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우리 가정의 갈 길 1971년 08월 28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90 Search Speeches

상속권은 소망이 -" 낮은 자리-서 인계된다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 한 사람을 비참하게 만듦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으로 비참했지요? 자기 조국을 광복한다고 찾아들었지만 원수가 총칼을 겨누면서 '하나님을 중심한 너희는 아직까지 민족적 기준에서, 우리한테 굴복하던 세계적 기준까지는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세계의 기준을 뚫고 나가야 된다' 하며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동족이요, 친구였던 12지파들이 전부 아랍국가가 되어 가지고 원수의 총칼을 겨누고 있는 것입니다. 왜? 조상이 잘못한 것을 탕감복귀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총칼로 끊어 놓았으니 총칼을 겨누지요? 이스라엘의 생명은 내가 손을 대야 합니다. 다른 비법이 없다구요.

그러니 여러분들 내려갈래요, 안 내려갈래요?「내려가겠습니다」 징징거리며 내려갈래요, 웃으면서 내려갈래요?「웃으면서 내려가겠습니다」 상속권은 어디에서 계승됩니까? 어디에서 상속권이 인계됩니까? 소망이 없는 곳에서 계승이 돼요? 소망이 있는 곳에서 계승되지요?「예」 끝까지 참아서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했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영계에 가서, 지옥 밑창에 가 가지고 3일 수난길을 극복해야 되는 거라구요. 예수님이 노아 이후의 영계를 중심삼고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지 못한 거라구요. 그렇지요? 영육을 중심삼고 승리의 기점을 가져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길을 열어 놓지 않으면 참소받는 자리에 들어간다는 거라구요. 길을 닦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영계의 지옥에 가서 개척하여 길을 열어 놓은 것입니다. 거기 가서 그런 일을 해야 합니다.

선생님도 그랬습니다. 선생님은 이북에 가서 뭘했느냐? 이러한 원칙을 알았기 때문에 감옥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예수가 감옥에서 망했지요? 그러니, 선생님도 쫓겨난 원수의 길을 되돌아가는 데는 감옥을 찾아가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내가 평양 형무소에서 쇠고랑을 차고 형벌을 받고 있는 중에도 누구누구를 만날 것을 다 약속받은 거라구요. '여기에 가면 예수님의 3대 제자와 같은 사람을 만날 것이다' 하는 것을 약속받은 것입니다. 복귀의 운세권내에서는 그렇지 않으면 천도가 들어맞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쇠고랑을 차고 감옥에 가는 길도 최고 희망의 길이었다 이겁니다. 그때 거기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다 오늘날 여러분 앞에 나와 간증하는 사람들이라구요.

이러이러한 사람을 만날 것이다 하는 그 소망을 가지고 감옥을 찾아 들어간 것입니다. 소망 중에 찾아간 것입니다. 절망 중에 찾아간 것이 아니라구요. 내가 거기에 들어갔으니 거기서 길을 닦아 가지고 그 수고의 공적을 통해서, 그 문이 자동적으로 열리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완전히 탕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옥살이를 하고 옥에서 제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옥에 들어가서도 제일 어려운 일을 내가 도맡아 했던 것입니다. 몸으로 하는 일 가운데 최고의 어려운 일을 내가 도맡아 한 거라구요. 알겠어요? 제일 어려운 일을 일보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빨갱이들한테 매년 모범 노동자 표창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내가 원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구요. 전부 다 자기들이 주었지. 공산세계의 감옥에 들어가 가지고 모범 노동자로서 일등이 됐으니 세계 어디에 가도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탕감복귀가 안 되는 거라구요.

감옥에서 내가 학질에 걸려 몇 달을 앓았습니다. 그런 중에도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남들은 핑계 대 가지고 쉬지 못해 야단이었지만 내 책임량은 죽을 때까지…. 내가 책임량을 못 해본 적이 없다구요. 그리하여 감옥에 들어간 사람으로서 소장에게까지 특별대접도 받아 보았습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전부 다 나를 우러러 보았다구요. 말하지 않고 별다른 나라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알겠어요?

전체를 위해서, 내가 있는 조를 거쳐가는 사람들 앞에…. 거기서는 매일 아침 조편성을 다시 했습니다. 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내가 있는 조를 거쳐갔어요. 내가 있는 조를 거쳐간 사람들은 전부 나를 좋아했다구요. 감옥살이 중의 감옥살이를 했어요. 이'문'이라는 사람 뒤에는 개가 많았다구요. 여러분, 개가 뭔지 알아요? 그렇지만 그런 조건에 걸릴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말하지 않는 가운데서…. 내 말이라면 생명을 걸고, 탈옥하자면 탈옥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지사판에서 예수님의 12제자가 도망간 것을 복귀해야지요? 자동적으로 복귀해야 된다는 거라구요.

내가 입을 열지 않으면 영계가 동원되어 가지고 전도해 주었던 거라구요. 선생님의 수인 번호가 596번, 오구륙 번이었다구요. 어떻게 보면, 억울한 번호라구요. 어떤 사람에게는 꿈에 조상이 나타나서 '몇 호실에 596번, 이러이러한 양반이 있는데 네가 받은 미싯가루를 하나도 손대지 말고 그분한테 갖다 드려라' 하고 명령한 것입니다. 그래도'이런 허황스러운 꿈같은 거 뭐'이러면서 한번 해서 안들으니까, 두 번, 세 번 하다가 나중에는 목을 조르면서 '이놈아! 할래, 안 할래' 하니까 '예, 하겠습니다' 이렇게 된 거라구요.

감옥에서 미싯가루는 생명보다 더 귀한 거라구요. 그래서 그 사람이 미싯가루 자루를 꺼꾸로 들고 터벅터벅 와서는 '여기 596번 있어요? 누구예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는 누구야, 여기 나타난 사나이지. 여러분의 선생 되는 사나이라구요. 이렇게 영계에서 동원되어 가지고 다 먹여 주는 거라구요. 그 후 내가 아무 말 없이 평양에서 피난 나올 때 네사람이 따라 나왔습니다. 사위기대 복귀라구요. 알겠어요? 교회를 중심한 네 사람을 데리고 나온 것입니다. 이처럼 역사는 복귀의 원칙을 벗어날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