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집: 우리 통일교회와 나 1974년 04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0 Search Speeches

나만이 지킬 수 있고 나만이 귀하게 -길 수 있" 생명력을 지녀야

내가 또 감옥에 있을 때, 사탄과 영적으로 싸운 적도 많다구요. 하나님이 시험을 하는 거예요. '그 문 아무개는 아주 지독한 사람이다. 한 번 결심하면 목이 끊어져도 가는, 아주 지독한 사람이다' 하는 것을 이미 다 안다구요. 감옥에 들어가 가지고 제일 비참한 때였어요. 세상에 누구하나 돌아보지 않는 고독단신이었어요. 거기에, 그 고독단신을 위로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그 고독단신을 심판하는 하나님이라구요. 그래서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하늘의 심정이예요.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아버지와 같이 있겠다는 그 마음을 잃어버리는 것을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라구요. 그런데 이 마음이 자기도 모르게 쑤욱….

강도 녀석이 있었는데, 한 번은 아침에 세상에서 하던 행동을, 그 놀음을 감방에 들어와서도 하길래 내가 바른말을 했어요. 그 불손한 것을 전후를 따져 가지고 들이 공격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고 나서는 기도를 해도 기도가 막히고 말이예요, 세상에 그런 지옥이 없다구요. 이래 가지고 똑딱하는 순간, 한 1분 이내의 그 시간 때문에 1주일 이상 고통받았던 것을 잊을 수가 없어요. 빛을 가졌던 사람이 그 빛을 잃어버렸을 때의 그 절망, 그 비참함을 여러분이 알겠어요? 캄캄한 천지에 하나 있는 촛불마저 꺼지면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그렇지요? 딱 그거예요. 칠흑 같은 어둠 가운데 사로잡혀 가지고 자기 자체의 기력까지 전부 다 약화돼 들어가는 것을 볼 때, 밥이 문제예요, 밥이? 그런 데서 밥을 먹을 수가 있어요?

아침에 밥을 먹으려면 달달달달…. 세 시간, 네 시간, 혹은 다섯 시간을 기다려야 밥을 먹는데도 불구하고, 밥이 뭐예요? 그래서 감방이고 뭐고 난 모르겠다, 엎드려서 기도하는 거라구요. 뭐 간수들이 와서 떠들겠으면 떠들고, 말겠으면 말고 말이예요. 그래, 그 빛을 잃어버렸을 때의 그 지옥 같은 생활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뭐 십자가에 한 번 죽어서 가는 것은 간단한 거예요. 그것을 잃어버렸을 때 그렇게 허전하고…. 제일 무서운 것이 그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1주일만에 그것을 다시 찾게 될 때의 그 희열, 그것은 천하를 얻어도 그것과 바꿀 수 없다구요. 여러분이 그것을 딱 잡고 있어야 합니다. 생명줄! 하나님도 어떻게 할 수 없고, 사탄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그 무엇을 갖고 있어야 돼요. 그래야 자기의 생명을…. 아버지가 마음대로 하고 사탄이 마음대로 할 수 있나요? 나만이 지킬 수 있고, 나만이 귀하게 할 줄 아는 생명력을 여러분은 가져야 됩니다.

선생님은 지금도 그래요. 아무리 어려운 곳에 가더라도 그것은 내가… 벌써 눈 감아보면 다 안다구요. 하늘이 같이하고자 하는 이것을 잃어버릴까 봐 제일…. 이것은 세계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것임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이런 놀음을 하면서 지금까지 싸워 나오고 있어요. 만일 이런 가치 있는 생명력이 나에게 가중될 수 있는 길이라면, 십자가의 길도 좋다 이거예요. 핍박의 길도 좋다 이거예요. 천하 역적의 팻말을 꽂고 죽는 한이 있더라도 바로 이것. 예수님은 그런 심정을 잘 알았다고 보는 거예요.

여러분은 그런 뭐가 있어요? 원리의 길, 심정의 길, 자기의 모든 통일된 정신을 집중해 가지고 맞추어서 이것이 내 생명의 기대가 될 수 있는 불변의 기대라고 할 수 있는 그 기반을 각자가 남겨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게 되면 천당에 갔다가도 죽- 지옥 밑창으로 떨어져 내려가는 거예요. 그런 뭐가 있어요? 그런 것을 가져야 할 통일교회 식구인데도 불구하고, 이건 난장판이구만, 난장판!

보라구요. 선생님이 지금 50이 넘었지만 지쳤어요? 선생님이 지쳤나요? 고생을 해도 여러분보다 많이 했지요?「예」 이번 순회노정도 생명을 내놓고 다니는 거예요. 미국에서는 어디 가든지, 문방구점에 가게 되더라도 피스톨(pistol:권총)을 마음대로 살 수 있어요. 18세 가량만 돼도 얼마든지, 15불만 주면 얼마든지 피스톨을 살 수 있는 거라구요. 반대하는 무리가 꽁무니를 따라다니는 이런 판국에, 레버런 문이 있음으로써 기독교는 앞으로 난데없는 곤경에 빠진다는 것을 다 알고 있는 그들에게 있어서는, 마음만 먹으면 별의별 짓을 다 할 수 있는 위험 천만한 땅이 미국이예요. 알겠어요? 백주에도 강간이 벌어지고, 백주에도 강탈을 하며, 백주에도 살인강도가 빈번한 땅이 미국이예요.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생명을 내놓고 다니며 이 놀음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것도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예요. 여러분에게 이야기 하지 않아서 그렇지 벌써 다 생각했던 거예요. 오늘은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고 예상하는 거예요. 선생님은 여러분이 갖지 못한 안테나를 가지고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여러분은 몰라요. 내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구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선생님이 갈 길에 있어서는 나침반을 다 갖추어 가지고 다닌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날이 합당치 않다 싶으면 반드시 탕감조건을 세워 가지고 행동해 나온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그러니 촌시(寸時)를 마음 놓고 사는 생활일 것 같아요?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선생님이 여러분 같았다면 뼈다귀도 다 없어졌을 거예요. 가슴이 녹았다면 묵사발같이 다 흘러내렸을 거예요. 자기 하나 망하는 것은 간단해요. 자기 하나 희생하는 것은 간단하다구요. 그렇지만 하늘땅이 망하게 될 때 그 두려움을 어떻게 피하겠느냐.

세상에는 그럴 거예요. 국민학교 학생들 자기 아버지가 잘났는지 모르지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수인데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이웃 동네 노동자 아버지와 자기 아버지와 무엇이 다른지 모른다구요. 그렇지만 전문 분야의 사람들은 아는 거예요. 통일교회 여러분은 통일교회 문선생을 모르지만, 영적 세계의 전문가들은 선생님을 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이번에 각 주에 가 보니 영계를 통해 '레버런 문을 찾아 가라' 는 계시를 받고 비행기 타고 오는 사람도 있었고, 미리 와서 준비기도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런 일이 벌어진다구요. 알겠어요?「예」세계를 움직이는데 이 인간 골통 가지고 될 것 같아요? 하나님이 움직여 줘야 된 다구요. 그렇게 어리석은 문선생이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