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집: 개척자의 사명 1970년 07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5 Search Speeches

통일사상의 취지

통일교회는 대한민국 안에서의 통일교회가 아닙니다. 앞으로 모색해야 할 새로운 대한민국의 이름을 중심삼은 통일교회의 권내에서 살아가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사상이요, 우리로 말미암아 세계를 입증하고 세계를 보장하겠다는 천적인 심정의 주체성을 갖고 나가는 것이 통일교회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선생님과 하나되고 이러한 내용으로 자기를 긍정하고 그러한 각오 아래 나가는 무리가 통일교단입니다.

세상에는 시시한 껄렁패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통일교회에 많이 왔다 갔습니다. 흐르는 물줄기는 대해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지, 과정에서의 어떤 현상이 목적이 아닌 것을 알기 때문에 내 갈 길이 바쁘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바쁜 그 길만을 가려 나온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선생님의 지도 방법입니다. 여러분들이야 지치든 말든 나는 갈 길이 바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바쁜 선생님을 따라가겠습니까? 「예」 천리길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천리길을 따라갈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오늘날 통일교인들 가운데 자기만을 중심삼고 `아이고 내가 무엇이 되지' 하고 생각하는 시시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는 세계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했다는 것을 보증받을 수 있는 사람을 남기고자 하는 것입니다. 세계가 필요로 하는 사람,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들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셰계주의요 통일사상입니다. 공사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보다 공적인 입장에서 살아 가지고 천국을 이루어 후대에 남겨 주자는 것이 통일사상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통일사상이 무엇인지 알겠어요? 그것이 뭡니까? 보다 공적인 것, 보다 큰 것을 위해서 살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공산당보다 나아야 합니다. 지금 북한에서는 남한으로 쳐들어 오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원한 장래에 우리의 청춘 남녀들을 공산당 이상 가는 정예대로 양성해야 합니다. 그래서 삼팔선을 넘나들어도 북한에서 막아내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알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나이 많은 사람은 나이 많은 사람대로, 젊은 사람은 젊은 사람대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내가 이북에 가서 감옥살이까지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길을 가겠습니까, 안 가겠습니까?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