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집: 하늘이 찾아온 길 1970년 07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9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님, 멀고 먼 복귀의 길에 있어서 영계를 중심삼고 지상에서 천태만상으로 역사하신 그 모든 것을 종합하여 볼 때, 아버님께서는 원칙적인 힘과 더불어 역사하신 것을 아옵니다. 이러한 당신의 수고와 투쟁의 역사를 생각해 볼 때 저희들은 진정으로 감사를 드려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당신의 역사적인 숙원(宿怨)을 해원성사 해드릴수 있는 효자 효녀들이 이 땅에 살고 있는 아들딸 가운데서 나타나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이 어느 한때 아버지께서 찾아와 수고하시는 것을 알았으며, 어느 한때에 당신이 수난의 탕감노정을 걸어 나오시면서 이 땅 위에 개인에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복귀의 판도를 넓혀 왔다는 사실을 알았었사옵니까? 저희들이 꿈에도 생각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부모의 입장에 계시는 당신께서 자녀들을 위하여 이렇듯 수고해 나오셨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저희들은 당신의 그 은사 앞에 감사, 감격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자녀의 명분을 갖고 나타나야 할 통일의 무리인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당신께서 오랜 역사과정 동안 그렇게도 수많은 고빗길을 참아 나오실 수 있었던 것은, 만나고 싶은 아들과 상봉하고자 하는 내정적인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그런 것을 알게 될 때, 과연 우리가 그러한 아버님을 맞아 드릴 수 있고, 또 역사과정에서의 모든 어려움을 잊게 해 드릴 수 있는, 아버님이 만나고 싶은 아들딸이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면 당신 앞에 민망함과 부끄러움을 금할 길이 없사옵니다.

아버님, 그 누구도 끊을 수 없고, 자를 수도 없으며 사망의 권세를 가져 가지고도 밀어낼 수 없는 절대적인 인연이 여기에서부터 싹트게 되면 이 땅은 기필코 하나의 부모를 중심삼은 한 혈육으로서 형제의 인연이 맺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았사옵니다.

그런 저희들은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당신의 뜻 앞에 생축의 제물이 된다 해도, 그렇게 지루하고도 슬픈 역경을 극복해 오신 당신의 사정을 위로해 드릴 수 있고, 당신에게 보답해 드릴 수 있는 아무런 조건을 갖추지 못한 저희들이옵니다. 이러한 저희의 모습을 생각할 적마다 불쌍하신 아버님이심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도의 결과가 이 땅 위에 맺혀지고 이 땅 위에서 승리가 결정되기 시작하였사오니, 이 모든 권위와 전통을 무너뜨리는 패배자가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물적인 자리에 서더라도, 천번 만번 죽더라도 오늘 이 거룩한 자리에까지 인연되게 하기까지의 아버지의 사연을 잊어버리는 자녀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러한 아들딸을 사탄 앞에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라고 자랑하시지 않으면 안 되는 아버지의 입장이 얼마나 외롭고 비참한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옵니다. 그러니 이 땅 위에는 기필코 아버님께서 마음 놓을 수 있는 아들딸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자기가 수고하는 모든 사연이 영원히 남아지는 도의 터전이 될 것을 알고 각자의 생활을 통하여 수난의 길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부모를 대신하여 개척자가 되고, 또한 아버지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질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아버지의 체면과 위신과 사정을 염려할 줄 알아야겠사옵니다. 저희들이 아무리 안팎으로 그 무엇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당신의 뜻 앞에 나타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고 부끄러운 모습인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아버님께서 찾아 주신 은사 앞에 황공한 마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사옵니다. 그러한 마음이 저희의 생활 가운데, 혹은 생애노정 가운데 어리어 스스로 머리 숙여 종과 같은 입장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내 한 자체가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늘의 아버지께서 지켜 주셔야 하고 이 땅 위의 실체 부모가 지켜 주어야 되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렇게 영적 아버지와 육적 아버지가 실체로 하나되어서 나를 품고 나를 뒷받침해 주어야만 승리한 통일의 자녀들의 모습이 갖추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저희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를 다시 한 번 자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와 같은 입장에 서야만 아버님의 위로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아버님께서 저희의 겸손함을 칭찬하실 수 있으며, 저희가 아버지의 뜻앞에 있어서 순응하는 그 모습을 보고 자랑하실 수 있는 조건이 되는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여 그런 자리에 가 있지 못한 저희들을 다시 한 번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끝날에 남아지게 될 최후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생명을 다 바쳐서라도 그 사명을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나서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남 모르는 가운데 수난의 길을 찾아 나오셨다는 것을 저희들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사옵니다. 당신의 그 은사는 천만금을 제물로 드려도 갚을 수 없는 크나큰 은사인 것을 아옵니다. 그러하오니 저희의 생활 전체를 눈물로써 감사드리고 저희의 생활의 전체를 아버지 앞에 제물로 바쳐 드리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아침 여기에 모인 아들딸 가운데에서 당신이 축복하고 싶으신 아들딸이 있으면 마음 깊이 기억하시옵고, 그를 온 천지에 자랑하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역사과정에 왔다 간 어떤 사람보다도 낫다고 자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들이 여기에 단 한 사람이라도 있어야 되겠습니다. 하오니 저희들이 그렇지 못하거든 아버님께서 친히 저희의 마음에 좌정하시어서 저희들의 마음을 재촉하시사 강하고 담대한 모습으로 아버지의 뜻앞에 있어서 책임수행을 다하고도 남음이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여, 이날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삼천만 민족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세계 만민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승리를 다짐하는 통일의 시대가 저희의 목전에 다가오는 것을 느끼오니, 만민이 쌍수를 들어 찬양하고 머리 숙여 감사하고 환영하는 때가 어서 속히 오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오늘 아침에도 전국에 널려서 이곳을 그리워하며 마음 모아 아버지 앞에 축도를 드리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있을 것이오니, 그들이 모인 곳곳마다 당신의 자비스런 손길이 같이하시옵소서. 또 세계 각국에 널리어 외로운 싸움의 길을 가는 당신의 자녀들이 이 시간에도 이곳을 흠모하면서, 환경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외로운 마음을 억누르고 있사옵고 눈물지으며 아버지를 부르면서 같이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사오니, 그들을 품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의 주체 앞에 팔다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수많은 단계와 분야에서 아버지를 대신할 사람들이 많아야 된다는 것도 알았사옵니다. 그러므로 저희들은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시고 찾아 나오시던 아버지를 대신하여 눈물과 피와 땀으로써 인류와 하늘땅을 위하여 몽땅 바쳐질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심정에 기록되지 아니할 수 없고, 아버지께서 기억하지 않을 수 없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이 사랑의 인연으로 남기신 뜻이 그들과 더불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이 길을 대하여 지금까지 개척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온갖 지성을 다하고 있사옵니다. 하오니 그들의 머리와 심장 위에 당신이 같이하신다는 것을 드러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들은 사망에 처해 있다가 광명한 부활과 생명으로의 해방을 맞이할 수 있는 특권적인 은사를 받아 어떠한 조상들에게도 기뻐 자랑할 수 있는 모습들이오니, 이런 사실을 스스로 느낄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은 안식일이옵니다. 당신의 자녀들이 모이는 곳곳마다 당신의 긍휼의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베푸사 아버지를 사모하는 마음이 불길처럼 타오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님이 그립고 본향 땅이 그리워 내일의 소망을 방패삼아서 오늘의 싸움터에서 승리하는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세계에 널려서 이 시간을 흠모하는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영적으로 인도하시는 아버지의 모든 뜻이 어서 속히 이 세계에 승리로 귀일되고, 하나의 가정적인 형태를 이루기 위한 아버지의 거룩한 뜻이 지상에 어서 빨리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모인 저희 자신들이 아버지 앞에 얼마만큼이나 충효의 도리를 다하였는가를 각자가 다시 한 번 반성하면서, 자비로우신 아버지 앞에 스스로 몸 마음을 맡기어 당신이 소원하시는 터전 앞에 청지기가 되겠다고 엎드리는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사탄도 이제 아버지를 협조하여 승리의 법도를 따라야 할 때가 다가온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오니, 이북과 공산권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승리의 깃발을 들고 천상세계와 지상세계의 만권(萬權)을 대신할 수 있는 기쁨의 날, 영광의날, 찬양의 귀결점이 이 천지간에 어서 속히 나타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는 온 세계 통일가의 자녀들에게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앞으로 수많은 당신의 아들딸들을 모으고 또 모으시어서 통일된 세계를 향하여 갈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 세계에 어서 속히 가기 위해서 하나의 종족,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시고, 더 나아가 아시아의 대국을 이루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축복의 나라, 사랑의 나라, 승리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옵고원하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정세가 아무리 위급하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아버지의 아들딸이라는 긍지를 지니고, 아버지와 끊을 수 없는 사랑의 인연을 맺어 아버지를 잊지 않고 살아갈 때, 이 사탄세계를 녹여내고도 남을 수 있는 사랑의 힘이 솟아나서 온 지구상에 아버지의 승리가 이루어질 것을 알고 있사옵나이다. 그러니 저희가 그럴 수 있는 하나의 분기점이 되고 하나의 분수령이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한국을 위주로 하여 일본과 미국과 독일, 4개국을 중심삼고 40여개 국가를 연결해서 그 나라 곳곳에 지정된 성지를 지키고 있는 아들딸들에게 무한하신 당신의 사랑을 부으시사, 그들이 영원한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있게 하시옵소서. 그곳에 아버님께서 같이하시어서 사람들이 그곳을 지날 적마다 마음이 끌려 아버님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는, 그러한 인연들로 빚어질 수 있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찾아 나오신 그 걸음이 얼마나 힘드셨는가를 몰랐던 자신들을 다시 한 번 견책하고, 저희가 그와 같은 입장에 서서 자신들의 부모를 깨우치기 위하여 밤을 새워가면서 기도하고 아버지 대신 그들의 생명을 염려하게 될 때 저희들은 기필코 망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가 이 민족을 위하여, 이 국가를 위하여, 이 세계를 위하여 남이 알아 주지 않는 가운데 정성을 들이게 되면 아버지의 수고가 덜어지게 되는 것이요, 이 땅 위에 오신 부모의 수고가 덜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아들된 책임과 도리이며, 효자들이 가야할 길이요, 충신들이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번 특별한 기간을 통하여 당신의 자녀들이 여기에 모였사오니, 일생에 있어서의 모든 문제를 아버님께 맡겨 해결지을 수 있는 중요한 기간 위에 있는 당신의 아들딸에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부디부디 당신의 무한하신 긍휼과 사랑이 충만한 은사를 받을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남은 시간도 당신의 뜻과 더불어 하나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이후의 모든 것을 아버지께서 맡아 주시옵소서. 이들은 남에게 신세를 지면서 따라가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아버지 앞에 효성의 도리를 다하면서 형제들 앞에 신세를 지지 않기 위해 싸움의 길을 자처하여 책임지고 나서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그의 가정은 흥할 것이요, 그 가정을 중심으로 연결된 그 나라도 흥할 것이요, 세계 또한 기필코 그들 앞에 굴복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계가 그들 앞에 굴복하게 되면, 이 땅에 왔다 갔던 천상세계의 천천만 성도들과 과거에 왔다 갔던 수많은 애혼들이 해방의 기쁨을 맞이하는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았사옵니다. 저희들이 이런 높고 광범위하고 놀라운 특권적인 사명을 가지게 된 것을 무한히 감사하오니 이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제물되는 자리에 온전히 나설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나아진 시간 위에 당신의 긍휼과 자비와 보호가 영원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