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복귀섭리의 전체 청산과 새로운 소망 1989년 12월 3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6 Search Speeches

물질·지식·권력의 뿌리

그러면 이러한 모든 욕망, 돈을 좋아하고 권력을 좋아하고 지식을 좋아하는 게 도대체 뭘하기 위한 거예요? 무슨 권력이예요? 무슨 돈이예요? 무슨 지식이예요? 돈도 도적질한 돈, 그다음에…. 여러 가지 종류가 있잖아요? 쌔벼서…. 도적질한다는 말하고 쌔비다는 말하고 비슷하지요? 강도짓 해서 사람 죽이고 빼앗은 돈, 여러 가지 돈이 있다 이거예요. 또 아버지 판 돈, 어머니 판 돈, 여편네 판 돈, 자식 고아원에 갖다 주고 받은 돈, 천태만상의 돈이 있다는 거예요. 그 돈도 뿌리를 어디다 두고 싶어요?

지식, 지식…. 공부하기 위해서 별의별 짓 다 하는데…. 요즘 여자들은 대학교 다니기 위해서 창녀질을 하기도 해요. 지식이 무슨 지식이냐? 권력이 무슨 권력이냐? 뿌리가 어디에 있느냐 이거예요. 내가 사회에 팔려서 거기에 연결시킬 수 있는 기반 밑에서 그런 결과를 추구했느냐 이거예요. 근본, 근본을 파고 올라가야 된다 이거예요.

근본의 그 모든 동기를 중심삼고 볼 때는 돈도 어디를 뿌리 삼고 인간 앞에 가고 싶겠느냐? 돈한테 인간들 앞에 사랑받고 싶으냐고 묻게 될 때 무엇이라고 대답하겠나요?

지식이 말하게 될 때…. 지식을 알아 가지고…. 지금 그렇잖아요? 원자탄 만드는 지식 알아 가지고 인류를 전부 다 한꺼번에 몰살시킬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을 만들었는데 `야 위대한 지식' 하면서 그 권한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지식은 어디를 뿌리로 하여 자랑하는 자리에 서고 싶겠느냐? 이게 문제예요. 권력은?

저 무슨 통인가? 무슨 통? 전통.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요? 왜 하필 31일에 데려다 놓고 저래요? `대한민국도 이번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31일까지 전부 청산 안 하면 복귀섭리가 이지러질 위험성이 있는데, 6공화국은 3개월 4개월이 지나면 문제가 생길 것인데…' 했는 데 하나님이 보우하사 그런지 딱 오늘 마지막으로…. 아까 곽정환으로부터 열두 시 땡 하기 전에 어떻게 끝맺느냐 하는 것을 각 당이 연구중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어요. 금년이 참 재미있다구요. 대한민국도 전대통령 문제 때문에 5공비리, 그다음에 뭐라고 그러던가요? 뭐 무슨 사건? 뭐 어떻고 어떻고 야단이예요.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무슨 사건이예요? 통일교회의 지금까지의 사건이 뭐예요? 대학 인가 내주지 않은 것이예요. 정부가 말이예요. 이놈의 자식들, 전부 다 자격이 있는 데 왜 안 내줘? 기성교회 무서워하는 정부, 그놈의 정부, 기성교회에 팔려 다니는 정부는 망하는 거예요.

내가 40년 동안 기성교회한테 반대받았고, 지금도 문총재한테 별의별 악당의 감투를 다 갖다 씌웠지만 내가 벗어 제꼈어요, 쓰고 있어요? (웃음) 쓰고 있어요, 벗어 제꼈어요? 쓰고 있지요? 쓰고 있는 녀석이 잘난 거예요, 벗어 제낀 것이 잘난 거예요? 그런데 정부는 40년 동안 그거 벗어 버린 문총재를 반대하기 위해서 배를 내밀고 이랬다구요. 그러다 보니 다 나가자빠졌어요. 벗어 제끼고 욕먹고 다니는 문총재는 나가자빠졌어요, 날아 올라갔어요? 「올라갔습니다」 요사스러운 역사지요. `저 녀석 망했으면 좋겠다' 이러며 망하기를 바라는 데 왜 안 망하느냐 이거예요.

여러분들도 솔직한 얘기로 통일교회에 들어올 때 좋아서 들어왔어요? `요놈의 통일교회 내가 가 가지고 녹여 먹지. 내가 사기성이 농후한데 사기를 쳐서라도 망하게 할 거야' 하고 자기 딴에는 수를 한 수, 두 수, 세 수를 다 갖고 들어왔을 거예요. 내가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들어온 사람 믿지를 않아요. (웃음)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저 발라맞추고, `내 모가지뿐만 아니라 오관까지 한데 뭉쳐 가지고 죽음의 자리에 누구보다도, 쏜 포탄보다 더 빨리 가서 폭파해 가지고 승리의 환경을 준비할 것이외다―!' 이러면서 대가리를 젓고, 제비 새끼 같은 주둥이 가지고 재잘거리던 패들이 요즘에는 어디 갔나 하고 가만히 찾아보니까 없어요. 내가 미국에 가 한 15년 있다 오니까 이름도 다 잊어버렸지만, 여기 와서 가만히 보니까, 언제든지 이 자리에 와 앉아 가지고 `아멘, 아멘' 하던 패들이 없어요. 그래서 어디 갔나 하고 물어 보면 말이예요, 없어졌다고 그래요. 죽어서 없어지면 좋지만, 살아서 없어졌다는 거예요. 그래, 변화무쌍한, 변하기 쉬운 것이 인간이다 이거예요.

인간 성격이 몇 가지예요? 산중에 사는 토끼 성격은…. 토끼는 성격이 하나밖에 없다구요. 사슴 성격은…. 사슴이 호랑이노릇 못 해요. 아이구, 토끼같이 습격해서 잡히나요? 자기 나름대로 성질이 다르다구요.

인간 성격은 몇 가지예요? 토끼 새끼도 될 줄 알고, 그다음에 쥐 새끼도 될 줄 알고, 강아지 새끼도 될 줄 알고, 그다음에 사슴 새끼도 될 줄 알고, 그다음에 나쁜 말로 개 새끼도 될 줄 알아요. (웃음) 별의별…. 그거 좋아요? 천만 가지의 요사스러운 성격이 있더라도 `나는 이러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이런 주장을 해야 되는 거예요. 강도가 `나는 강도다' 하고 써서 떡 이마에 붙이고 백주에 종로를 활보한다면 도리어 안 잡아간다구요. 경찰이 보고도 `저 녀석 저거 미쳤지' 그러지, `저 녀석 잡아라' 하지 않는 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