻, 민족을 위한 뜻, 국가를 위한 뜻, 세계를 위한 뜻 이렇게 올라갑니다. 개인을 위한 뜻 가운데 가정이 있을 수 있어요? 가정을 위한 뜻 가운데는 개인이 안식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 개인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보다 못하나, 낫나?「낫습니다」 낫다는 말입니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가정을 희생하면, 그 구한 하늘나라가 오게 되면 그 가정도 복을 받기 때문에, 구원받기 때문에 보다 선하고 보다 나은 것이 아니냐? 이런 원칙이 서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가정을 버리고,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비운에 서 있는 삼천리반도 이 나라 이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서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가 하나님 앞에 서고, 민족의 해방이 벌어지면 그 나라 그 민족은 애국애족하는 사상을 가지고 어떤 가정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정의 길을 개척한 그 가정을 받들고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걸 틀렸다고 대한민국 백성이 어떤 주권자의 이상을 따라갔다가는 망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믿다가는 가정 파괴다' 이런 소문을 내고 악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 가정과 자식을 떼어 버리고 살고 싶겠어요? 그 누구도 그건 원치 않아요. 사람 가죽을 쓰고 그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여기 서 있는 문선생도 그것을 원치 않는다구요. 부모를 왜 버리고, 처자를 왜 버리고, 자식을 왜 버려요? 또 일족을 왜 버릴꼬? 일족, 처자, 자식보다도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서, 남과 전체를 위해서, 그것을 다 희생시켜 나라를 구하려고 나섰기 때문에 역사는 여기에서 새로운 이상세계로 전진할 수 있는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 길에서만이 소망이 있고, 그 길에서만이 역사가 빛나는 것이라는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통일교회를 믿어 가지고 내 배를 위하고, 내 일신의 영광을 위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나가 가지고 누구 못지 않는 사업가가 되었더라도 일류 사업가가 됐을 것이고, 공부를 했어도 학박사 학위를 몇 개는 땄을 거라구요. 누구에게 지고 싶은 마음은 절대 꿈에도 없는 사나이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소질을 능히 가지고 있다구요. 내가 못 하는 것이 없다구요. 팔방으로 능란한 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사나이가 욕을 먹고 싶어서 욕을 먹어요? 내 눈을 보라구요. 내 코를 보라구요, 욕을 먹어도 좋아하겠나. 어림도 없습니다. 천리를 알았기 때문에, 이렇게 가야만 인생의 보람있는 길이 나타날 것을 알기 때문에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다 보니 망할 줄 알았더니 망하지 않고 이제는 세계적인 기반을 닦았습니다.

이 땅 위에 수많은 성인들이 왔다 갔지만, 예수님 자신도 죽게 될 때 열두 제자를 중심삼고 믿었던 세 제자도 전부 다 배반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 문선생이 '죽자' 하게 되면 함께 죽을 사람은 그래도 예수를 따르던 무리보다 많을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어디 여러분들, 선생님이 '죽자' 하면 함께 죽겠어요?「네」 정말이야?「네」 나같이 못난 선생님을 따라와야 아무런 국물도 없을 것인데 따라오겠어요? 당장에는 아무런 보답도 없지만 망하는 역사의 전통적 사상으로서 남아질 것을 이 못난이들도 알고 있습니다. 못났다고 한다고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못난 사람이 동정을 받기 때문에 그러는 거라구요.

자! 이제 결론을 짓자구요. '우리 교회만을 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는 그런 종단은 망해 가느니라! 하나님은 기필코 그런 종단을 망하게 할 겁니다. 기독교는 못나고 통일교회는 잘났다고 선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좋고 나쁜 것은 지나가면 자연히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알겠어요? 잘나고 못나고 자랑할 것이 없고 선전할 필요도 없습니다. 통일교회는 선전 안 하고 가만히 있다구요. 문선생이 청파동 그늘 아래서 허리 부러진 호랑이 모양 가만히 있다구요. 별의별 욕을 하겠으면 하고 말겠으면 말고, 선생님은 갈 길이 바쁩니다. 욕을 하는 사람 거 누구냐?

겨울이 되거들랑 서북풍이 불어와야 되는 것이고, 여름이 되거들랑 남동풍이 불어야 격에 맞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동쪽으로 가려고 하는 사람들한테는 서쪽에서 바람이 불어야 갈 길이 쉬워지고, 또 서쪽으로 가려는 사람들한테는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야 서쪽으로 방향을 잡기 쉽습니다. 동쪽으로 가야 되겠다 할 때는 하나님이 서쪽에서 바람을 불어대시는구나,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하! 내가 기성교회에 관심 갖지 못하게 '전부 다 썩어질 것이니 그거 다 버리고 전부 관심을 갖지 않던 일반 백성에게 관심을 가져라' 하는구나…. 하나님이 보호하사, 감사합니다.

기성교회는 뒤에 두고 삼천리 반도를 찾아간다! 가는데 어디로 가느냐? 서울에서 반대하니 할수없이 지방으로 간다. 그래서 우리가 지방으로 가는 거라구요. 지방에서도 어디로 가느냐? 제일 못난 노동자, 농민에게 갑니다. 왜? 선한 사람은 이 땅 위에서 못 살기 때문에…. 아이코, 감사합니다! 이렇게 가자는 것이 통일교회식입니다. 알겠어요? 그렇다는 거예요.

바람이야 부는 것이니 뿌리를 두고 나타나지 말라는 거예요. 자꾸 세계로 부니 30여 개국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여러분, 일대에 종주라면 몰라도 교주라는 말로 내가 지금 불림받고 있어요. 내가 문교주란 말 하던 가요? '나 문교주' 이런 말 들어 봤어요? 내가 교주라는 말을 하라고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교주라는 것을 누가 붙였는지 모르지만 지금 붙여졌다구요. 그러면 기독교의 교주는 누구냐? 예수님이고. 통일교회 교주는 누구냐? 문 아무개고. 유교의 교주는 누구냐? 공자라는 양반이고. 불교의 교주는 누구냐? 석가라는 양반입니다. 그 양반들보다도 일대에 있어서 성공한 사람은 통일교회 문선생밖에 없습니다. 없다구요! 그런 의미에서는 다른 교주보다 선생님이 나을 것입니다. 낫다는 것이 아니라 나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나을지 모른다는 말과도 다 통한다구요. 생각해보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옛날 예수가 로마 사람들에게 '야! 내가 갈 테니 차를 준비해라' 한다고 '예이' 했겠어요? 안 된다구요. 그러나 선생님은 현대의 로마 같은 나라가 미국인데, 미국에다 '야 내가 갈 테니 차를 준비하라'고 하면, '예' 하고 준비하게끔 만들어 놓았다구요. 독일 사람들이건 원수인 일본 사람들이건 '집이 필요하니 집을 사라' 하면 '예이' '너의 집을 팔아서 사라'고 하면 '예이'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게 되면 성인 레테르를 가진 수많은 교주들보다도 일대에 있어서는 내가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통일교회 교인들은 뒷맛이 좋지만. 기성교회 교인들은 기가 막힐 것입니다. 기가 막혀도 할수없다구요. (웃음) 이렇게 선전 한 번 하고 넘어갑시다. 따분한 이야기 하기가 힘드니까 이런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래야 내가 마음이 좀 풀린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