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근본사상 1990년 01월 12일, 한국 종교회관 (장교빌딩) Page #314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최단거리로 -결될 수 있" 것은 참사'

여러분들 중에 예수 믿는 사람이 있으면, 예수님의 아들같이 딸같이 가까운 자리에 서고 싶어요, 예수님을 삼촌, 이웃집 삼촌같이 모시고 살고 싶어요? 이걸 예수님한테 물어 봐도 `물어 볼 게 뭐야? 횡적이 아니라 종적으로 제일 가까운 부자의 관계지' 한다는 것입니다. 왜 부자관계냐? 이건 종적입니다. 부부관계는 횡적입니다. 그러면 종(縱)이 먼저냐, 횡(橫)이 먼저냐? 어떤 거예요? 종이 먼저라면 왜 종이 먼저입니까? 어째서 그렇습니까?

세상의 모든 물건이 창조될 때, 창조주가 수평을 보면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물건, 좋은 재목, 좋은 것들은 될 수 있으면 수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종대는 전부 수직으로 자랍니다. 그렇지요? 곡식을 보더라도 잎은 전부 이렇게 되어도 종대만은 꼿꼿합니다. 종대는 뿌리 종대와 순 종대가 있습니다. 이것은 전부 수직입니다.

또 우리 인간 시조가 제2의 원인자라 하면 제1원인자인 하늘은 높은 데 있고 나는 낮은 데에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을 말하게 될 때 사랑은 종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하나의 개념의 정의를 내리고 가야 됩니다. 완전 종적인 수직을 만들 수 있는 작동이 무슨 작동이냐? 지식 가지고 안 됩니다. 지식 가지고는 직행하지 않습니다. 지식은 돌면서 갑니다. 그다음에 돈, 돈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게 아니라 땅에서 떼굴떼굴 굴러가지요. 땅에서 굴러다니지요? 권력, 권력도 수직이 못 됩니다. 이걸 알아야 됩니다. 그러나 참사랑이라는 것은 직단거리를 통하느니라!

여기 선 사람은 이걸 하나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이것을 바로잡지 못하면 해명을 못 합니다. 우주를 풀 수 없습니다. 참사랑이 뭐냐? 직단거리를 거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아래로 통하는 참사랑이 있다면 그건 수직이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틀어져도 이건 수직이 아닙니다. 직단거리가 아닙니다.

무엇이 우주 가운데 직단거리의 수직을 점령할 수 있겠느냐? 그건 참사랑뿐입니다. 여기 선 사람이 요즘 참사랑 얘기를 했더니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레버런 문이 참사랑 철학자로 알려졌습니다.

부모는 사랑하는 자식이 위험할 때 돌아가서 구하겠다고 그래요. 자기의 생명이 귀하다 해도 생명이 문제가 아닙니다. 직단거리로 통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위대한 복음입니다. 이 우주의 중심이 뭐냐? 수직적 내용의 제일 직단거리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것이 뭐냐? 그러면서 그것이 모든 가치의 중심이 되어 있으면 세계는 여기서부터 위치 책정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 수직을 중심삼고 동쪽에 있든가 남쪽에 있든가 북쪽에 있든가 하는 것입니다.

수직이라는 말은 수직을 먼저 놓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횡을, 수평선을 전제조건으로 하고 하는 말입니다. 위라는 말은 위를 중심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아래를 먼저 인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오른쪽이라는 말은 왼쪽이 있는 것을 먼저 인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여자만 가지고 여자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말은 두루뭉실한 말입니다. 여자라는 말은 남자를 선유 결정요건으로 삼고 하는 말입니다. 상대적 개념을 중심삼고 하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에서 제일 바른 수직을 찾아라 할 때, 그것은 지식을 가지고 찾을 수 없습니다. 권력으로도 못 찾습니다. 그다음에 돈 가지고도 못 찾습니다. 그러나 사랑 가지고는 가능하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절대 참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랑은 최단거리를 점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말하는 건 근본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