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효자의 길 1972년 09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70 Search Speeches

선생님을 사'하" 이상 식구"을 사'하라

10년 가는 권세가 없다고 세상에서 말하지 않느냐 이거예요. 통일교회가 나온 지 몇십 년 됐어요? 기성교단에서는 지금까지 문선생을 반대하고 있지만, 그 아래에서는 통일교회와 밀서 통첩이 왔다갔다하는 줄 모르고 있더라! 이런 말 기성교회 교인들이 와서 들으면 기가 막힐 것입니다. 요전에 통일교회를 심하게 반대하던 대학교수가 통일교회가 어제도 어떤 신문에 나고, 오늘도 신문에 나니 '아이쿠, 통일교회가 언제 이렇게 컸나! 반대 성명만 주로 하다 보니 아이쿠, 큰일 났구나!' 요거 요렇게 됐다는 거예요. (웃음)

여러분은 '선생님을 사랑하는 이상 식구들을 사랑하라' 하면. 뒷맛이 좋아요, 나빠요?「좋습니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패들이 되었다면 그 패들은 망하지 않는다구요. 그래도 그 패들은 가망성이 있습니다. 왜? 효자는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말을 부탁할 수 있는 것은 누구보다 믿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니냐?

효자에게 훈시할 수 있는 부모라면 그 부모는 '나와 같이 너희 형제를 사랑하라. 나보다 너희 형제들끼리 더 하나되라'고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을 부모는 나빠한다?「좋아한다」 다 아는구만. 통일교회 교인들, 선생님보다도 여러분 끼리끼리 더 사랑하라' 그거 맞는 말이예요, 안 맞는 말이예요?「맞는 말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해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했어요, 안 했어요? 「안 했습니다」 왜 안 했어요? 왜? 몰라서 안 했어요, 알고도 안 했어요? 알고도 안 했으면 벌을 받아야 되고, 몰라서 안 했으면 이제부터 해야 됩니다. 그래, 몰라서 안 했겠지요?(웃음) 그럴 때는 대답이라도 '예!' 해야 되는 것입니다. 몰라서 안 했지요?「예」(웃음) 자, 그러면 이제부터 알았으니까 해야 되겠습니다.

지방에 나가서 전도하는 사람들, 여러분, 이번 3년 기간은 통일교회의 특별한 때입니다. 안 가면 안 될 때입니다. 한 국가가 뒤넘이치고 세계가 뒤넘이치기 위해서는 우리가 방파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물에 휩쓸려 내려가고 거기에 스쳐 가지고 희생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미국을 떠나면서 기도하고 왔어요. 그런 말도 비추고 온 거라구요. 그런데 아니나 달라 그런 사실이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본부에 보고가 올라오는 것을 보면 불의의 사고로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통일교회가 벌을 받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가는 것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벌을 받아서 그렇든가, 나라나 남을 위해서 대신 제물이 되든가, 두 가지 비참상이 벌어집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 교인들 가운데서 잘 믿다가 불의의 사고로 타계하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그것은 그 사람의 죄가 아닙니다. 잘살고 있는 식구들을 위해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 편안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통일교회 사람들을 위해서 타계했다고 생각해야 될 것이 아니냐. 선생님은 그걸 알기 때문에…. 갈 길이 바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식구들이 있으면 얼른 달려가서 자기 문제와 같이 염려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 때이기 때문에 선생님은 지금까지 수택리를 중심삼고 정성을 들였습니다. 앞으로는 청평을 중심삼고 정성을 들여야 되겠습니다. 하늘에 기도하는 기준이 있는 것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시간이 있으면 내가 어서 책임해야 되겠다…. 여러분은 그런 때 인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영계에 가는 것은 안 됐지만 그들을 통해 가지고 통일 교회에 하늘의 두터운 인연을 남기고, 여러분들이 형제지간에 사랑하지 못했는데 사랑의 길을 닦고 간다면 그들은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냐.

지방에 나가서 전도하는 사람들을 얼마나 찾아가 보았느냐 이거예요. 얼마나 염려하느냐 이거예요. 자기 아들딸들을 공부시키면서 학비를 못 대어 가지고 빌리러 다니는 부모들은 많을 것입니다.

뜻의 길을 위해서 창피를 불구하고, 얼굴을 들 수 없는 부끄러움을 불구하고, 망신도 불구하고, 체면도 불구하고 입을 열어 가지고 하늘의 슬픈 사정을 통고하러 다니다가 면박받아 가지고 돌아설 때에, 하늘이 나를 대하는 심정이 어떻겠느냐? 그러한 시간과 그러한 놀음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하늘의 사랑권내에 가까와지는 것이 아니냐.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돼요.

선생님을 위해서 뭐 어떻고 어떻고 하는 사람이 많지만…. 선생님은 걱정 안 해줘도 괜찮습니다. 선생님은 걱정하지 마라 이거예요. 선생님은 선생님 갈 길을 응당 밤이나 낮이나 가고 있습니다. 내가 죽기 전까지는 그 일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선생님을 위하듯이, 생각하듯이 식구들끼리 위하는 사람이 되어야 될 것입니다.

또, 그 다음에는 선생님이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세계적인 사명을 중심삼고 세계 인류를 위해서 해야 할 책임을 지고 나가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를 어떻게 남기느냐 하는 것이 금후의 통일교회 교인들이 가야 할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부모로서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이 부모의 입장에서 모심을 받는다면 부모의 입장인 하나님은 자녀 되는 자들 앞에 하나님을 위하듯이 사람을 위하라고 할 것이고, 사람을 위하듯이 나라를 위하라고, 만물을 위하라고 가르쳐 줄 것이 아니냐. 그것 외에는 부모로서 최후에 남길 유언이 없을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거예요. 여러분이 그런 것을 알고….

오늘이 9월10일…. 요 9월까지 넘어가게 되면 통일교회도 큰 고개를 하나 넘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은 모르지만 아슬아슬하게 고개를 넘고 있어요. 남북이 교류하는 문제는…. 선생님이 1972년은 역사적인 해라고 말하던 것이 맞아떨어지는 것이 아니냐. 어쩌면 한 개인이 말했던 이 말이, 세계적인 정세가, 오늘날 통일교회의 나가는 길과 더불어 맞아떨어지는 놀음이 목전에서 전개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심각하고 책임이 중요한 것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