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집: 전도자의 사명과 하늘의 심정 1971년 11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87 Search Speeches

한 생명을 찾기 위한 하나님의 수고를 알고 식구를 지도하라

부처(夫妻)끼리 사는 통일교회 교인들을 보면, 부처끼리 살면서 둘이 재미있는 얘기를 하면서 흥미진진해야 할 텐데 둘이 앉아서 선생님의 얘기를 해야 흥미진진해 하거든. 그게 이상하다는 거예요. 그게 왜 그런지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돼요.

왜 그러냐? 선생님이 무슨 요술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전기에 있어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붙게 되면 불이 켜지게 마련이지요. 그와 마찬가지 이치라는 거예요. 선생님은 더 높은 심정적 세계의 배경을 닦아 가지고 왔기 때문에 여러분과 다르다는 거라구요. 그런 면에서 여러분이 평면적 이라면 선생님은 입체적인 그 무엇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에게 가까이 오면 손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영물이기 때문에 그것을 벌써 알고 있다는 거예요. 거기에는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구요. 설명을 앞설 수 있는 것이 정서적 세계예요.

통일교회를 보게 되면, 과거에 여자들이 통일교회 문선생한테 홀딱 반해서 미쳤다고 소문이 났었어요. 그래서 남편들이 교회에 찾아와 부인들을 빼앗아 가고 자기들과의 정을 떼어 왔다며 소동을 피우고, 나쁜 소문을 냈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 여자들이 그렇게 했지요. 여자들이 버릇이 나빠서 그렇게 하고 다녔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뭐냐 하면…. 선생님이 이 길을 나서서 한 생명을 찾아 나서는 길은 심각한 자리입니다. 내가 어제도 얘기했지만 완성의 자리에 세울 수 있는 한 생명을 찾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수고를 했다는 것을 나는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생명을 함부로 안 다루는 것입니다. 심각한 자리에서 다루는 것입니다. 호스로 말하면, 처음은 굵은 호스로 물이 흘러나갔는데 호스 끄트머리 쪽이 손가락만하게 좁아진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때는 터져 나가는 거라구요. 고무줄 같이 늘어 난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터져 나가는 것입니다. 이걸 여러분들이 생각해야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얼마만큼 수고하셨다는 것을 알고 자기가 그것을 좁히지 말라는 거예요. 활짝 열어 가지고 도리어 더욱 넓힐 수 있는 주체적인 사명을 한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나쁘다고 할 수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기도해 보라구요. 그런 경지에서 기도를 하게 되면, 그런 심정적 체휼권내에 들어간 사람은 온 신경이 곧아집니다. 한 곳으로 몰린다는 거예요. 회사에 간다는 사람이 회사에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어디로 가느냐 하면 선생님한테 온다는 겁니다. 와 보니 교회더라는 거예요.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영계가 딱 열려 버리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선생님의 직접적인 가르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