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찾는 사람들 1972년 10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3 Search Speeches

세계적인 시대로 '어" 통일교회

기성교회의 어느 한 교회 교인들을 전부 다 우리 수련소에서 수련시킨다면, 한꺼번에 넘어가나 안 넘어가나 한번 테스트를 해 봅시다.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기성교회가 모르고 있다구요. 한 60여 명, 교인이건 아버지건 아들이건 다 보내라 해서 3박 4일만 교육시켜 보면 전부 다 나가 떨어진다고요. 나쁜 편으로 나가 떨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통일교회 편으로 나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야! 위대한 사상이구나. 2천년 동안 그렇게 목숨을 걸고 강조해 왔던 기성교회 신앙이 며칠 동안에 완전히 함락이라니….' 대한민국이, 국민들이 불쌍합니다. 만약에 대한민국의 주권자나 위정자들은 물론이요 온 국민이 통일교회의 사상을 해방 직후에 받아들여 우리의 체제로서 출발하였더라면, 세계 기독교는 통일 교회의 문으로 전부 다 들어갈 것인데 참으로 원통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통일교회 문선생이 야망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고요. 이 민족이 갈 수 있는 길을 대비한 하늘 법도, 수천 년만에 찾아온 천운을 잃어버린 믿음의 허망,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사나이 문 아무개지만, 그대들은 하늘의 그 무슨 인연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반대한 것이 아니냐? 쇠고랑을 채워 죽음길의 감옥에 몰아넣었지만 죽음길에서도 원망하지 않고 민족을 붙들고 눈물을 흘리며 걸어나온 것을 몰랐던 것이 아니냐?

역사가 지나게 되니 요즘에 와서 통일교인들에게 대학교 총장들이 와서 만나 가지고 '그대로 하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나를 만나는데 한낱 지나가는 하루의 길손과 같은 입장에서 만나지만, 나는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 수십 년 동안 피눈물나는 투쟁의 길을 가려 왔소. 당신이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하고 세계를 위하는데 공헌할 수 있는 길을 내가 충고하는 것은 최초의 길이요, 최후의 길이요' 이렇게 내 마음을 얘기하는 거예요. '세상은 이렇게 되느니라. 이런 길을 가 보라' 입장이 다른 것입니다. 희생길을 가는 것입니다. 어떤 총장 나리가 묻는 말이 '하! 문선생님 이런 세계적인 일을 하시기에 얼마나 바쁘십니까? 한 번 시간을 내가지고 만날 수 없겠는지요. 만나고 싶습니다' 해요. 내가 마음으로는 '조용히 시간을 내서 밀실에서 만나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구요. 이만큼 올라온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일본의 위정자들은 통일교회의 미스터 문을 미워하면서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또, 대만 정부의 배후에 있어서 지금까지 가야 할 길을 내가 거기에 제공한 것이 그들의 최후의 갈 길로 돼 있습니다. 일본 정부에 있어서 자민당이 갈 길을, 혹은 중공이면 중공정책에 대해서 이렇게 해야 된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구요. 그런 일은 대한민국의 어느누구도 몰라요. 통일교회를 따르고 있는 무리도 몰랐다구요.

통일교회는 이제 세계적 시대로 들어갑니다. 만일에 통일교회 문선생이 대한민국을 버리고 아주 떠나가서 미국에서 환영을 받을 때가 되면 엉엉 울면서 오라고 할 것입니다. 내가 미국에 선풍을 일으켜 가지고 구해 줘야 되겠습니다. 미국이 망하게 되면 하나님의 뜻이고 뭐고, 기독교 사상이고 뭐고 몽땅 없어지기 때문에, 기독교를 구하기 전에 미국을 구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선포하고 왔습니다. '1977년부터 1978년도까지 미국은 위기가 올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지금부터 그 위기를 대비하여 통일교회 문 아무개는 준비하고 있다구요. 상원의원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어! 당신은 지나가다 만난 아시아의 한 사나이…' 그렇게 생각하다가는 죽이 돼요.

보라구요.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이 나라의 모든 발전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이 다 그렇게 됐다구요. 그러니까 헛소리한 것이 아닙니다. 책임자의 말이 맞지 않으면 그 단체가 깨져 버리는 것입니다. 만약에 미국이 그렇게 안 되게 될 때는 내가 용서받을 수 없어요. 내가 미국을 그렇게 되도록 만들고 있다구요. 그 준비를 지금 하고 있어요. 그 준비의 제1작전은 끝났다구요. 여러분들은 무슨 말인지 모를 거예요. 그런 사람을 통일교회 교인이라고 할 수 없어요. 자기 배를 위해서, 자기 한 개인을 위해서 살게 될 때는 다 망해야 됩니다.

자! 여러분, 이제 말한 이러한 세계로 가는 희생의 길이 아무리 비참하더라도 하나님과 더불어 갈 수 있는 동참의 영광을 가졌다는 이 긍지를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고이 찾아오신 그분의 사정을 알았고, 그분의 뜻을 알았기 때문에, 그분이 소망하는 그 소망은 타락한 이후에 수천 년의 인류역사 최초로 벌어진 소망인 것을 생각할 때, 그 소망을 받든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그 시간이야말로 거룩하고 행복한 시간이요, 그 시간이야말로 부활의 시간이요, 그 시간이야말로 재생의 시간이요, 그 시간이야말로 천하가 전부 다 그와 더불어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그분이 찾아 줘 가지고, 그분이 필요로 하여 명령한 그곳은 높고 귀할 수 있는 보좌 곁이 아니라, 미천한 지옥의 한 곳입니다. 그런 곳이라도 감사하며 가는 길이, '통일'이라는 말 그 자체의 의의를 가진 그런 교단으로서 가야 할 책임이 아니겠느냐? 통일이라는 말에는 거느려 지도하여서 하나로 만들어야 할 뜻이 있지 않느냐? 여러분이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