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새로운 7년노정을 맞을 준비 1966년 11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식구라" 이름은 거룩하다

여러분은 교회생활을 해야 됩니다. 여러분의 등에는 모든 것이 짊어지워져 있습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의 등에 짊어지워져 있고, 그 다음에는 교회가 짊어지워져 있습니다. 또 대한민국이 짊어지워져 있고, 세계가 짊어지워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것을 실감해 보았습니까?

선생님이 이번에 40개국을 죽 돌아다니면서 제일 실감한 것이 그것입니다. 선생님이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를 많이 했지만 세계를 위해서도 많이 했습니다. 선생님이 어떤 한 나라를 찾아가면 그 나라의 사람들은 선생님을 대한민국사람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몇달 며칠, 몇시간이 가느냐? 그것이 제일 궁금했습니다.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배경이 다른 환경에서 살아본 사람을 어떻게 느낄 것인가? 선생님이 일본에 가면서 제일 염려한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나는 한국 사람이고, 너희들은 일본 사람이라는 감정을 가지면 그들도 그런 감정을 가진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세계주의를 주장해도 세계주의에 대해 실감하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바로 이런 문제에 대해서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다른 곳에 가서 뭐 어떻게 부딪치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제일 원칙적인 것이 문제입니다.

일본에 가나, 미국에 가나, 어디를 가나 다른 나라라는 관념에서 벗어 나야 됩니다. 또 그곳의 어느 집에 들어가더라도 다른 집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이걸 볼 때 통일교회의 식구라는 이름이 거룩한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나라에 대한 관념이 박힌 사람들은 자기들의 관념을 시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어디에 가나 고충을 느낍니다.

애급은 이스라엘의 민족적인 원수입니다. 거기 가면 이스라엘과는 확실히 다른 무엇을 느끼게 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천상천국을 논의하고, 천국 가기 위해 준비하는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애급 민족은 그렇지 않습니다. 애급 민족은 지상을 최고로 생각을 하고 죽어서도 지상에서 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음의 도시라고도 하는 공동묘지에 가 보면 세상에서 백만장자로 살던 사람의 무덤은 굉장합니다. 땅속으로 20길, 30길 깊이 파고 크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아예 집을 짓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을 볼 때 이스라엘 민족과는 반대가 아니겠어요? 그곳에 가 보면 그런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