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집: 행복의 본향 1969년 05월 17일, 한국 청주교회 Page #266 Search Speeches

각자의 가정- 통일 수리공장을 차려라

한이 뭐냐? '배 안에서부터,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열심을 부리지 못한 것이 한이다' 그렇게 생각해요? 우선 못 했으면 생각이라도 하라구요. '꼬부랑 할아버지 될 때까지 지팡이 끌고 다니면서 선생님 이상 열심히 하겠다' 그렇게 좋아하는 패들이예요? 「예」 그러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자구요. (모두 손들음) 아이쿠! 거 망할 집이 아니구만. 내리라구요. 그렇게 되면 그 집이 망하지 않지요. 통일교회는 죽으라고 해도 죽을 수가 없어요. 망하라고 해도 망할 수가 없어요. 사실 그렇다면 망할 수가 없다 이거예요. 여러분들 진짜 그릴래요? 「예」 내가 죽을때 눈감고 죽겠구만. 야, 그러면 믿을 만해요. 내가 오늘 여기 와서 땀흘리며 얘기한 보람을 느끼겠다구요. 정말 청주니까 그러겠지요.

청주(淸州)라 하면, '맑을 청' 자에 '고을 주' 자 아니예요? 청주라. (판서하심) 그거 잘생겼다! (웃음) 충청(忠淸)이라! (판서하심) 이것도 좋구만. 충청북도(忠淸北道)라! (판서하심) 이건 나쁘구만, 사탄이구만. (웃음) 이거 하나 제거해라 이거예요. 이것은 사탄이 죽으니 사탄이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충청남도(忠淸南道)는 난 좋다구요. 여기도 충청남도에 편입하지요! 좋아요? 「안 좋습니다」 그럼 북(北)이 좋은 걸 대라구요. (웃음) 그럴 때는 '북이 좋소! 북에는 선생님 고향이 있기 때문에 좋소' 이렇게 대답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나도 꼼짝못하고 걸려든다구요. 나도 고향을 좋아하니까. (웃음)

내가 거 한마디 해보는 거지요. 지루하니까 이렇게 쓱 웃음으로 말미암아 냉차를 한 잔 쓱 먹고 '후─' 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한번 웃어 보는 거예요. 그래야 여러분들 몇 시간씩 힘든 줄 모르고 얘기 들을 것 아니예요.

자, 세상에서 제일 보고 싶은 것이 뭐예요? 보고 싶은 것이 뭐예요? 이제껏 가르쳐 주었는데 다 잊어버렸구만. 보고 싶은 게 뭐예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인데, 남자 여자가 합한 이상적인 국가예요? 「가정입니다」 가정이다 이거예요. 제일 보고 싶은 게 뭐예요? 「가정」 가정. (판서하심) 여러분 가정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매일같이 먹고 딩굴고 살고 그러는 그 가정? 「아닙니다」 어떤 가정?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에 '몽땅 내 사랑아!' 할 수 있는 가정이예요. 나가려고 하면 하나님이 때려 좁히는 그 가정이라구요. 알겠어요?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그저 뺑뺑하게 부른 가정이라는 거예요. 한번 만나고 싶어요? 「예」 만나고 싶은가요? 「예」

우리도 타락한 인간세상의 속세인이지만,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모든 게 사랑을 중심삼고 사방에 갖추게 될 때 행복하다고 하지요? 「예」 그렇다면 하나님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하나님도 최고의 이상의 본거지가 무엇이냐? 그 나라가 있기 전에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가정이요」 하나님의 가정이 있어야 돼요. 무슨 가정? 「하나님의 가정이요」 오늘 여러분의 가정은 무슨 가정? 「사탄의 가정이요」 여러분 엄마 아빠의 가정이예요. 그 엄마 아빠가 뭐라구요? 「사탄」 사탕? (웃음) 그럼 좋게요? 그 사탄이라는 말은 기분 나빠할 테니까 말이예요, 수리해야 할 가정이라는 겁니다. 사탄이라고 하는 말 하지 말라구요, 여러분 엄마 아빠에게. 사탄가정이라는 것보다도 '우리 집은 수리해야 할 집이야' 하면 엄마가 '그럼 그래야지'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아이고, 우리 집은 사탄 마귀의 가정이야' 하면 기분 잡친다는 거예요. (웃음)

여러분의 가정은 무슨 가정이요? 「수리해야 될 가정이요」 그거 알기는 아는구만. 말씀 듣는 것이 좋긴 좋은 거예요. 수리해야 할 가정이예요. 그럼 수리하는 데는 엄마 아빠는 내놓고 수리해야 되겠구만? 「아닙니다」 그럼 엄마 아빠부터요? 「예」 전부 다 형제들, 사돈의 팔촌까지 해야 된다 이거예요. 할래요, 안 할래요? 「하겠습니다」 해야 되겠나요, 안 해야 되겠나요? 「해야 됩니다」 해야 되는데 누가 해야 돼요? 「저희가 해야 됩니다」 그래 해보라구요. 해볼래요? 「예」 어떻게 할 거예요? 잘못하다가는…. 구워서 할 거예요, 삶아서 할 거예요, 잡아서 할 거예요? 어떻게 할 거예요? 「말씀으로요」 여러분 말씀을 듣겠대요, 어머니 아버지가? (웃음)

70살 난 아들이 있는데 말이예요, 어머니는 90세가 되었다구요. 어머니가 혀도 잘 안 돌아가는데 귀는 안 먹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야, 아가' 해 가지고 '예' 하면 '이리 와. 이리 와' 하면서 옛날에 품속에서 기르던 그 생각을 그대로 한다는 거예요. '오늘 어디 나갈 때에 거 징검다리 조심해라!' 한다는 거예요. (웃음) 90이 된 어머니가 70된 아들 대해서 '야, 거 징검다리 조심해라!' 한다는 겁니다. (웃으심) 그게 올바른 교훈이예요, 어떤 거예요? 거 기분 나빠요, 좋아요? 어때요? 거 부모는 그렇다는 거예요. 자식이 나이가 많아도 어린애 취급을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 말 들을 것 같아요? '오늘 어디에 갔댔어?' '통일교회요' '통일교회가 뭘하는 곳이냐? 소문 좋지 않더라. 가면 안 된다는데 가지 마라' 이럴 테인데, 임자네들이 가서 말을 한다고 들을 것 같아요? 듣지 않으면 어떻게 할 테예요? 어떻게 할 테예요? 방안을 대 보라구요. 그때는 말 가지고 안 되는 거예요. 말 가지고 다 될 줄 알아요? 그럴 때는 뭘하느냐? 사다리를 놓아야 돼요, 사다리를. 내 말을 듣게끔 사다리를 놓아야 돼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 소질이 어떻고 어떻다 하는 걸 분석하는 거예요. 제1 소질, 제2 소질, 제3 소질, 제4 소질, 이래가지고 한 제12소질을 딱 분석해 가지고 요렇게 말하면 아버지가 좋아하더라 하는 걸 생각해 두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아버지가 딱 나한테 반하게 만들어야 돼요. 알겠어요? 반하게 만들어야 돼요. '야, 거 조그마한 게 옛날 나보다 낫다! 내가 50이 되고 60이 되었지만 그 녀석 나중에 뭐 한자리 하겠구만' 하고 가슴이 벌렁벌렁하게끔 만들어야 재요.

그러려면, 학교 다니는 학생이면 공부를 못해야 되겠나요? 「잘해야 됩니다」 공부를 잘해야 돼요. 공부를 밤을 새워 가면서 해야 돼요. 공부하는데 밤을 새워 버리면 그건 신경쇠약이 되어서 안 되니까 아버지가 '야, 공부 열심히 한다' 하게끔 공부해야 돼요. 그러려면 아버지가 열 시부터 세 시까지 잔다면 아버지가 자기 시작한 두어 시간 뒤에 책상 위에서 졸다가 세 시 이전에 깨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거예요. 그렇게 해보라구요. 그러면 '야, 아가야! 여기 내 옆에 와서 자라. 겨울이라 추우니 그 찬 이불에 들어가지 말고 내 옆에 와 자라' 한다는 겁니다. 그럴 때는 아빠를 꼭 안고서 '나는 우리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 (웃음) 해보라구요, 좋아하는지.

우리 어머니가 말이지요, 참 나를 사랑했어요. 내가 어디 갔다 와서 어머니를 즐겁게 하는 방법은 무슨 뭐 좋은 예물이 문제가 아니예요. 그래서 내가 예물 사 가지고 다니지 않아요. 예물을 보고 좋아하는 어머니를 보게 되면 기분 나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 예물을 안 사가지고 가요. 그냥 맨손으로 가요. 가 가지고는 '어머니, 나 예물 못사 왔어요. 예물이 좋소, 내가 보고 하는 게 좋소?' 하고 물으면 '네가 보고하는 게 좋지' 하는 거예요. 그러면 똥싸던 일까지 재미있는 소설처럼, 장편소설처럼 꾸며 가지고' 전편 끝납니다. 후편으로 들어갑니다' 해 가지고 밤을 새워 가면서 얘기를 해주거든요. 그러면 '그래 그래' 한다구요. 그래 가지고 열두 시가 지나고, 두 시가 지나고, 닭이 '꼬끼오' 하고 울면 '이놈의 닭이 울 때가 안 되었는데 우누만' 이러면서 홀딱 넘어간다구요.

그래 선생님은 열 다섯 살경부터 엄마 아빠, 형님, 누나를 손안에 쥐고 마음대로 했어요. '어머니 아버지, 저 소 팝시다. 집 팝시다' 하면 '그래 그래' 하게끔 만들어 놨다구요. 그렇게 해 놓지 않았다가 앞으로 반대하면 곤란하잖아요? 연구를 해야 돼요. 알겠어요? 「예」 그래 말을 듣게 하려면 행동으로 보여 줘야 돼요.

자, 그렇게 해서라도 가정을 수리하게끔 만들겠어요, 안 만들겠어요? 「만들겠습니다」 만들겠어요, 안 만들겠어요? 「만들겠습니다」 거 만들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자요. (모두 손들음) 그러면 홍성표 충청북도 지구장을 내일 서울에 데려가도 된다 그 말이라구요. 여러분들이 다 책임을 지는데 뭘 하겠어요? 그렇지요? 「예」 지구장 필요 없잖아요? 필요없지요? 「예」 필요 있나요, 없나요? 「있습니다」 그건 또 무슨 말이예요? (웃음) 그럼 완전히 책임 못 진다는 말 아니예요? 결국 나중에는 선생님도 필요 없어요. 선생님이 필요 없는 사람이 돼야 되고, 지구장이 필요 없는 사람들이 돼야 돼요. 거 말이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그래야 그 집안이 잘 되는 거예요.

나 이렇게 많이 모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사실은. 쓸데없이, 우르르 몰려왔다가 한번 태풍이 불면 다 떨어져 바람에 떼굴떼굴 굴러가는 나뭇잎 같으면 무엇에 쓰나 말이예요. 앙상한 가지 한두 가지가 필요하다구요. 선생님이 필요 없게끔 내가 선생님을 대신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진 사람이 많으면 충청북도는 살아 남는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뭐 통일교회 수리공장에 올 게 뭐예요? 여러분의 집에 종합 수리공장을 차리라구요. 알겠어요? 「예」 거기서 교회 간판을 붙이고…. 통일천하교회라고 붙여도 괜찮아요. 통일교회보다 조금 진보해야 돼요, 통일천하교회라고 붙여야 돼요. 그러지 않으면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