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승리적 제물 1971년 08월 30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315 Search Speeches

하늘편 사람은 원인과 과정을 '"시해야

통일교회가 하늘나라의 뜻을 이룰 수 있는 단체라면 원인 규명에 있어서 틀림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는 길이 원리적인 노정에 틀림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틀리게 될 때는 그 무엇이 생기더라도 인식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의 전법입니다.

그 다음에는 그 원인을 따라서 가는 데 있어서 틀림없느냐, 즉 원인과 과정이 틀림없느냐? 이렇게 될 때에는 결과는 나오지 말라고 해도 나오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면서 설명하심) 왜 그러냐? 소생과 장성은 사탄이 주관하는 것입니다. 소생은 출발이요, 장성은 과정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소생, 이것도 플러스와 마이너스입니다. 그 다음에 장성은 아담 해와가 일치되어 가지고 열매맺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열매맺게 되는 때가 이때입니다. 요것은 플러스 아담, 요것은 마이너스 아담이라는 것입니다. 이때 비로소 하나님 앞에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아무리 갈라진 것 같지만 복귀원리에 입각한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소생은 하나님이고 장성은 아담이며 완성은 자녀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아담 해와가 완성하게 되면 사위기대가 복귀될 게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과정입니다. 과정이지요? 이렇게 가는 것이니 과정이 아니예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역사는 과정이지요? 목적까지는 과정이라는 거예요. 원인과 과정이 일치되면 그 결과는? 그런 원인에 의한 결과는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년을 가든 만년을 가든 그것은 변하지 않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만일 당장에 죽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죽은 것이 아닙니다. 그 원인은 살아서 역사를 움직여 가지고 결과를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인의 도리는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결과적인 판도를 개척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의 사상은 원인과 과정이 일치되었기 때문에 세계를 지배하고 세계에 그 열매가 맺히는 것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기 때문에 선생님은 걱정을 안 하는 것입니다.

나는 여기에 입각해서는 당당하다는 것입니다. 나를 칠 테면 얼마든지 쳐 보라는 것입니다. 과거 왜정 때에도 '이놈의 자식아 쳐라, 나를 치면 내가 일곱 배 가산해서 치고도 너를 심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이남에 내려와서는 생사를 결단하고, 최고의 심각한 자리에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귀섭리를 하시기 위해서 얼마나 심각했더냐? 얼마나 심각했겠느냐? 밥 먹겠다는 생각이 앞놓아 나갔겠느냐? 잠을 자겠다는 생각이 앞놓아 나갔겠느냐? 세상의 누군가를 보고 싶고 그리운 생각이 앞놓아 나갔겠느냐? 첨단에 서라는 것입니다. 첨단에 서면 천지의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 돌아갑니다. 천운이 돌아갑니다. 천운이 일치될 수 있는 자리에 서기 때문에 이 자리는 그 법도에 녹아나는 것입니다. 되느냐 안되느냐? 되는 것입니다. 재창조의 역사는 거기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유효원 협회장을 처음 만날 때에 심각했습니다. 몰리고 쫓기면서 부산에서 대구로, 3단계로 서울에 올라와 자리를 잡아 가지고 만날 때는 복귀라구요. 부산 맨 끄트머리에 가서, 영도에 가서…. 영도가 맨 끄트머리가 아니예요? 싸 놓은 똥과 같은 것이 영도입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거기에서 제일 심각한 사람은 천하에 나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늘은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 유효원 협회장도 미욱한 사람입니다. 간 사람이지만…. 무사도와 같은 정신이 강하고 한 곬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거기에 앉아서 녹아난 거라구요.

거기에 있던 사람들 전부가 하늘나라 구경 다 했지요. 효민이 같은 사람도 영계를 통해 가지고 다 그렇게 된 것이지요. 한 일주일 있다가 나오니, 저 영도 다리를 건너오니까 자동차가 저렇게 되어 있던가? 거기서 처음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몇천년 동안 갔다 온 것과 같이 생각되기 때문에, 자기 집에 와서도 '여기가 내가 살던 집인가'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역사해 가지고 그때부터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원인의 일치입니다. 하늘의 전법은 원인이 일치되어 원인이 올바르고, 그 다음에 과정이 올바르다는 것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과 진정한 생명력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참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선생님은 지금도 아프리카를 가든지, 감옥에 가든지, 어디를 가든지 굶어 죽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감옥에 갈 때는 심각한 마음을 가지고 갑니다. 감옥에 가는 도상에서도 '하늘이 바라보는 감옥은 이렇게 가야 되는 것이다. 거기에서는 이런 마음이 원인이 되어 가지고 이렇게 살아 나가는 것이다' 할 때, 그 자리에는 내 치하의 결과가 반드시 상대적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완전한 주체가 있으면 완전한 상대는 창조되는 것이 원리입니다. 그것이 틀리다면 통일교회의 원리는 거짓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어도 선조들이 나타나서 '이 자식아, 너는 너와 함께 계시는 그분이 누군지 아느냐?' 하고 영계의 법도를 중심삼고 야단하는 것입니다. 밥을 먹어도 정면에 앉아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먹게 되면 머리를 숙이고 먹으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겉으로 보기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렇잖아요? 여러분과 똑같지요? 그렇지만 나는 여러분이 미치지 못하는 동기를 갖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이 아무리 연구해도 알지 못하는 동기를 갖고 있다구요. 그것은 여러분이 죽어서도 모를 동기입니다. 그것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저나라에 가서도 만민들에게 '이놈들아' 하게 되면 '예이' 할 수 있는 주체성이 결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거 알고 싶지요?「예」 그것은 여러분이 올바른 길을 갔으면 영계에 가기 직전에 자연히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 전엔 알 필요가 없습니다. 알면 곤란하다는 거예요. 그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작전은 원인과 과정을 중요시합니다. 그러나 사탄의 작전에는 원칙이고 과정이고 무엇이고 없습니다. 이기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공산당식이 그것입니다. 네 것은 내 것이고, 내 것도 내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이 아닙니다. 내 것은 네 것이고, 네 것은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의 것은 내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위기대입니다. 사탄은 상대를 전부 다 없애고 자기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공산당식이라는 것입니다. 공산당은 이런 논법을 중심삼으니 망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