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복귀의 길 1964년 03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8 Search Speeches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 비결

성경을 보면 예수께서 완전히 개인적, 가정적, 민족적, 국가적인 조건을 세워서 사탄과 싸워 이겨 보았느냐? 이겨 보지 못했습니다. 예수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은 사탄이 예수 믿는 사람한테 굴복할 것 같아요? 6천년 동안 하나님 앞에서 참소하고 하나님의 뜻을 유린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망쳐 나온 지혜가 늠름한 사탄이가 예수 믿는 사람이 물러가라고 한다고 물러갈 것 같아요? 상속권이 있어야 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우리에게는 역사적인 상속권이 있어야 합니다. 아담으로부터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예수 이후까지의 전통과 기반을 이어받아 역사적인 제물을 대신한 상속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탄에게 `너는 역사적인 노정 가운데 노아한테 졌고, 야곱한테 졌으며, 모세한테 지지 않았느냐? 나는 이들의 승리의 기반 위에 서 있고 섭리역사의 모든 전통을 상속받았으니 사탄아! 너는 물러가라'고 해야 물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사탄아 물러가라고 아무리 기도해 봐요. 사탄이 물러가나. 6천년 동안 하나님 앞에 참소하고 유린하여 복귀섭리를 파탄시킨 사탄인데, 내가 예수 믿으니 물러가라 한다고 쉽게 물러날 것 같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상속보(相續譜)가 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하나님으로부터 심정을 이어받은 상속보가 있습니다. 4천년 동안 예수님을 보낼 때까지의 심정적인 상속보가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예수님의 대상의 상속보가 있어야 됩니다. 예수님의 대상이 되실 분은 사랑의 핏줄을 타고 오는 것이 아니라 선한 혈족을 통해 태어나셔야 합니다. 그런 상속보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의 노정에서 싸워 죽는 자는 쓰지 않습니다. 억만 사탄과 대결하는 자리에 서더라도 죽지 않고 영육이 합하여 부활의 실체가 되어야 실체적인 상속자로 쓰시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알고 보니 이런 문제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기성교회 신도들은 무슨 말인지 모를 것입니다. 사탄을 굴복시키는 비결은 내가 심정적인 상속 부활권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나는 틀림없이 역사적인 하나님의 심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찾던 자로다. 나는 예수님의 거룩한 성체에 접붙인 자로다'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탄을 십자가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리지 않고 사탄을 굴복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육신을 쓰고 실체로 부활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실체의 상속자로 인정받아야만 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책임을 했어야 하나 그 민족은 책임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여러분도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여러분의 후손들에게 엄청난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러분들은 그러한 자리에 서지 못했으니 아버지 앞에 `주인을 보내 주십시오' 해야 합니다. 주인을 보내 주신다고 했으니 주인의 길을 닦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