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참된 인생길 1971년 01월 15일, 한국 여수교회 Page #247 Search Speeches

신비로운 인체

인간의 종지조상 할아버지, 그분이 어떤 분이든 한 분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눈이 그 할아버지의 눈을 닮았겠어요, 어떻겠어요? 그 할아버지 눈이 우리 눈보다 컸을까요, 작았을까요? 인류의 조상인 그 할아버지의 눈이 우리 눈같이 생겼을까요, 다르게 생겼을까요? 같았을 것임이 틀림없을 거라구요.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그 할아버지의 눈이 이 땅 위에 태어나게 될 때, 태양이 있는 것을 알고 나왔겠어요, 모르고 나왔겠어요?「모르고 나왔습니다」모르고 나왔다면 뭘 하려고 눈이 이렇게 생겼어요? 뭘 하는지도 모르고 이렇게 생겼겠어요? 땅에 있는 눈이 하늘에 있는 태양이 있는 것을 안 것 같소, 모른 것 같소? 생각해 보세요. 눈 자체는 몰랐었지만 눈이 그렇게 생겨날 때는 무엇을 보기 위해 생겨났다는 거예요. 눈은 태양을 보기 위해 생겨난 거라구요.

눈이 태양을 보라는 가르침을 받고 태어났어요? 공중에 태양이 있는 것을 알고 눈을 지었겠어요, 모르면서 눈을 지었겠어요? 똑똑히 대답해 봐요. 알았어요, 몰랐어요? 「알았습니다」확실히 대답해 봐요. 알았어요, 몰랐어요?「알았습니다」

눈 자체가 태양이 있는 걸 알았느냐 할 때, 눈 자체는 그걸 몰랐지만 눈을 생기게 한 그, 동기가 되는 분으로 말미암아 보게끔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땅에서 하늘까지 무엇이 있는지 아는 원인자가 있기 때문에, 눈은 그렇게 볼 수 있도록 생겨난 것이 틀림없다는 거예요. 눈 자체는 태양이 있다는 것을 몰랐지만 눈을 태어나게 한 그 어떤 원인자는 태양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 다음에는 귀를 보라구요. 이 귀를 볼 때, 이 귀는 공기 중에 파장의 전달에 의해서 소리를 듣습니다. 소리를 듣는 데는 뒤로 듣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듣습니다. 귀바퀴가 이렇게 생긴 것은 정면으로 듣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알았어요, 몰랐어요?「알았습니다」 귀 자체는 몰랐지만 누군가 미리 알고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귓바퀴가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이것이 만약에 판대기처럼 편편하다면 큰일난다는 거예요. 바람이든가, 폭풍이 불어 오면 `악!' 하는 소리를 내며 나자빠진다는 것입니다. 귓바퀴가 이렇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소리를 약화시켜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어 올 때 그 바람을 안에서 그냥 맞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 귓바퀴에서 소리를 약화시켜 가지고 들어가게 한다는 겁니다. 이것을 알고 아주 기가 막히게 귀를 잘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면 파장의 진동에 의해 사용되어진다는 것을 알고 귀를 지었겠어요, 모르고 지었겠어요?「알고 지었습니다」

여러분, 코를 보세요. 이 코가 잘 생겼어요, 못 생겼어요?「잘 생겼습니다」여러분, 모진 코가 좋아요, 동그란 코가 좋아요, 울퉁불퉁한 코가 좋아요, 매끈한 코가 좋아요?「매끈한 코가 좋습니다」이게 울퉁불퉁한데 좋아요? (웃음) 이 코가 얼굴 한 가운데 떡 버텨 있어 가지고 걸치적거리잖아요. 여러분 가운데 얼굴 씻을 때 좌우로 씻는 사람이 있어요?「없습니다」왜? 코가 걸치적거리는 걸 아니까 아래로 씻지요? (웃음) 자, 이런 얘기는 농담삼아 들어 주세요.

코가 왜 이렇게 지어졌느냐? 사람은 천지조화의 이치 속에 살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바로 서면 어디가 제일 앞장서느냐 하면, 이 코가 선두입니다. 그렇지요? 선두 되는 대장군이 천지의 법도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아침이면 인사하고, 저녁이면 인사할 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저녁 세수할 때 코가 `좋소' 한다는 거예요. (웃음) 웃을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다 천지조화에 의해 가지고 화(和)해서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천주(天宙)의 이치에 순응하고, 천주를 따라 좋아하면서 살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얼굴은 천지 창조의 주인이 자기의 형상을 다 집어넣어 만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가운데는 하나님의 성품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이 눈은 뭘 상징하느냐 하면,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생물이 생겨날 때 눈이 먼저 생겨나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천지의 중심은 하나님이시기에 눈은 하나님을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어떤 사람이든 그 사람의 눈은 하나님을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비록 어떤 사람이든 그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이 양심적인 사람이지, 비양심적인 사람인지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내가 관상장이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대해 오다 보니 거기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었어요. 척 보면 알아요. 눈을 보면 지금까지 뭘 했는지 다 안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달리 생각하지 말아요. 눈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걸 보면 눈은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이 돈다 하는 것은 세계를 관찰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눈은 흰자위, 검은자위, 동공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3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3수권을 중심삼고 생긴 것입니다. 여기서 관찰되는 것은 만물세계, 인간세계, 영계입니다. 알겠어요?

사람의 눈이 돌지요. 이 눈이 돌면 됐지 목은 또 무엇 때문에 돕니까? 목이 도는 것은 코 때문에 돌아요, 눈 때문에 돌아요?「눈 때문에 옵니다」 이것은 전체 우주를 뜻합니다. 하나님 관찰하고 인도하는 것 대신 눈이 하나님 역할을 하는 겁니다. 이 눈은 3단계로 되어 있어 하늘을 상징하고 코는 사람을 상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우주의 선도자를 상징하는 거예요. 이 코는 두 개의 콧구멍으로 되어 있지만 하나이지요. 이것은 부부를 일신이라는 것을 뜻하는 거예요. 여기서 생명의 원천이 전부다 연결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사람을 통해서만 이 우주의 생사 문제가 풀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공기를 빨아들일 때 콧구멍으로 빨아들여요, 입으로 빨아들여요? 어디로 빨아들여요?「콧구멍으로 빨아들입니다」 콧구멍으로 빨아들이지 못할 때는 할수없이 입으로 빨아들이기도 합니다만 콧구멍으로 빨아들이는 거예요. 이런 모든 것을 볼 때,우주의 혈이 뭐냐 하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코가 왜 이렇게 넓적하게 생겼겠어요? 이렇게 생겼으면 얼마나 고왔겠어요? 넓적하게 생긴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위험방지입니다. 입이 귀하거든요. 그런데 코가 이렇게 생기면 어떻게 돼요? 땀과 물이 틀림없이 입으로 전부다 폭포수처럼 쏟아지게 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코가 이렇게 생긴 것은 그런 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코를 보면 이렇게 내려오다가 여기 언덕이 되어 있어 그 밑에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선이 없는 사람은 거지가 아니면 박복하게 사는 거예요. 선이 있는 사람은 훌륭한 삶이 되는 것이고, 없는 사람은 궁하게 사는 거라구요. 이 선이 뚜렷이 나타난 사람은 유복하게 잘산다는 거예요. 틀림없이 그렇게 돼 있어요. 그 선이 뭐냐 하면 시시한 것이 입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좋은 것만 들어가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잘산다는 거라구요. 이렇게 돼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하면, 귀중한 입에 나쁜 것이 들어가는 것을 방비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잘 준비해 두었어요. 또 남자들은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염까지 만들어 놨거든요. 여자들은 수염이 필요없기 때문에 안 만들어 놓은 거예요. (웃음)

또 보세요. 공기 안에 먼지가 있다는 걸 알았기에 이 코에 콧수염이 났지요? 콧수염이 왜 필요한지 모르고 지었겠어요, 알고 지었겠어요?「알고 지었습니다」얼굴의 눈썹을 보라구요. 여자들의 얼굴에 눈썹만 없으면 전부다 미인일 텐데 이 눈썹이 있어 가지고 여자들의 얼굴을 망쳐 버린 것이에요.(웃음) 눈썹을 한번 밀어 보세요. 빡빡 밀어 가지고 허옇게 드러나면 보기 싫겠지요. 눈썹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들어간 곳은 눈밖에 없으니 이마에서 흐르는 땀이 눈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해도 전부다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눈썹을 지을 때 이렇게 저렇게 구상을 해 가지고 지은 것입니다. 양쪽 끝으로 물이 흘러 떨어지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물을 머리 위에 솔솔 부으면 이마로 흘러내리게 되는데, 이마로 흘러내린 이 물을 눈썹 양쪽 끝으로 떨어지게 만들어 놨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볼 때 눈썹을 지으신 분은 땀을 흘릴 줄 알았다는 거라구요. 땀이 흘러 눈에 들어가면 안 되는 줄 알았기 때문에 눈썹을 눈 위에다 갖다 붙인 것입니다.

눈을 가만히 보세요. 이 눈이 왜 깜박깜박해요? 깜박깜박하지 말래도 깜박깜박하는 거예요. 그 누가 깜박거리지 말라고 명령을 하더라도 불가피한 것입니다. 상감마마 앞이라도 할 수 없습니다. 이건 누구라도 절대로 막을 수 없습니다. 자연적이예요. 깜박거리는 것을 막겠다는 것은 공식에 어긋한 것이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통일교회 문선생이 눈에게 깜박깜박하지 말라고 명령을 하더라도 눈은 계속 깜박깜박하는 거라구요. 억지로 명령해도 안 되는 거라구요.(웃음) 왜 그러느냐 하면, 태양빛 때문에 공기가 건조해져 눈알의 습기가 증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물을 뿌려 주어야 된다는 거예요. 눈이 건조하게 되면 30분 이내에 다 빨갛게 됩니다.

그리고 눈 위에 거추장스럽게 속눈썹을 뭐 하려고 달아 놨느냐? 공기 속에는 먼지가 있기 때문에 이것들이 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미리 방비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눈이 깜박거리는 것은 벼락같이 빠르다는 거예요. 이것은 살짝 깜박이기만 해도 먼지를 걸러냄과 동시에 먼지가 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 속눈썹을 지으신 분이 눈에 먼지가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을 알았어요, 몰랐어요?「알았습니다」이런 것을 볼 때, 몰랐던 것은 하나도 없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