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집: 하늘이 찾아온 길 1970년 07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3 Search Speeches

단계적으로 밟아가야 하" 신앙생활

역사 가운에의 사도 바울이니 베드로니 하는 사람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정성을 들여 찾고자 했으나 찾지 못했던 것을 나 자신이 한 가지 두 가지 찾아 나오게 되면 그때는 주객이 전도되는 것입니다. 자기를 지도하던 베드로면 베드로, 혹은 바울이면 바울이 그 당시에 찾으려 했으나 찾지 못했던 것을 한 가지, 두 가지 찾게 되면 그들과 자리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혁신을 해 가지고 바울이면 바울 이상, 베드로면 베드로 이상의 자리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그들이 정성들이던 자리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그 이상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그 이상의 길을 찾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간 길을 찾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베드로가 믿음의 대표자라면, 베드로가 믿음의 대표자로서 나가던 그 입장을 대신하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 자리가 강하고 담대한 자리라면 강하고 담대한 자리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신앙길은 자기 나름대로 판단한 길, 자기가 바라보는 그런 길로 가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신앙길은 영계에 가 있는 수많은 도의 지도자들과 인연 맺어 가지고 높은 단계로 하나씩 올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 이 세 제자 이상의 자리에 나아가야 비로소 예수님과 관계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자기보다 높은 사람을 만났을 때, 그 높은 사람에게 자기를 직접 소개하는 것은 실례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국민학교 선생이 대통령에게 자기를 직접 소개하는 것은 실례가 되는 것입니다. 내정적으로그 국가의 누구보다도 가까운 입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불경죄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여러분은 자신이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떤 길을 빨리 영광에 접할 수 있는 길이냐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어떤 도의 길을 책임지고 간 사람들의 길을 내가 찾아서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아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다고 해서 그 믿는다는 자신감만을 위주로 해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역사상의 수많은 도의 지도자들은 교회면 교회 앞에 충과 효의 도리를 다해 가지고 인정받는 길을 갔던 것입니다. 여기서 그 인정받는 범위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종교를 중심삼고 정상적인 도의 길을 갔다는 사실이 입증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길을 갔기 때문에 널리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이 자기를 대신해서 간 것으로 알고 그들과 관계맺는 길이 제일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목적지에 빨리 갈 수 있는 다리를 놓을 줄 알아야 된다는 뜻입니다.

내가 예수를 믿는다고 해서 대번에 ‘예수님!’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리를 놓아서 가야 한다는 거예요. 우리의 평면적 생활에 있어서 다리를 놓기 위해 교회면 교회를 가게 될 때, 그 교회에는 반드시 지도자가 있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사람이 아닙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지도자가 못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지도자에게 중간다리를 놓아 주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찾아오는 교인들을 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교인들을 위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교인들의 정신적인 문제나 교인들의 생명문제까지도 책임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지도자는 그러한 자기가 책임진 분야를 중심삼고 교인들을 지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를 보아서 그 사람이 높은 자리에 있다고 할 때, 교인들이 그 사람과 하나되면 그 교인들도 높은 자리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나를 대신해서 정성을 들여 주고 그 사람이 나를 대신해서 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기도를 해주면, 나는 그의 기도로 말미암아 그 사람이 선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은혜 받은 사람의 기도를 받겠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다리를 놓아 가지고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끝날이 되면 될수록 영적인 세계의 내정이 지상 위에 나타날 수 있는 때가 되기 때문에 종교 지도자 가운데에는 하늘의 역사를 직접 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복귀도상에 있어서 지금까지 왔다 간 많은 지도자들 중에는 영계에서 한 동리를 중심삼은 이장과 같은 책임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면을 중심삼은 면장과 같은 책임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군수와 같은 책임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도지사와 같은 책임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앙청이면 중앙청의 책임자의 사명을 진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사람을 중심삼고 단계적으로 넘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