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복귀의 길 1964년 03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6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사명

오늘 우리 통일교회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이러한 사명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참을 세워서 새로운 기준으로 나오면 언제나 이단자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쫓김받고 몰림받던 무리들의 발자취를 통하여 수습되어 왔고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혁명도 그의 보상으로 달성되어 나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처음의 기독교 앞에 유대교가 반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전세계가 통합하여 통일교를 반대할테면 하라는 것입니다. 반대하려면 힘껏 반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들이 천년 만년 구원받게 됩니다. 우리 한국에 있어서 지금까지 선생님의 일대가 그런 것입니다. 기독교와 민족의 박해를 받으면서도 내적으로 남모르는 투쟁을 계속해 나왔던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승리적인 통일의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조상들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를 통하는 지상의 수많은 영통인들은 선생님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들이 어느 산기슭에 엎드려 기도하든지 아니면 영통해서 별의별 일을 다하고 있지만, 그들은 선생님의 말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통일교회입니다. 통일교회, 이름과 같이 실제로 통일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영계를 통하는 무리에는 도주가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이 도주들을 굴복시켜야 됩니다. 천상의 이치로, 심정의 이치로 정복해 나가야 합니다. 인륜의 이치와 천륜의 이치를 통해서 정복해야 합니다.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하나님이 찾아 나오시는 천륜의 원칙은 이러하고, 아들딸된 인류를 다시 찾기 위한 심정은 이러하다고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담 해와가 타락할 때의 하나님의 심정과 예수님의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했는지 너 아느냐고 하는 물음으로 모두 굴복시켜야 합니다. 그리하여 도적(道的)인 인연을 책임지고 세계의 영통인을 배후로 하고 있는 영계의 수많은 도주들에게 항의서를 자동적으로 받아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계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에게는 세상 이야기나 뭐 시시껄렁한 것들을 붙들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