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집: 인연과 우리의 사명 1971년 04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65 Search Speeches

우리 뜻의 때가 멀지 않았다

여러분들이 이제 가야 할 길은 다른 데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은 어디예요? 통일종족은 예수님을 중심삼은 파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이방인이라고 쫓아내던 유대교와 마찬가지의, 옛날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교단의 터전을 거쳐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거치지 않고는 이스라엘 나라에 못 갑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통일교회는 하나의 종족을 편성해 가지고 국가와 민족 앞에 공인받아 가지고, 주권 국가의 공인을 받아 가지고 하나의 교단을 형성하여 선생님을 중심삼고 기성교회를 거쳐가야 합니다.

그러면 이 길을 누가 가야 되느냐? 신부가 가야 됩니다. 본래는 신부가 여기에서 와야 하는데…. 신부가 갔다가 다시 오는 거라구요. 신부가 이스라엘 나라까지 가서 탕감해 놓고 돌아와야만 신랑을 맞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니 여러분들이 이 길을 가야 되겠어요, 안 가야 되겠어요? 「가야 됩니다」 가야 돼요. 우리 앞에는 이런 노정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여러분의 3년노정을 중심삼고 세계정세를 두고 볼 때, 아시아에 있어서 일본, 한국, 중국을 중심삼고 세계가 뒤넘이치는 것입니다. 요즈음에 세계가 뒤넘이쳐요, 안쳐요? 앞으로 세계가 뒤넘이치는 것을 여러분이 보게 될 것입니다. 사탄과 하나님이 겨루어 가지고 최후의 결정을 짓는 판가리 싸움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해와가 하늘땅을 중심삼고 뒤집어 놓는 데 판가리의 괴수가 됐던 거와 마찬가지로 한 민족, 한 국가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를 대표해 가지고 두 갈래 길을 가려낼 수 있는 선봉에 여자가 서야 됩니다. 이것은 탕감복귀 원칙에 있어서 불가피한 현상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어려운 것을 내가 몰랐느냐? 이렇게 몰아냄으로써 여러분의 가정이 파탄되고 남자들은 체통이 형편없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도 이북으로 갈 때, 성진이와 성진이 어머니를 버리고 갔어도 편지 한 통 하지 않았습니다. 그쪽에서 편지가 와도 읽지도 않고 찢어 버렸습니다. 그런 건 보는 게 아닙니다. 편지를 읽으면 사적인 마음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눈물도 흘리게 되고 시시한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가는 길은 제자들도 가야 합니다. 타락한 아담의 후손인 인류가 타락권내에 들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영적인 길을 개척해 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인 길을 찾아가야 할 기독교인들은 십자가의 운명길에서 피를 뿌리며 갔습니다.

통일교회 신도들도 통일교회 선생님이 가던 길을 탕감복귀해야 되기 때문에, 가정을 버리고 고독단신으로 사탄세계에 있어서 자신의 생명을 도마 위에 올려놓기 위해서, 삼팔선을 넘어 세계적 사탄 공산국가를 찾아가던 선생님의 신세를 여러분은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은 아들딸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맡기면 망하지 않고 남아질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바쳐 드린 것입니다. 내 아들딸들을 죽이지 못하고 가는 것이 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산제물로 바쳐 드리고 가운이 돌아오는 그날, 영광의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 못 되었다면 그 여자는 이 자리에 못 앉아 있지요? 여러분 가정에 있어서 여러분이 가는 길에 남편이 하나가 못 되면 앞으로 남자는 여러분 앞에 있겠어요, 없겠어요? 갈라서게 되는 거예요. 그런 남자가 있다면 참소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신부의 입장에서 사탄세계를 공격해서 사탄세계를 때려잡아 가지고, 사탄세계를 굴복시켜 가지고 개선장군이 되어서 돌아와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나라가 환영하고, 동네가 환영해야 합니다. 원칙이 그렇게 되어야겠지요? 이렇게 볼 때 우리 뜻의 때가 얼마나 남았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 북괴는 1972년도까지 남한을 침략하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아시아 정세뿐만 아니라 세계정세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물이 소용돌이칠 때는 아무 쓸데없는 검부러기 하나가 소용돌이 흐름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얼토당토 않은 일인데 세계적으로 나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같이 보잘것없는 몇몇 사람이 움직이는데,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세계적으로 나간다는 거예요. 이북이 지금 공산당을 중심삼고 정성을 들이고 있지만, 여러분들은 하늘 부모를 위해서, 하늘 남편을 위해서, 하늘 자녀를 위해서 더 정성들여야 할 이중 삼중의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축복가정입니다. 알겠어요?

이것은 무슨 뜻이냐 하면 몽땅 제물이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가 제물됨으로 말미암아 사위기대가 탕감될 수 있는 기준이 서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것이 앞으로 새로운 전통의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