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찾는 사람들 1972년 10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4 Search Speeches

천정과 인정이 '할 수 있" 곳

그래서 천정과 인정이 접할 수 있는 곳은 어디냐? 통일될 수 있는 곳은 어디냐? 하나님은 아버지이고 나는 아들이다 하는 곳입니다. 그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어떻게 갈라졌느냐? 관계가 갈라졌기 때문에 만나야 되는데 어떻게 갈라졌느냐 하는 것을 몰라 가지고는 그 아버지에 대해 효도를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 이것을 해결하고, 이것을 헤쳐 보자는 것이 통일교회의 길입니다. 왜? 그 길이 갈라졌느냐? 타락 때문입니다. 타락이 어떻게 돼 있느냐? 하나님은 왜 슬퍼하느냐? 헤쳐 보자는 거라구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하나님은 역사적인 하나님이 아니냐? 과거의 하나님이요, 시대적 하나님이 아니냐? 오늘의 하나님이요, 미래의 하나님이 될 것이 아니냐? 과거에 슬퍼했던 것을 왜 슬퍼했는지 알아야 됩니다. 또, 오늘의 슬픈 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리고 미래의 슬픈 것이 무엇이었더냐 하는 것을 알고 방어를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이 문제가 아니고 이것이 문제입니다. 성경보다도 이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거기에 방해되는 성경구절은 다 빼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편찬한 것이 아니라구요, 천주교의 주교들이 모여 가지고 편찬한 것입니다. 그 사람들보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더 나을지 모른다구요. 그 사람들은 예수님이 왜 죽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일교회 문선생은 왜 죽었는지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예수님을 영적으로 만나지 못했다구요. 그러나 선생님은 예수의 친구일 뿐만 아니라 예수와 더불어 의논해 가지고 무슨 일이든지 전부 다 할 수 있는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구요. 하나님을 올라가서 만나 본 것도 내가 더 많이 만나 봤으면 만나 봤지, 그 사람들이 더 많이 만나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통일교회에 와서 배워야 되는 것입니다. 시시하게 주먹구구식 가지고는 안 됩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가? 천정은 왜? 또 부처끼리 왜 싸웠더냐? 그 싸움하는 것을 풀어 놓기 전에 합할 길이 있어요?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해서도 '당신은 예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요?' 말을 하면, 하나님도 '오냐, 네가 어떻게 그것을 알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걸 나빠하겠어요?

오늘의 하나님과 합할 수 있는 길은 역사적인 하나님의 한을 해원성사 해 드려야 하고, 역사적인 인류의 죄를 탕감해 줘야 됩니다.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역사적인 인류의 죄를 탕감해 줘야 합니다. 오늘의 하나님과 합해 가지고 하나되려면 오늘날 하나님이 이 땅에 대해서 무엇을 하고자 하고 있으며,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미래의 자기 후손이 하나님의 뜻과 맞게 하려면, 미래의 하나님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알아 그 방향을 가르쳐 줘야, 자기 후손이 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 앞에 서서 만국을 치리할 수 있는 민족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도 옛날 하나님이 지금 하나님과 마찬가지라구요? 다르다구요. 옛날에는 개인, 특정한 민족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민족만을 키워 나올 때였다구요,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삼은 뜻이 다 실패로 돌아갔으니 기독교 개인과, 기독교 가정과 기독교 국가와, 기독교 세계를 또다시 판도를 이어받아 수습해 가지고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하나님이 현재 원하는 그 뜻을 이어받을 수 있는 기독교가 못 되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통일사상이 나오게 된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천정과 인정을 결부시키기 위해서는 여기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해 죽음길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니 왔던 길을 부정하고 법을 부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언제나 이걸 부정할 수 없으니 반드시 왔던 길을 부정해야 됩니다. 무서워도 돌아서야 되겠으니 돌아서 가지고 여기에 맞추어서 이렇게 하는 겁니다. 알겠어요? 부정해 가지고 긍정해야 합니다. 그것이 타락한 인간이 살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런 세계가 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끝날을 대비해서 자동적으로 부정의 내적 세계와 부정의 외적 세계를 하나되게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냥 가 가지고 안 되는 거예요. 안팎을 부정하지 않을 때는 내적으로 가도 막히고, 기독교도 막히고, 전부 다 막히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서 긍정적인 길을 찾기 위해서는 어떠한 길을 찾아가야 될 것이냐? 그것은 예수님을 중심삼은 재림사상입니다. 재림사상 가운데 기독교사상의 전통적인 골수는 무엇이냐? 예수사상입니다. 예수사상은 뭐냐? '나는 독생자다'라고 했고, '나는 신랑이요, 너희는 신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한 것이냐 하면 하나님이 바라는 가정을 구성하자는 것입니다. 참다운 아들로 성장해 가지고 상대를 만나 신랑 신부가 되자는 것입니다.

신랑 신부로 묶어 가지고 뭘할 것이냐?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아들딸이 없고, 신랑 신부가 없어 가정이 없으니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가정을 만들어 놓자는 겁니다. 그러면 예수를 중심삼아 가지고 신랑 신부가 되어 가정을 만들었더라면, 하나님의 소원은 이루어졌을 겁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예수만, 즉 신랑만 신부만 있기를 바란 것이겠어요? 하나님은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는 선한 자리를 찾았더라면 타락하지 않는 아들 딸을 낳으라고 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통한 선한, 죄와 관계없고 하나님만이 주관할 수 있는 아들딸을 낳아 보지 못한 것이 인류역사가 아니냐? 여러분은 전부 다 타락한 아들딸로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소원이 뭐냐? 본연의 아들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신랑 신부를 세워 가지고 신랑 신부가 사랑하는 아들딸, 하나님이 복중에서부터 사랑할 수 있는 아들딸을 하나님의 협조를 얻어 낳을 수 있어야 한다 이거예요. 주먹구구식으로 덮어 놓고 믿자 하는 것은 안 된다구요. 그러면 다 깨져나간다구요.

오늘날 과학 발전의 기원이 어떻게 됐느냐 하면 과학은 가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럴 것이다' 하는 가능성이 있으면 학자들은 그런가 안 그런가를 실험을 통해서 실증적으로 재검토하게 될 때, 그걸 과학적이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