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통일교회와 우리의 책임 1963년 10월 22일, 한국 춘천교회 Page #88 Search Speeches

도의 길은 모" 것을 부정하" 데서부터

세상에는 좋은 것이 많다. 더러는 그것이 돈이라고 할 것이고, 권세라고 할 것이다. 또 지식이라고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만으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는 없다. 그런 것은 나의 생사 문제와는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진정 선한 사람이라면 마음과 몸이 선해야 하고 생활과 생애가 선해야 한다.

도의 길은 모든 것을 부정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그러기에 이 도를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게 되는 것이다. 도가 요구하는 것과 세상이 요구하는 것이 상반되는 것을 알게 된다. 한번 들어와 자리잡으면 나갈 수 없는 것이 도다.

선은 끝이 없고 악은 끝이 있다. 마음의 정체를 알아보면 마음은 무한하다. 또 종교는 육신을 부정한다. 인간의 중심인 마음이 선을 지향하는 것을 보면 인간은 본래 선한 존재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마음이 지향하는 궁극의 목적지는 하나님이다.

`선하라' 하는 것은 하나님을 닮게 하기 위함이며, 이것은 완전한 하나님의 대상이 되라는 뜻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어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선하게 하려 하신다. 사람의 혼을 뼈라 한다면 정신은 살과 같다. 돌감람나무인 인간을 참감람나무에 접붙이려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좋은 친구를 찾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까지 친구로 사귀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다. 어떻게 해야 그 아들의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신 것은 인류를 그에게 접붙임으로 말미암아 혈통과 실체와 심정을 바꾸어 놓으려는 데 있는 것이다.

피와 눈물과 땀으로 주는 것이 최고의 인도주의이다. 예수님은 주기 위하여 왔고 또 아낌없이 주고 가셨다. 예수님은 인도주의에서 천도주의를 세우려 하셨던 것이다.

내가 고생하는 것은 우리 조상이 예수님을 죽인 탓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해야 한다.

최고의 인도주의와 천도주의를 완결하기 위하여 통일교회가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이 천도주의의 방향과 때를 알게 되면 이 길을 가지 말래도 가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출발점과 방향과 때를 알면 앞길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통일교회는 1960년부터 시작된 7년노정 중 3년노정을 지나왔다. 외적인 역사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었다. 3년에 걸쳐 세 정권이 등장했다.

오늘날의 사회 현실을 보면, 청소년의 비행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나 이것은 국책으로서도 해결할 수 없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트위스트는 손발 궁둥이로 타락했다는 것을 나타낸 춤이다.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책임이 통일교회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연두표어를 `생애중 최대의 실적(승리)을 남기는 해가 되게 하자' `아버님의 대신자(개성완성자)가 되자' 보여 주고 자랑할 수 있는 자(주관자)가 되자'로 했다.

인간은 모든 생활감정을 하나님과 같이해야 한다. 예수님은 3년 만에 영적 구원의 문을 열었지만 우리는 영적 육적으로 사위기대를 복귀해야 한다. 한국의 기독교가 사명을 못 했기 때문에 그 사명이 통일교회로 옮겨진 것이다.

지난 3년 기간은 선생님이 본향을 찾는 기간이었다. 지상천국과 천상천국, 이 본향을 찾기 위해 많은 선열들이 죽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