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하늘을 위로하자 1968년 04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6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이스라- 민족을 세운 목적

그러면 하나님께서 축복한 목적은 어디에 있으며, 이스라엘을 세운 목적은 무엇이었겠습니까? 하나님의 위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아들을 보낼 때에 그 아들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 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이 얍복강에서 천사와 싸웠던 것과는 반대로 본향의 고국을 창건할 수 있는 주인공을 맞아 하나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주인공이신 예수님이 산에 가면 산으로 따라가고, 바다로 가면 바다로 가고, 전부 같이 몰려 다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해 보세요. 붙들고 안 놓아 주었더라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예수님과 하나될 수 있는 민족이었다면 이스라엘은 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의 이스라엘은 얼마나 비참하게 되었습니까? 지지리 벌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 족속의 종자들이 남아 있는 것도 하나님이 보호하사…. 그것도 고맙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세운 것은 이스라엘을 사탄권 가운데에서 위로의 대상인 아들을 찾기 위한 울타리로 삼으려 했던 것인데, 그들은 그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위로의 대상으로 그 아들을 세워 놓았으면 하나님은 그 위로의 대상인 아들에게 `너는 내 아들이다' 하면서 무엇을 선물로 주시겠습니까? 사탄세계를 줄까요? 아닙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4천년 동안 준비했던 선물로서 이스라엘을 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기가 막힌 사실이지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위로의 대상으로서, 만인간 앞에는 천지에 승리한 하나의 위로의 중심자입니다. 이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중의 아들이요, 뼈중의 뼈요, 하나님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위로의 대상이니, 그 승리한 터전 위에 무엇을 선물로 주시겠습니까? 벽돌집을 지어 주시겠습니까? 뭣을 주시겠습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세계를 주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세계를 어떻게 줍니까? 하늘땅을 주고 싶어도 말씀만으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나라가 필요한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 나라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4천년 동안 준비한 나라를 중심삼고 비로소 선별한 민족 이스라엘을 예수님이 선물로 받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됩니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책임을 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나라만 잘 살 줄 알고 있었습니다. 메시아는 빼놓고 자기들만 좋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될 때는 다 망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는 효자 중의 효자요, 역사과정에 자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노라' 할 수 있는 하나의 존재가 땅 위에 기필코 나와야 됩니다. 그럴 수 있는 하나의 남자, 하나의 아들이 나와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야 이녀석아, 지금까지 내가 이런 아들을 세우기 위해 수천년 동안 수고해 온 것이다. 너는 반대했지만, 자 오늘 봐라' 하셨을 때 사탄도 `예, 옳소이다'할 수 있는 아들, 그야말로 `몽땅 내 사랑이다' 할 수 있는 그런 아들이 있어야 됩니다.

그 아들 하나를 가짐으로써 세계를 잊어버리시고 좋아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탄세계를 잊어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한 분을 품고, 그 한 분을 찾음으로써 느끼는 기쁨이 사탄세계에서 엮어 나오는 모든 사연을 잊어버릴 수 있을 만큼 커야 합니다. 그러한 존재가 나와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에덴에서 타락함으로써 저끄러진 이 고개를 넘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마음에 위로의 심정적 기준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한 분을 지금까지 찾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왔습니까?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은 메시아가 오신다 하고 있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주님이 오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분은 어디에 오셔서 메시아의 사명을 할 것인가? 어느 땅에 태어날 것인가?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오시는 그분을 만나는 것보다도 그분을 보내시기 위해 하나님이 당해 나오신 길을 먼저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그 분에 의해 직접 중생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메시아 한 분을 보내기 위해, 아담 가정에서부터 지금까지 복귀의 길을 찾아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먼 훗날 하나님의 절대적인 아들로서 사랑과 위로의 실체적 대상으로 찾아 세우기 위해, 아담 가정에서부터 지금까지 6천년 동안 걸어 나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자들 가운데는 성현이 없습니다. 여자들이 들으면 기분 나쁠지 몰라도 성현이 없습니다. 그러면 여자들이 언제 위신을 찾을 수 있느냐?

그분(메시아)을 만나서 신부가 될 때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신부종교라는 것입니다.