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하늘을 위로하자 1968년 04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5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위로해 "리려면 같은 사정- 처해야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들은 예수님 대신자다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민족을 위해 눈물짓던 것을 비록 가인의 입장일 망정 흉내라도 내보세요. 흉내를 내다 보면 `흉내'가 `진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예수님의 심정을 모릅니다.

배고파 보지 않고는 배고픈 자의 심정을 모릅니다. 같은 입장을 당해 보지 않고는 모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메시아의 사정이 어떻다는 것을 알려면 메시아와 같은 입장에 서 보아야 합니다. 성신이면 성신의 자리에서 보아야 합니다. 또 하나님이면 하나님의 입장에 서 보지 않으면 그 사정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그와 같은 입장에 설 수 있느냐? 그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통일교회 원리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위로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로하지 않고, 인간들이 하나님을 배반한 빚을 청산하지 않고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겠습니까? 죄를 청산하지 않고 천국을 가겠다고 한다면 그건 도적놈의 심보와 다름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가 쫓기고 몰림을 당했듯이 여러분들도 쫓기고 몰림을 당해 보라는 것입니다. 나쁜 사람한테 이용도 당해 보고, 나라를 위하여, 민족을 위하여, 세계를 위하여, 공적인 기준에서 쫓겨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쫓기게 될 때에도 서러워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4월이 지나가게 되면 기도하면서 지금까지의 일생을 죽 회상해 보세요. 4월은 언제나 한 고비를 넘어가는 때입니다. 여러분이 지나간 일을 죽 회상해 보면 수많은 일들이 있을 겁니다. 몰리고 쫓기며 이렇게 복귀의 길을 가는 것이구나 하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핍박당할 때 하나님이 `네가 그렇게 당해도 싸다' 하는 생활을 해 왔느냐, 아니면 내가 이런 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이 같이할 수 있으며, 내가 눈물 흘릴 때 하나님이 같이 눈물 흘리시고, 내가 슬퍼할 때 하나님이 같이 슬퍼하실 수 있는 생활을 해 왔느냐를 생각해 볼 때, 그런 생활을 못해 왔다면 회개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와 원리를 배운 목적은 하나님을 위로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어떻게 위로할 것인가?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삼천만 민족의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밤이나 낮이나 대한민국 삼천만 민족을 위해 기도를 해야 합니다. 나라를 살리는 일이나 선의 길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가로막는 악당들을 몰아내기 위해서 온갖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나아가 통일교인들은 세계를 책임져야 합니다. 예수님이 책임지지 못했으니 통일교회가 책임져 보자는 것입니다. 신을 부정하는 공산당을 때려잡자는 것입니다. 공산당과 총칼을 맞댄 일선에서 쓰러지더라도 때려잡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4,5년 전부터 외국에 돌아 다녔지만 그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나빠서 못 돌아다녀요. 국내에 있는 원수들이 문제가 아닙니다. 국외에 있는 원수가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통일교회가 무얼 할 것인가? 이 민족이 갖지 못한 하나님의 인연과 심정을 이 민족 가운데 세우고, 세계 인류가 생각하지 못한 하늘의 인연을 이 땅 위에 세워 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여러분들이 하는 일 자체가 하나님을 위로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