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집: 통일사상의 실천자 1971년 11월 06일, 한국 광주교회 Page #145 Search Speeches

보다 큰 운세- 편승해야 망하지 않아

이렇게 볼 때. '세계를 다 버려라.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를 이 세계에서 사라져 버리게 해라' 이겁니다. 그것을 믿지 말라 그 말이라구요. 공산당을 믿을 수 있어요? 민주주의의 선도국가인 미국을 믿을 수 있어요? 미국을 믿을 수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그렇게 돈이 많고 잘났다고 하는 나라도 믿을 수 없는데, 그보다 못한 나라가 나서면 믿겠어요? 대한민국을 믿겠어요? 자기도 못 믿는 주제에…. 믿지 말라는 거예요. 그럼 대한민국 자체는 북괴에 대해서 자신 있어요?

그러면 자기가 자기를 믿을 수 있느냐? 못 믿을 자리에서는 큰소리하지 말라는 거예요. 믿을 수 있는 길을 찾아서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누굴 바라보지 마십시오. 악한 사람들은 동정을 하지 않는 거예요. 그들은 전부 다 잡아다가 이용해 가지고 제물삼아 자기의 소모품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한 나라들은 지금까지 약소국을 전부 다 자기의 노리개감으로 알고 마음대로 밟고 죽이고 전부 다 약탈해 갔습니다.

그러니 외부를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계 어느누구도 믿을 수 없는 때가 왔습니다. 좋다고 했던 나라도 믿을 수 없고…. 다 믿을 수 없는 때가 되면 끝날입니다. 불신이 팽창한 세계가 여러분 목전에 다가오거든, 이놈의 세상을 한꺼번에 몽땅 싸서 태평양에 처넣고 싶은 때가 오거든 끝날이 온 것을 알라는 말입니다.

보라구요, 좋다고 하던 미국도 간 데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그렇지요? 우리 나라의 주권자도…. 만약 북괴가 내려온다 할 때 보따리 싸는 패들이 많게 되면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나라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요? 박대통령을 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공화당을 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국회를 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나라에 사망의 위협이 찾아올 때에 보따리 싸려고 하지 않고 일선의 선두에 서서 '삼천만아, 우리를 따라서 삼팔선으로 가자'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한민국은 안 망합니다. 알겠어요? 그것이 통일교회 문선생이 보는 관입니다.

싫다고 해도 들이쳐야 되는 겁니다. 남들은 못 치지만 이렇게 쳐서라도 죽다가 남아져 가지고 쓸 만한 하나의 종교가 서게 된다면 다시 민족을 편성할 수 있습니다. 지금 공산주의를 믿을 수 있어요? 둘이 쩍 갈라 졌지요? 둘이 갈라져서 싸우는 판을 믿을 수 있어요? 민주세계도 믿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믿을 수 있어요? 믿을 수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없어요? 그게 대한민국 백성이예요?(웃음) 이건 웃을 일이 아닙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면 나라는 그렇다고 치고 자기 회사는 믿을 수 있어요? 나라가 없는데 회사를 믿을 수 있겠어요?

개인의 운이 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가정의 운세가 휩쓸어 들어갈 때는 개인의 운세는 밀리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 가정이 그 동네에서 아무리 양반 행세를 했다 하더라도 그 동네의 운세가 망운에 들어가게 될 때는 그 가정이 남아져요? 큰 운세권내에서는 작은 운세를 차지했다 하더라도 밀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동네 운세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아무리 풍년이 들었다 하더라도 그 나라가 비운에 처하게 될 때는 그 동네 운세 가지고 나라의 운세를 못 막는 것입니다. 나라가 비운에 잠기면 그 동네가 행복하더라도 나라의 비운에 끌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대한민국이 지금 2차 5개년 계획을 중심삼고 알뜰하게 경제 성장을 하여 세계에 주목거리가 될 수 있을 만큼 발전을 가져왔다 하더라도, 국가 운세를 세계 운세가 휩쓸어 가게 될 때에는 국가의 운세로 세계의 운세를 못 막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유엔 총회에서 중공이 저렇게 되니까 대한민국은 큰일났다구요. 그리 됐지요? 세계의 운세를 맞은 미국이 아무리 잘났다고 큰소리하더라도 천운이 몰아치게 될 때는 세계의 운세도 간데없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더 큰 운세가 땅 위에 찾아오면 작은 자리의 운세 들은 끌려가기 마련입니다.

오늘날 세계 운세는 망할 운세권내에 들어와 그 운세권내에서 지금 우왕좌왕하지만, 여기에 천운이 감들 수 있는 천지의 운세가 한번 흔들어 놓는 날에는 이 운세는 천운을 막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유엔 총회도 산산조각이 나 깨져야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이 망할 패들을 전부 다 깨뜨려 버리면, 혹은 대한민국이 단결해 가지고 유엔 총회를 전부 다 깨뜨려 버리면 좋겠죠?「예」 여기에 하나님이 '옳다. 네 편이 되어 주겠다'고 하면서, 천운으로 몰아치게 되면 할 수 있겠어요, 없겠어요?「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만사 잘났다고 자랑하지 말라는 겁니다. 개인이 잘났다고 아무리 자랑하더라도 가정의 운세를 못 가지면 망조가 드는 것입니다. 그렇죠? 개인은 좋았지만 집에 들어가게 되면 엉엉 울어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돼요. 가정이 암만 좋다고 하더라도 동네에 비운이 젖어들 때는 '아이구' 하며 또 울어야 됩니다. 그 동네가 아무리 잘살고, 전라남도가 아무리 잘살게 되고. 전라북도가 아무리 잘살게 되더라도 국가에 비운이 찾아올 때는 잘살던 보따리를 다 집어 던지고 울어야 된다구요. 그렇지요? 나라가 암만 잘산다 해도 세계의 운세에 밀려나는 것이요, 세계 운세가 아무리 좋아도 천운 앞에 밀려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대장은 천운입니다. 대장이 뭐라구요?「천운입니다」 이런 말을 하면 '아하 통일교회 문선생은 숙명론자구나'라고 할 거예요. 그러나 기분 나쁜 소리 하지 말라구요. 여러분이 밖에 나갔다 와서는 '오늘 재수 좋았다'라고 하지요? 그 재수 좋았다는 것은 오늘 운이 좋았다는 말이지요? 그렇지요? 요전에 축구할 때 한국이 어디한테 졌나요? 말레이지아한테 졌지요? 지니까 운이 나빠서 졌다고 하는 소리 들었어요, 못 들었어요?「들었습니다」'실력은 더 나은데 운이 나빴어' 요런 말 들어 보지요? 여러분도 그런 말 하지요?「예」 그러면서 왜 운명론자니 뭐니 하느냐는 거예요. 그걸 볼 때 큰 운한테 작은 운은 밀려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쁜 것은 왜 그러냐 하면 나쁜 부모가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거예요.

오늘날 세계를 바라볼 때, 나쁜 부모로 말미암아 나쁜 아들딸이 나오고, 나쁜 아들딸로 말미암아 나쁜 씨족이 나오고, 나쁜 민족이 나오고, 나쁜 국가, 나쁜 세계가 되었으니, 이런 세계도 그냥 남아져야 되겠어요, 안 남아져야 되겠어요?「안 남아져야 합니다」 가을이 되면 가시나무고 뭐고 할것없이 전부 다 휘발유를 뿌려 불을 살라 버리듯이 불살라 버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불살라 버린다고 했다구요. 그 말은 맞다 구요. 그러나 나쁘지 않고 좋다 하면 그 반대가 되는 것입니다.

나쁘다 하는 것은 뭐예요. 전부가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거짓 부모, 거짓 자녀, 거짓 종족, 거짓 민족, 거짓 국가, 거짓 세계입니다. 그 반면에 좋은 것은 어떻게 되느냐?(판서하시면서) 참 뭐예요? 부모, 참자녀, 참씨족, 참민족, 참국가, 참세계, 그 다음에 참천지(天地)가 아니예요. 천주 (天宙)예요. 통일교회에서는 천주주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주의가 많이 올라갔지요? 무슨 주의라구요? 천지주의가 아니라 천주주의라구요. '주' 자는 무슨 '주' 자예요. 땅 '지(地)자가 아니고 집 '주(宙)자입니다. 하나님의 집이라는 말입니다. 그거에 대해서는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풀이하기가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