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집: 우리가 가야 할 길 1971년 05월 0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22 Search Speeches

반성해야 할 축복가정 부인"

나는 통일교회의 남자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통일교회 여자들은 버릇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정상적인 말이냐, 비정상적인 말이냐? 「정상적인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랬어요. 여러분이 정상적인 말이라고 한 것입니다. 내가 그렇다고 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여러분이 '히히히' 웃는 것은 전부 다 그렇다는 것입니다. (웃음) 통일교회 여자들은 버릇이 없다는 거라구요. 왜 버릇이 없다는 것이냐? 남편이 밖에 나가서 밤 12시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데도 잠만 쿨쿨…. 그러니 버릇이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웃음) 남편이 사흘 나흘 어디 나가서 돌아다녀도 '그저 돌아오겠지. 어디 갈 데가 있나. 찾아올 곳이 여기밖에 더 있나. 별수없이 오겠지' 이런 배포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러니 남자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여자들입니까, 관심이 없는 여자들 입니까?「없는 여자들입니다」 솔직히 대답해 봐요. 관심이 있는 여자들이예요, 없는 여자들이예요?「없는 여자들입니다」 여러분이 사실을 알긴 아는구만. 그러면 자기에게 관심 없는 여자를 데리고 사는 남자가 행복해요, 불행해요?(웃음) 솔직히 까놓고 말해 봅시다. 그런 남자가 행복해요, 불행해요?「불행합니다」 불행하다고 여러분이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웃음)

그러면 불행한 남자하고 사는 여자는 행복해요, 불행해요?「불행합니다」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웃음) 누구로 말미암아 불행해졌어요 ?「여자요」 여자로 말미암아 불행해졌다는 거예요. 여자가 심었으니 여자에게로 다시 돌아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 가서는 좋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아줌마들이 남편에게 애교를…. (표정을 지어 보이심) 그런 인자함을 지니고 있어요? '천년 만년 간절히 간절히 기다리던 우리 낭군님이 돌아오셨다'고 하면서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아이고 좋아라' 그래 봤어요? 남편이 돌아올 때 얼굴을 찡그리며 살림살이가 어려우니까 '이제 오우?' 하면서 남편의 얼굴을 바라보기 전에 뭘 사 가지고 오지 않았나 하고 손을 먼저 바라본다는 거예요. (웃음) 여러분, 솔직히 말해서 그렇지 않아요? 내가 다 알고도 남는다는 거라구요.

내가 이야기 한마디 하겠습니다. 감옥에 있을 때는 면회 왔다는 말이 참 기쁜 소식입니다. 누가 면회를 왔다 하게 되면 아주 뭐 눈이 번쩍 뜨이는 거라구요. 선생님도 그랬어요. 면회를 오는 것은 좋은 거라구요.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외로운 입장에 있다고 할지라도 외롭지 않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고독한 자리에 있지만 고독한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니까 참으로 좋은 거라구요. 그렇지요? 그런데 면회하러 올 때에 걱석개비 모양으로 맨손으로 쓱 들어오면 기분 나쁘다는 것입니다. (웃음) 요새는 그렇지 않지만, 옛날에는 군대에 가 있는 군인들은 배가 고파 가지고 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다 먹을 것으로 보인다는 거예요. 누가 면회를 올 때는 먹을 것을 해서 가지고 와야 기뻐하지 안 해 가지고 오면(표정을 지어 보이심) 이래진다는 거예요. (웃음)

그와 마찬가지로 살림살이가 어려운 여자들은 말이예요. '아이고, 이놈의 생활이 언제 끝나겠나' 하면서 이리 봐도 벗어날 구멍이 없고, 저리 봐도 벗어날 구멍이 없고, 뒤를 돌아다 봐도 내려다 봐도 벗어날 구멍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거 통일이 좋긴 좋은 것인데…. 그래 이것 가지고 좋다고 했구만' 하고 여자들은 가만히 앉아서 생각할 대로 다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이 어디서 생기느냐? 남자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웃음) 통일교회 남자들을 보게 되면 병든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병이 어디서 나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 남자들에게서 안 난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힘들게 순회 갔다가 돌아왔는데…. 아내는 밥을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슴에 품겨 젖을 먹고 있는 애기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던 차에 남편이 쓱 들어오니…. (행동으로 나타내심. 웃음) 남편은 피곤해 가지고 돌아오는데 그러고 있는 부인의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겠습니까, 나쁘겠습니까?「나빠요」 그래도 행여나 아내는 반가이 맞아 줄 줄 알고 돌아왔는데 푸…. 남편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기뻐하려다가 뻐드러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누가 무엇을 줄 줄 알고 손을 내밀었는데 못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때요? 그 격이라구요, 그 격. 행여나 하고 바라고 왔다가는 탁 뻐드러진다는 것입니다. 집에 돌아올 때부터 남편이 아무 생각 없이 왔으면 괜찮을 것인데, 그런 생각을 하고 집안에 쓱 들어섰는데 아내가 그러면 마음이 섬뜩해진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아내가 말하는 투가 분풀이를 할 양으로 '무엇이 편안해서 이렇게 늦게 들어오우?' (웃음)

'어디서 좋은 수가 있었던 모양이군요?’ 라고 하는 겁니다. (웃음) 거의가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수가 있었던 모양이지요?’ 라는 말을 아내에게 듣게 될 때에, 남편은 두 가지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여자를 만나 지금까지 지내다가 지금 왔소?’ 하는 말로 들린다는 것입니다. 아내는 자기가 섭섭하니까 신랑도 자기와 같은 입장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 여자의 심정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정사(情死)의 통계를 보게 되면 약 80%가 여자가 먼저 죽자고 해서 죽은 경우라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소질이 많은 것이 여자입니까, 아니면 그럴 수 있는 소질이 없는 것이 남자입니까?(웃음) 어느쪽입니까? 여자에게는 그럴 수 있는 소질이 많아요, 적어요? 자기는 기분 나쁘고 섭섭해 있는데 남편이 '히히히' 웃으면 기분이 나쁘지요? 솔직하게 대답해 봐요. 기분이 좋습니까, 나쁩니까?「나쁩니다」 자기가 앵하고 물으면 뚱하고 이래야 되지 하면서 '히히' 하면 '앵앵'하며 달려 드는 거라구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가정 살림살이를 하는 부인을 데리고 사는 남자의 신세, 통일교회의 신세. 통일교회의 지역장 지구장들의 신세가 불쌍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