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통일교회의 길 1963년 10월 18일, 한국 광주교회 Page #82 Search Speeches

고생을 통해 알차고 가치 있" -러분이 돼야

이제 가면 별수 있나요? 가면 뭐 어디 조그마한 냉방에서 자는 사람도 있을 거고 별의별 사람 다 있을 것입니다. 처량하지. '아이고─ 저랬다가는….' 하며, 축복 받기 전에 열두 번도 더 도망 뺄 수 있는 정상이라구요

그렇다고 여러분들 낙심하지 말라구요. 지금까지 사탄세계까지 녹여 먹는 선생님이니 어느 분야 같은 걸 들썩이려면 잘 해요. 선생님이 그런 놀음 하려고 마음 먹고 수많은 통일교인 가운데에 선생님이 특별히 명령하면 무슨 짓이든 해 가지고 돈을 벌어 오게 할 수 있어요. 뭐 선생님이 필요한 것들을 만들 수 있는 재간이 있다구요. 그렇지만 돈에 팔려서야….

여러분들을 알차게 만들어 가지고 돈이 얼마니 필요한가 하는 그 가치를 알게끔 만들어 가지고 돈을 주는 거예요. 그래서 고생을 시키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이제 부처끼리 지방에 나갔으니 떡 집안에 들어오면, 남편도 어디 나갔다가 여자도 어디 나갔다가, 며칠 있다가 집에 들어와 보니 먹을 게 있나요? 혼자 들어와 가지고 먹을 게 있나 이거예요. 여편네가 있다면 밥이라도 달라고 할 수 있지만 여편네도 나갔으니 찬 방에서 침이나 삼키지요. 별거 있어요? 애들이라면 손가락이라도 빨 수 있지만 체면이 있으니 손가락을 빨 수 있나요? 할 수 없으니까…. 거 잘 한다 말이예요. 그럴 때 멋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이런 놀음을 예수님 시대에 예수님을 모시고 한번 해보면 얼마나 재미있겠나, 오시는 참부모 앞에서 이런 일을 하면 얼마나 복이 되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그리고 여편네끼리 떡 어떤 때는 함께 만날거예요. 요 여자들은 앵앵앵앵 땅강아지 같은 성격이 많아요, 여자들은. 앵앵앵앵앵앵, 남편만 얻으면 그저 풍습적인, 습관적인 관념이 고착 돼 가지고 `남편은 벌어 먹여야 되는 것. 나는 그저 사랑만 받고 있어야 되는 것'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그런 것들은 간나예요. 그렇다고 전부를 얘기하는 건 아니예요. 처음 온 사람은 오해하지 말라구요.

우리 아가씨들, 우리 색씨님들은 말이예요, 좀 다정스럽게 말 좀하자구요. 임자네들을 내가 축복해 주기 위해 수고했지요? 내가 가면 말이예요, 여러분들 닭은 한 마리씩 잡아 줘야 할 책임이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닭 한 마리씩 잡아 줘야 할 책임이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남자는 누구의 분신이라고 그랬나요? 아버지의 분신이요 선생님의 분신이라고 했으니 남자를 그렇게 대하는 거예요. `아, 우리 선생님이 남자인데 나를 약혼시켜 주고 결혼시켜 주셨으니 오늘 저녁에 찾아오시면 닭을 한 마리 대접해야 할 텐데, 아 선생님의 동생 같은 분이 찾아왔으니 닭을 한 마리 대접해야겠구나' 해서 말이지요, 닭이 없으면 닭발이라도 하나 사다가 대접해야 된다구요. 그것이 없거든 뭘 할것이냐? 정성으로서 사 온 닭, 그걸 생각하는 거예요.

떡 남편이 들어오게 되면 먹을 게 없지요, 아내가 없지요, 그러니 신세가 될 대로 다 된 거라구요. 거기서 짜증을 내고 원망하려면 끝이 안 나는 거예요. 거기서부터 하나는 동으로 하나는 서로 갈라져요. 그러니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저녁 때 남편이 들어오면 굶주려 가지고 `저녁을 했나?'. `먹을 것 있나 없나' 물론 물어 볼 것입니다. 그럴 때 `다 있습니다. 미리 준비해 놓았습니다' 하고 말이라도 그렇게 얘기하라는 거예요. 그리고 나가 돌아다니면 일하다 보면 가슴 아픈 일도 있고 분한 일도 있고 어려운 일도 있어 가지고 뚱해 가지고 들어오는 남편에 대해서 또 뚱 해서 같이 그러면 망하지, 별수 있어요? 못 가는 거예요. 그러지 말라구요. 그런 일이 있었더라도 `아, 오늘은 기분이 나쁜 모양이구나' 해서 척 그때는 앞치마를 슬쩍 두루고 쓱….

뭐 일주일씩 금식 기도 하지 않았어요? 일주일씩 금식하면서 다녔지요? 다 그런 놀음시키려고 선생님이 훈련시킨 것입니다. 달리 한 게 아니란 말이예요. 다 써 먹을 그런 때가 있기 때문에 그거 다 그렇게 훈련시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훈련법을 적용해 가지고 치마를 척 올리고 촌색씨처럼 해 가지고 싹…. 아주 상도 닦게 될 때에는 하얀 행주로 빡빡 문질러 구미가 바짝 돌게 해 놓아 가지고 신문지라도 한 장 놓고 떡 밥그릇을 놓는 거예요. 거기에 술술 흘러 넘어가는 냉차를 한 두어 그릇 딱 차리는 거예요. 공손히 쓰윽 해 가지고 속으로는 웃으면서 반웃음을 하면서 갖다 주는 거예요. `자, 드십시다' 하면서 갖다 놓으라구요.

그러면 남편이 `오늘은 이거 뭣이 있을꼬?' 해 가지고 앉아 가지고 `틀림없이 이 밥에다 소고기 반찬을 잘 해줄 거라, 정성껏' 이렇게 생각하고 쓰윽 재껴 볼 것입니다. 그때 `이게 뭐야?' 하는 그런 남자라면 말이예요, 선생님에게 보고하고 그런 남자하고는 살지 말라구요. 절대 살지 말라구요, 그런 남편하고는. 내가 그 남자보다 더 훌륭한 남자를 얻어 줄께요. 그렇다고 남자들 화내지 말라구요. 그런 남자 있으면 또 가슴 철렁해 가지고…. (웃음)

여자가 그만한 배짱이 있으면 `야! 그야말로 이상 상대로구나. 굶는 자리에서 물 한 컵 놓고 위로해 주고 그 마음을 살 수 있는 그런 아낙네로구나! '그렇지. 더 사랑스럽구나' 하면서 쳐다보고 물 한 그릇도 감사하다고 할 거라구요. `거룩한 아버지께서 보면 순진순진해도 이게 얼마나 순진하겠소? 설탕도 안 넣은 순수한 것인데, 우리 한 그릇 먹읍시다' 하고 손을 붙들고 눈물 흘리며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또, `이것이 아버지의 사정이구나, 이렇게 알고 기도합니다. 이와 같이 비참한 자리에서 죽어간 수많은 인류가 있는 것을 알게 될 때, 이것도 고맙고 감사합니다'해야 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