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선악의 분기점 1969년 10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1 Search Speeches

천국을 이루어 나가" 비결

그러면 여기서 여러분의 방향을 잘 잡아 줄 수 있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다른 나라 사람이지요? 밥 먹는 것도 보통 사람들과 다르구. 그래요? 선생님은 1960년도가 지날 때까지 쪼그리고 앉아서 밥을 먹었습니다. 너무 바쁘거든요. 여러분도 이러한 입장에서 분기점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습니까,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이러한 선을 중심삼고 생애 노정을 걸어가는 데 있어서, 일편단심의 그 심정을 뿌리로 삼고 기준으로 하여 폭을 넓혀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가정은 평화로운 가정입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이념을 중심삼고 하늘과 화하고 하늘과 주고받을 수 있으면 그곳에서 국경을 넘어 천국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기점을 분기선으로 화하고 분기선을 일시에 분기면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천국을 이루어 나가는 비결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경상도, 그 다음에 충청남도, 그 다음에 경기도, 그 다음에 서울로 선이 이어지지요. 이것이 리(里)에서 면(面)까지 이어져 사방으로 벌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분기점에서 분기선으로 분기면까지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 하는 것을 중심삼고 볼 때, 여러분은 심정의 기준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뜻을 중심삼고 나갈 때 `뜻!' 하면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 아담을 생각하는데, 아담을 생각하면 기분 나쁘지요?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아담 해와의 타락을 말하려면 감정이 복받치게 됩니다.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돼요. 또 고의적으로도 그렇게 해야 됩니다. `아담!' 하면 기분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누구냐? 예수입니다. `예수!' 하게 되면 기분이 조금 좋습니다. 그렇지만 또 기분이 나빠집니다. 이놈의 이스라엘 민족! 개인이 원수라고 생각했는데 이스라엘 민족은 집단적으로, 국가적으로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통일교회에서 `선생님!' 하면 기분 좋아요? 「예」 그 반대이어야 합니다. 선생님은 3대 국가의 핍박을 받아야 합니다. 아시아적이요, 세계적인 국가의 핍박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동아권을 주장하고 나온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짓밟혔습니다. 그리고 공산당과 민주주의 세계 앞에 짓밟혔습니다. 그리고 3대 주권, 즉 자유당, 민주당, 혁명정부로부터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내가 얼마나 미운지 꼬리를 물고 계속 따라다녔습니다. 이런 것을 알아요? 삼천만 민족은 환영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선생님은 그런 과정에서 `누가 참인가, 누가 큰가, 누가 멋진가, 누구를 만민이 요구하는가, 민족이 누구의 말을 듣나, 두고 보자!' 하고 나왔습니다. 이것이 멋진 것입니다. 용기가 크니만큼 내가 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것이 간절하여 심정의 인연을 중심삼고 세계를 연결시키면 그것은 누구도 끊을 수가 없습니다. 압축시키면 하나요 연결시키면 천리만리 될 수 있는 심정의 인연을 가지고 들락날락하면서 지금까지 세계인을 소화시키고 훈련시켜 나온 것입니다.

악의 세계를 하나님의 세계로 넘겨치는 싸움을 해온 것입니다. 씨름해서 이기면 참 재미있지요? 그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만큼 여러분 자신이 쓰러지지 말고 섭리의 분기점을 지나 끝까지 가는 날에는 머물러야 할 나라에 도달할 것입니다. 어분이 머무를 곳은 그러한 가정, 그러한 사회, 그러한 국가, 그러한 세계이기 때문에 그 세계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세계가 우리가 지향하는 세계인 줄을 알고 분기점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