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집: 신앙자의 주의점 1971년 05월 04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6 Search Speeches

통일교인이 가져야 할 사고방식

다시 결론을 짓자구요. 여러분 자신은 선과 악의 권내에서 하나님과 사탄과 예수님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인간임을 기억해야 됩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자신의 가는 길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생각해야 됩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나라를 위해서 정성들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나라가 망하더라도 남아지는 것입니다. 세계를 위해서 정성들이는 사람이 된다면 세계는 망하더라도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남아질 수 있는 사상을 가져야 합니다. 전체를 대표해서 있다는 사상을 가져야 합니다. 전체를 위하고 전체를 살려 주고 가야 됩니다. 전체의 아버지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공동적인 목적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대표적인 사명을 하겠다는 사람이 되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는 망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은 열 사람이 있다면 열 사람을 위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열 사람 대신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 열 사람에 대해 불평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불평과 불만이 가득찰 수 있는 환경이더라도 참고 견뎌야 됩니다.

그래야 감사 찬송할 수 있는 터전을 찾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감사 찬송할 수 있는 자신을 중심삼고 화합하게 되면 하나님이 열사람에게 복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나중에 받기 위해서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살려 주기 위해서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자신은 물건을 주었고 정성을 주었지만 잘하면 그의 생명을 거두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거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상 좋은 선물이 어디에 있겠어요?

그 사람에게 선한 후손이 태어나게 된다면, 내가 그 사람의 선조의 복을 열매로 거두어서 하나님 안에 드린 것이 됩니다. 아무리 그 사람의 선조가 선했다 하더라도 거두는 데 있어서 내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선조를 통해 이어받아 가지고 결실된 상은 내 손을 거쳐서 그 후손 앞에 물려줘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을 주는 입장인 내가 받는 사람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사도 바울은 이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사도시대에 있어서 베드로를 중심한 12사도를 핍박하는 자리에 있었지만, 바울은 그 후 유일하게 지중해 일대를 편답하면서 어떠한 사도보다도 수난길을 가며 수고했습니다. 그것은 왜냐? 자신으로 말미암아 기독교의 복음이 퍼지게 되어 인류가 자신의 이름을 거쳐서 전도받고 구원받게 될 때 지금까지 선한 선조들이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며 쌓아 둔 공적의 열매가 자신으로 말미암아 맺혀 지기 때문에, 많은 족속들에게 상금을 줄 때에는 자신의 손을 거쳐서 주게 됨으로써 자신은 선한 조상들 앞에 으뜸가는 자리에 가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바울은 밤이나 낮이나 죽음길을, 사지사판을 헤아리지 않고 노력한 것입니다. 이런 비결을 알았기 때문에 그가 그렇게 한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이 선생님을 통하여 이 길을 알았기 때문에, 선생님 대신 상금을 줄 수 있는 입장에 섰다는 것입니다. 만민을 대표해서 상금을 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은 자연적으로 전체의 위에 올라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사고방식과 사상을 가져야 되느냐? 나는 전체를 위해서 산다. 전체보다 나는 더 해야 된다'는 전체를 위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열 사람이 수고하면 나는 그 이상을 해야한다. 거기에 그 누구도 감당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면 내가 그것을 감당한다. 거기에 내손이 가야 되고 내 피땀이 연결되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노력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러니 참고 견뎌야 됩니다. 참고 견디고 나면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감사하고 찬송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 기쁨을 갖는 터전이 됩니다. 그 기쁨은 나 자신 때문에 갖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기쁨은 하나님 뜻 때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