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국가와 우리의 사명 1971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64 Search Speeches

하늘나라를 건국하"데 있어서 선봉장이 되라

그 나라를 건국하는 데 있어서 개척의 용사가 되어야 할 선봉장군이 누구냐? 통일교회의 간부들입니다. 여러분이 지금은 교회장이지만, 옛날에도 책임자, 소위 지구장을 하던 패라구요.

그러면 그 나라를 이룰 수 있는 터전이 어디냐? 교회 외에는 없습니다. 교회 외에는 없잖아요? 교회 말고 뭐 어디에 있어요? 여러분의 소유가 뭐 있어요. 여러분의 소유라는 것은 교회밖에 없다구요. 그렇지요?「예」여러분의 소유는 나라에 흡수되는 것입니다. 하나의 민족의 터전이 될 수 있는 것은…. 한 나라를 이루려면 주권이 있어야 되고 국토가 있어야 되고 국민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하늘나라를 중심삼고 볼 때, 국토가 될 수 있는 터전은 무엇이냐? 그것은 교회에 재산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 다음에 하늘나라의 백성이 누구냐? 교인입니다. 또 주권자는 누구냐?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이 이장 대신자요, 면장 대신자요, 군수 대신자요, 도지사 대신자입니다. 여러분, 주체자 되었어요? 사탄세계에서 폭탄을 싣고 오거든 맨 먼저 뛰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럴 마음이 있습니까? 그리고 돈이 한푼이라도 있거든 교회를 넓히는 데 쓰는 것입니다. 그 나라의 판도를 넓히고 국민을 결집시키는 데 쓰는 것입니다. 교회 책임자는 주권자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이장을 대신하고, 어머니 아버지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이런 전통적 사상을 남겨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없는 거라구요. 안 그래요?

이제는 때가 되었기 때문에 금년 봄부터 선생님이 본부의 체제를 갖추게 했고, 그러고 나서 지방 교회의 체제를 갖추라고 한 것입니다. 이제는 그런 때가 왔기 때문에 비로소 내가…. 그런 것을 여러분이 다 마련해야 돼요. 기독교의 인연을 이어받으려면 주님 앞에 그런 터전을 만들어 가지고 바쳐야 돼요. 그런데 여러분이 그 일을 못 하니까 할 수 없이 내가 대신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사명을 못 했으니 고생해야 되는 것입니다. 얼굴을 못 드는 거예요. 외적인 승공연합이나 통일산업은 모두 얼굴을 들 수 없는 입장입니다. 교회에도 목표량을 할당시켜 주었는데 책임을 못 하고 제사를 잘못 드린 곳은 벌을 받아야 되는 거예요. 제물을 잘못 바쳤으면 자기 여편네와 자식을 제물로 바쳐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선생님 사상이 그것입니다.

외적인 환경을 중심삼고 가인 제물, 아벨 제물, 양자 제물, 세 제물을 못 바치면 자기 직계 아들딸을 제물로 바쳐야 됩니다. 이번에 내가 여러분을 도와준 것은 그걸 어기는 거라구요. 이스라엘권, 실체적 이스라엘권을 맞을 수 있는 때가 되었기 때문에 내가 돈을 내 가지고 교회를 사는데 협조한 거라구요. 전국적으로 3천만 원 이상 후원해 주었어요. 그렇다고 언제나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어림도 없습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여러분은 고생을 지긋지긋하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고생시키는 목적은 어디에 있느냐? 통일교회 문선생이 잘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를 위해서, 하늘나라가 오는 데 있어서 궤도를 바로 놓기 위해서입니다. 사막도 좋다는 것입니다, 사막도. 궤도만 놓는 날에는 기관차는 달릴 것입니다. 내가 그 기관차 노릇을 해줄께요.

그러면 하늘나라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이냐? 그 나라가 이루어질 때까지 하늘은 수많은 나라를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그 국민을 찾기 위해서 수 많은 선한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이요, 그 국가를 찾기 위해서는 수많은 가정을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그 열매가 되어야 할 여러분의 가정과 통일교단은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이냐? 쭉 빼내 보면 씨와 마찬가지로 거기에 전부 다 들어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 여러분이 6천년 역사의 열매라고 자부해 봤어요? 여러분의 가정을 해부해 보면, 가정은 가정입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국가의 씨가 들어 있고, 세계의 씨가 들어 있고, 천주(天宙)의 씨가 들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또 그 천주의 씨 가운데는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아이구 교회고 뭣이고 생활이 어려우니 아들딸 먹여 살리기가 바빠서…' 이놈의 자식들. 이게 통일교회의 기준을 갖춘 패들이예요? 앞으로 이런 패들 가지고는, 이런 기반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보따리 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1974년 2차 7년노정까지는 내가 책임져 주는 거라고요. 지금까지 한 나라를 중심삼고 싸워 나왔으니, 그때까지는 책임져 줄 테니까 예수의 한이 맺히게 했던 그 기준을 넘어서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