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참다운 인생길 1971년 01월 16일, 한국 마산교회 Page #356 Search Speeches

마음이 몸을 주관해야 통일이 된다

자기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한테 보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만이 살짝 사랑하려고 하지요? 제삼자의 개입을 원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에게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 마음속 제일 깊은 곳에 모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것이 잘 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문제는 뭐냐? 마음이 몸을 자유롭게 주관할 수 있는 자리로 끌어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에 강력한 힘을 투입해야 합니다.

마음에 힘을 투입시키는 방법이 뭐냐 하면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정성을 들여서 기도하면 힘이 오는 것입니다. 땅을 치면 땅이 깨지는 것 같고 하늘을 치면 별이 다 깨져 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나는 것입니다. 천지가 내 품에서 놀아나고, 내가 호령만 하게 되면 그 명령에 전부 다 와르르 무너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강력한 우주적인 힘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병자를 붙들고 기도하면 이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 들어와서는 마음에 결심을 하고 믿기만 하면, 그런 놀음을 안 해도 병도 다 낫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힘이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 몸과 마음이 갈라졌으니, 여기에 통일방안을 세움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본연의 인간의 자리를 향하여 자동적으로 가게 하자는 것입니다. 알겠지요? 그래서 여러분은 어차피 해야 할 분해작업을 빨리 해야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들어온 지 십년이 아니라 몇십 년이 된 식구라도 이 분해작업을 안 하겠다고 하거나, 손끝만큼만 하겠다고 해서는 죽을 때가 되더라도 못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1개월 이내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1년 이내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일생 동안 교회에 다니면서도 이것을 안 하고 그냥 그대로 도망 다니다가 망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수리해야 되기 때문에 분해작업을 빨리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알겠어요?「예」 여러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릇된 자신임을 다시 한 번 깨닫고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하나의 목적에 귀결될 수 있는 절대자의 아들딸이 되고 상대가 되어 영원무궁토록 행복한 세계에서 길이 살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이것이 인생이 가야 할 참다운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